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키움 히어로즈가 5연승을 달리던 LG 트윈스를 잡았다.

키움은 14일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김인범이 5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데뷔 첫 승을 신고하고 김혜성이 무려 5안타를 때려내는 등 총 13안타로 LG 마운드를 두들기며 타선이 침묵한 LG에 5대0으로 승리했다. 올시즌 LG에 1패 후 3연승을 달렸다.

LG는 켈리가 오랜만에 6이닝 2실점(비자책)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이 침묵, 최근 화요일에만 4연패를 당하며 연승의 좋은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LG는 이날 박해민(중견수)-문성주(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1루수)-김범석(포수)-홍창기(우익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신민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박동원이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빠지면서 김범석이 기회를 얻었다. 염경엽 감독은 “김범석에게 기회를 많이 줄 계획이다. 김범석이 성장할 기회다“라고 밝혔다.

키움은 이용규(우익수)-도슨(중견수)-김혜성(2루수)-이주형(지명타자)-최주환(1루수)-송성문(3루수)-김휘집(유격수)-김재현(포수)-김태진(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지난 4일 2군으로 내려갔던 최주환을 열흘만에 1군에 올리면서 곧바로 5번-1루수로 기용했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최주환은 2군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기술적인 부분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것 같다“면서 “이주형과 마찬가지로 최주환이 라인업에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차이가 있다. 우리 팀에 굉장히 힘이 될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키움이 LG 선발 케이시 켈리를 계속 괴롭혔다. 2회초 1사후 6번 송성문의 2루타와 7번 김휘집의 행운의 좌전안타, 8번 김재현의 몸에 맞는 볼로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9번 김태진이 3루수앞 땅볼을 쳤는데 3루수 문보경이 홈으로 던져 포스아웃. 이때 포수 김범석이 홈플레이트의 가운데를 밟고 있다가 3루주자 송성문의 발에 밟혀 큰 부상을 당할뻔 했다. 이어진 2사 만루서 이용규가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

3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 2번 도슨과 3번 김혜성의 연속 우전 안타에 김혜성의 2루 도루로 무사 2,3루의 천금의 찬스를 만들었다. 4번 이주형의 타구가 1루수 정면으로 굴러갔다. 1루수 오스틴이 잡아 1루를 밟은 뒤 곧바로 2루로 던졌다. 2루주자 김혜성이 2-3루 사이에서 협살에 걸리고 말았다. 공이 3루수에게 갔다가 2루수에게 갔을 때 3루주자 도슨이 홈으로 달렸고, 2루수 신민재도 홈으로 던졌는데 공이 너무 높게 날아갔다. 1-0. 이어 최주환의 우전안타로 1사 1,3루가 됐고 송성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가 터져 2-0이 됐다.

켈리가 키움 타자에 어려움을 겪는 동안 키움 선발 김인범은 LG 타자들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1회말 2번 문성주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김현수를 3루수앞 병살타로 잡았고, 2회말엔 오스틴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2루 도루를 잡아내며 흐름을 끊었다. 3회말엔 오지환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후속타자들을 모두 범타로 잡아냈다. 4회와 5회에도 볼넷 1개씩만 기록하며 득점권 위기도 없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5이닝 2안타 3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3회까지 66개의 투구수를 기록하며 힘들게 던진 켈리는 4회 10개, 5회 9개로 막으면서 투구수를 조절했다. 6회초엔 송성문에게 내야안타, 김태진에게 우측 2루타를 허용해 2사 2,3루의 마지막 위기에 몰렸지만 이용규를 1루수앞 땅볼로 잡고 6이닝 9안타 2실점(비자책)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키움이 7회초 두번째 투수 이우찬을 상대로 추가점을 뽑았다. 1사후 3번 김혜성의 내야안타, 4번 이주형의 우전안타로 만든 1,3루의 찬스에서 5번 최주환 타석 때 이우찬의 폭투가 나왔다. 3루주자 김혜성이 홈을 밟았고 1루주자 이주형이 전력질주로 3루까지 진출. 최주환의 볼넷으로 1사 1,3루의 찬스가 이어졌고, 송성문이 바뀐 투수 김대현의 초구를 쳐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이주형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4-0.

LG는 매이닝 주자가 나갔지만 아무도 2루에 가지 못하며 답답한 공격이 이어졌다. 2회말 오스틴의 안타후 안타가 없었던 LG는 7회말 1사후 홍창기가 중전안타를 쳤지만 문보경과 오지환이 연속 삼진을 당했다.

키움은 8회초 추가점을 뽑았다. 내야 안타와 볼넷 등으로 만든 2사 1,3루서 김혜성이 1타점 좌전안타를 때려내 5-0을 만들었다. 김혜성은 5타수 5안타 1타점 2득점 2도루의 맹타를 과시. 이날 10도루로 역대 34번째 7시즌 연속 두자릿수 도루를 달성했다.

LG는 8회말과 9회말 선두 타자가 상대 실책으로 나갔으나 후속 타자가 불발, 끝내 아무도 2루를 밟지 못한 채 경기가 끝났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8건, 페이지 : 15/5072
    • [뉴스] '시범경기 홈런왕', '잠실 빅보이', '고..

      [이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강점은 타격이다. 하지만 거기서도 약점이 있다. 왼손 타자가 많아 상대의 좋은 왼손 투수에는 약점을 보였다. 그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좋은 우타자를 쓰려고 하지만 쉽지 않..

      [24-10-31 12:40:00]
    • [뉴스] ‘HE’S BACK’ 허웅이 돌아왔다…11월..

      [점프볼=최창환 기자] 잇몸으로 버티고 있었던 KCC에 주요 전력이 돌아온다. 허웅(KCC)이 잠시 가졌던 공백기를 딛고 복귀한다.부산 KCC는 오는 11월 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

      [24-10-31 11:54:52]
    • [뉴스] SON 없이 대어 낚았다→손흥민 10년 만에..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손흥민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대어' 맨체스터 시티를 잡아내며 우승을 향한 청신호를 켰다.손흥민은 그라운드에서 함께하지 못했지만,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팀의 엄청난 승리에 함박미..

      [24-10-31 11:52:00]
    • [뉴스] 'SON 복귀전' 유럽 1위 빌라 무너뜨린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에 악몽을 안긴 크리스털 팰리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첫 승에 이어 리그컵에서도 '난적' 애스턴 빌라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팰리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

      [24-10-31 11:51:00]
    • [뉴스] 체육진흥공단-문체부, '2024 스포츠기업 ..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스포츠산업 우수기업의 노하우 공유 및 스포츠기업 간 상호 교류를 위한 '2024 스포츠기업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지난 30일 서울올림..

      [24-10-31 11:47:00]
    • [뉴스] 체육진흥공단 하형주 상임감사 '2024 대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의 하형주 상임감사가 '2024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에 선정됐다.대한체육회는 지난 24일 스포츠영웅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후보자 3명 중 하형주 감사를 올해의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

      [24-10-31 11:44:00]
    • [뉴스] “손호영 전미르 최항“ 롯데자이언츠, 202..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자이언츠가 2024시즌 구단에 새로 합류하여 떠오르는 활약을 펼친 손호영, 최항, 전미르 등 3명의 선수를 선정해 라이징 스타 상품을 출시한다.이번 라이징 스타 상품은 많은 사랑을 받았..

      [24-10-31 11:41:00]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