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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오스틴 딘의 선제 투런포가 그대로 결승포가 됐다. 선발 디트릭 옌스는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째를 적립했다.

LG 트윈스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9대1로 완승, 쾌조의 3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롯데는 거듭된 실책과 마운드 난조로 무너지며 모처럼의 5연승 기세에 스스로 찬물을 끼얹었다.

'위기의 남자' 옌스와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잘 던지던 박세웅의 맞대결이었다. 승률 5할의 위기에서 2연승을 올린 LG, 5연승으로 탈꼴찌를 꿈꾸는 롯데의 겨루기는 허무하게 롯데의 자멸로 마무리됐다.

경기전 만난 염경엽 LG 감독은 최근 3경기 평균자책점이 8.36에 달했던 옌스에 대해 “팔 각도가 내려온 것이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팔을 올리고 슬라이더나 컷패스트볼을 더 던지라고 지시했다“고 했다. 커브의 각을 고민하느라 팔 각도가 내려오면서 전체적인 구위가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우린 타격의 팀이다. 타선이 불펜의 성장을 도와줘야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반면 김태형 롯데 감독은 전날 18대5 대승 포함 5월 팀타율 1위, 팀 OPS 1위를 달린 타선의 불방망이에 만족감을 표했다. 다만 한동희가 또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선수들의 부상관리에 대한 속상함도 내비쳤다.

LG는 1회초 오스틴의 선제 투런포로 기세를 올렸다. 롯데 박세웅은 2회부터 안정감을 되찾았다. 2회 구본혁, 3회 박해민의 2루 도루를 잡아낸 롯데 포수 유강남의 강견도 돋보였다. 롯데는 3회말 윤동희-고승민의 안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LG 유격수 구본혁의 실책으로 1점을 따라붙었다. 하지만 전준우-정훈이 잇따라 엔스에게 삼진당하며 동점을 만드는데는 실패했다.

연승의 여파일까. 롯데는 묘하게 흔들렸다. 하지만 LG도 좀처럼 그 틈을 파고들지 못했다.

2회초 롯데 3루수 이주찬의 실책, 4회초 롯데 유격수 박승욱의 실책, 5회초 롯데 좌익수 전준우의 실책이 잇따라 나왔지만, LG는 거듭된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하지만 6회초 마침내 양팀의 승부가 갈렸다. 2사 후 롯데 박세웅이 김범석 문보경 홍창기에게 3연속 볼넷을 내줬다. 염경엽 감독은 대주자 오지환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LG 박동원이 3루 선상을 빠져나가는 적시타를 쳐냈다. 순식간에 2루주자까지 홈을 밟았고, 롯데의 볼 처리가 늦어지는 사이 1루주자 홍창기까지 홈으로 파고들었다. 롯데 유격수 박승욱의 다급한 홈송구가 뒤로 빠지면서 홍창기가 세이프. 그리고 3루 앞 주로에 멍하니 서있던 이주찬이 홈으로 파고들던 박동원과 부딪치면서 주루방해 선언. 삽시간에 4점짜리 비공식 장내 만루홈런이 됐다.

사실상 승부의 추가 한쪽으로 기울었다. LG는 박세웅에 이어 등장한 최이준(1⅓이닝)-현도훈(2이닝)을 상대로 7회 오지환의 적시타로 1점, 8회 박해민의 1타점 3루타, 문성주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 선발 엔스는 최고 151㎞ 직구와 커터, 체인지업, 커브를 적절히 섞어던지며 롯데 타선을 6⅓이닝 4피안타 4사구 2개 1실점으로 잘 막았다. 삼진 4개는 덤. 7회 1사까지의 투구수가 100구를 넘기면서(105개) LG 벤치는 교체를 결정했다. 평균자책점을 4.66까지 끌어내렸다.

LG는 엔스에 이어 김대현(⅔이닝) 정우영(1이닝) 이종준(1이닝)이 마운드를 이어받아 추가 실점없이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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