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게 최고의 투자다!

'슬로 스타터' KT 위즈가 스멀스멀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오고 있다. KT는 25일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승리, 3연승을 달리며 7위 자리를 지킴과 동시에 6연패에 빠진 6위 SSG 랜더스와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5위 NC 다이노스와듸 4.5경기 차이다. 추격 사정권에 진입했다. 5월 중순만 해도 7위 KT와 6위 SSG의 승차는 무려 5경기였다. 승차 3경기를 줄이는 데 아무리 빨라도 1달이 걸린다고 하는데, 보름도 되지 않아 2경기로 줄어들었으니 KT 입장에서는 의욕이 마구 생긴다.

사실 KT도 팀 사정이 좋지만은 않다. 고영표의 부상으로 선발진이 무너질 뻔 했고, 그와중에 잘해주던 벤자민까지 팔꿈치 불편감으로 휴업중이다. 필승조 이상동도 발목을 다친 뒤 돌아온지 얼마 되지 않았다.

야수에서는 리드오프 배정대가 골절상으로 장기 결장했었고, 수비의 핵 김상수가 대퇴근을 다쳐 이탈했었다.

선수의 부상은 아쉽지만, 이게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되는 법. 베테랑 신본기가 그 사이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신본기는 25일 키움전에서 4안타 2타점을 몰아치며 5대2 승리를 이끌었다. 2019년 4월17일 KIA 타이거즈전 4안타 기록 후, 약 5년 만에 나온 4안타 경기였다. KT 이적 후 첫 4안타이기도 했다.

김상수 부상으로 주전이 된 뒤 기세가 엄청나다. 25일까지, 최근 10경기 타율이 무려 4할3푼5리. 타점도 8개나 기록했다. 시즌 타율 3할5푼7리다. 올해 홈런도 벌써 3개나 쳤다. 사실 신본기는 2018 시즌 롯데 시절 11홈런 시즌을 만들었던 경험이 있다. 나름의 펀치력도 있다.

수비는 롯데 자이언츠 시절부터 건실하기로 유명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크게 구멍을 만드는 수비가 아니다. 유격수 뿐 아니라 내야 전포지션이 가능하니 활용도가 높다.

신본기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생애 첫 FA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현실은 냉정했다. 나이가 든 대수비 요원에 큰 돈을 안길 팀은 없었다. 그래도 KT가 신본기와의 의리를 지켰다. 1+1년 3억원이라는 조건에 계약을 체결해줬다. 당장 주전은 아니더라도, 멀티플레이어로서의 역할에 기대를 했기 때문이다. 신본기도 첫 FA로서 아쉬운 마음에, 마지막까지 고민을 했지만 우여곡절 끝 도장을 찍었다.

그 계약이 올시즌 '윈-윈'으로 되고 있는 분위기다. 김상수 공백 속 신본기의 활약이 없었다면 KT가 반등 분위기를 만들기 결코 쉽지 않았을 것이다. 신본기는 매사 성실하고 성품이 바르기로도 유명한 선수다. 이런 선수가 더그아웃 중심을 잡아주면, 팀 분위기도 좋게 형성될 수 있다.

이제 김상수가 돌아온다. 곧 있으면 심우준도 군 전역 후 복귀한다. 신본기에게 지금과 같은 기회가 오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신본기는 이미 자신의 몸값을 다 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72건, 페이지 : 14/5068
    • [뉴스] 토트넘 10년차 손흥민, 제일 찝찝한 오프시..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32·토트넘)이 불협화음과 함께 오프시즌에 돌입했다. 토트넘에서 벌써 10년차다. 정식 계약 마지막 시즌이다. 손흥민 축구인생 후반부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24-06-17 07:28:00]
    • [뉴스] “(김)광현아, 네가 왜 에이스인지 알았다“..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영광의 순간을 함께 했던 사이. 이제는 적이 됐지만, 서로가 잘되는 모습은 여전히 미소짓게 하는 장면이었다.지난 15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가 맞붙은 가..

      [24-06-17 07:23:00]
    • [뉴스] “분하다!“ 충남아산 득점 1위 강민규의 자..

      “분하다!“ 충남아산 득점 1위 강민규의 자책, 선두권 재도약의 결의를 담았다[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그저 분한 마음이 든다. 결과를 만들었어야 하는데…“리그 초반 충남아산FC는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선두권에서..

      [24-06-17 06:47:00]
    • [뉴스] '첫 술에 배불러“ '캡틴' 린가드. '빅리..

      [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김기동 FC서울 감독이 꺼내든 회심의 카드는 '주장 린가드'였다.올 시즌 서울에 둥지를 튼 린가드는 K리그1에서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찼다. 부주장 조영욱에 이어 주장 기성용이 전력에..

      [24-06-17 06:30:00]
    • [뉴스] [유로2024]'선수 교체 적중!' 네덜란드..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네덜란드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네덜란드는 16일 오후(현지시각)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폴란드와의 유로 2024 D조 1차전에서 2대1로 승리했다.네덜란드는 4-3-3 전형..

      [24-06-17 06:24:00]
    • [뉴스] '대어사냥' 성공한 성남, 이래서 더 즐겁다..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K리그2 성남FC가 겹경사와 함께 무서운 '다크호스'로 떠오를 전망이다. 창단 35주년 자축파티를 기분좋게 치르는가 하면 '상위팀 킬러'로 변신하고 있다.성남이 15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가진..

      [24-06-17 06:08:00]
    • [뉴스] [유로2024]'벨링엄 결승골' 잉글랜드, ..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잉글랜드가 승리는 했다. 그러나 경기 내내 답답했다.잉글랜드는 16일 오후(현지시각) 독일 겔젠키르헨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유로 2024 C조 1차전에서 1대0으..

      [24-06-17 06:07:00]
    • [뉴스] '준비 없는 성공은 없다' 임시 5선발에서 ..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준비는 돼있었습니다. 기회가 왔는데, 제가 잘 잡은 것 같아요.“프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실력이겠지만, 그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게 바로 기회다. 기회가 없으면, 아무리 실..

      [24-06-17 06:03:00]
    • [뉴스] '20년만에 中에 패+툴롱컵 9위' 급조된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국 축구가 A매치 열기로 뜨거웠던 6월 초중순, 중국과 프랑스에선 유망주들이 연거푸 고개를 떨궜다. 한국 U-21팀이 참가한 모리스 레벨로 국제친선대회(일명 툴롱컵)에서 조별리그 4전 전패..

      [24-06-17 05:50:00]
    • [뉴스] '김민재 거르고 그 선수!'...SON 절친..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한때 토트넘이 김민재를 거르고 영입한 선수로 화제가 됐던 조 로든이 아픔의 시간을 딛고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영국의 풋볼런던은 16일(한국시각) '입스위치 타운과 사우스햄튼, 레스터가 조 로..

      [24-06-17 05:47:00]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