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조영두 기자] FA(자유계약선수) 양재민(25, 200cm)이 센다이와 재계약하며 일본 잔류를 선택했다.

일본 B.리그 센다이 89ERS는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양재민과의 재계약 소식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 등 세부 사항은 리그 규정이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센다이로 이적했던 양재민은 새 시즌에도 노랑색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비게 됐다.

양재민은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지난 시즌이 B.리그에서 네 번째 시즌이었는데 출전 시간이 늘어나면서 코트에서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뭘 할 수 있는지 몸으로 느꼈다. 그래서 다음 시즌에 더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센다이에 있는 동안 모든 부분에서 만족하며 시즌을 보냈다. 한국이랑 가깝고, 생활적인 부분에서도 만족스러워서 큰 고민 없이 재계약을 하게 됐다”며 재계약 소감을 남겼다.

지난 시즌 양재민은 일본 진출 후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정규리그 56경기에서 평균 19분 23초 동안 5.9점 3.5리바운드 1.3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선발과 벤치를 오가며 기록에 드러나지 않는 수비와 궂은일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200cm 장신 포워드로서 활용도가 있다는 걸 보여줬다.

이에 대해 양재민은 “사실 B.리그에서 나와 같은 포워드들은 역할이 비슷하다. 수비에 집중하면서 신장이 있는 선수들은 귀화선수와도 매치업을 해야 한다. 이전까지는 공격 옵션이 3점슛이었다면 지난 시즌에는 미스 매치 상황에서 포스트업 성공률을 굉장히 높았다. 득점 비율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나 스스로도 조금 더 성장했다고 느낀다”며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시즌이 끝나고 두 번째 FA 자격을 얻은 양재민은 일본 잔류와 국내 복귀를 두고 고민했다. 만약, 국내로 돌아오려면 KBL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해야 되는 상황. 고심을 거듭하던 그는 센다이와 재계약을 선택, 일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국내 복귀 고민을 진지하게 했다. 한국선수로서 자국리그에서 뛰는 게 심적으로나 환경적으로 안정적일 거라 생각한다.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B.리그 여러 팀이 나에게 관심을 보였고,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 KBL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려면 소속팀 없이 11월까지 기다려야 되는 것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에이전트와 상의 끝에 일본에 남기로 했다.” 양재민의 말이다.

시즌을 마친 양재민은 현재 한국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그는 개인 운동과 휴식을 병행하며 두 달 정도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오는 8월 센다이 팀 훈련에 합류해 새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양재민은 “지난 시즌 (이)현중(오사카)이와 (이)대성(미카와)이 형이 B.리그로 오면서 한국팬들이 조금씩 늘어나더라. 리그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에 매 시즌을 치르면서 동기부여가 스스로 된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공격에서 비중을 넓히고 싶은 마음이다. 지난 시즌을 치르면서 공격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평균 두 자리 수 득점을 목표로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더 나아가 한국선수들이 B.리그에 진출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게끔 여기서 최대한 버티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B.리그 제공, 센다이 공식 홈페이지 캡쳐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99건, 페이지 : 14/5070
    • [뉴스] ‘NBA판 지단’ 돈치치, 전설의 첫걸음은 ..

      축구 역사상 최고의 전천후 플레이메이커를 꼽으라면 199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을 호령한 지네딘 지단(52‧185cm)의 이름이 빠질 수 없다. 지단은 테크닉과 파워에 해결사 능력까지 겸비한 유틸리티 플레이어였다..

      [24-06-10 00:04:33]
    • [뉴스] 세계랭킹 28위 한국, 55위 카자흐스탄 3..

      세계랭킹 28위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55위 카자흐스탄과의 맞대결에서 가까스로 웃었다. 한국은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에서 2년 연속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9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바레인 마나..

      [24-06-10 00:01:20]
    • [뉴스] '비상' 토트넘 빨간불 켜졌다, 포스텍 제1..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에 비상이 걸렸다.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 규정에 타격을 입었다'고 보도했다.토트넘은 2023~2024시즌..

      [24-06-09 23:47:00]
    • [뉴스] ‘첫 경기 패배’ 전창진 감독 “손발 맞출 ..

      “손발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부산 KCC 이지스는 9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셰이크 사이드 빈 막툼 스포츠홀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란의 샤흐르다리 고르간에 79-102로 졌다.전창진 감..

      [24-06-09 23:45:25]
    • [뉴스] 한국인 시장가치 1위는 대세남 이강인 '74..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천재 미드필더'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한국인 축구 스타 중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축구연구소(이하 CIES)는 9일(한국시각), 공식..

      [24-06-09 23:37:00]
    • [뉴스] 충격반전 '토사구팽' B 뮌헨 마티스 데 리..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충격적 반전의 주인공.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마티스 데 리흐트를 향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군침을 흘리고 있다.독일 스카이스포츠는 이미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각) '빈센트 콤파니 바이에른 ..

      [24-06-09 23:37:00]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