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활짝 웃었다. 2024-25시즌 새로워지는 ‘호기심 배구’에 이목이 집중된다.

대한항공은 지난 11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남자 프로배구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드래프트에서 3.5%의 확률을 뚫는 기적을 경험했다. 총 140개 구슬 중 직전 시즌 성적에 따라 단 5개의 구슬을 얻었던 대한항공.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는 행운을 거머쥐었고, ‘검증된 공격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쿠바/이탈리아)와 손을 잡았다. 대한항공도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그 구슬을 구단 사무실에 모셔놔야겠다”며 “우리의 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밝게 웃었다.

요스바니는 2023-24시즌 삼성화재 소속으로 한 시즌을 뛰었고, 올해 트라이아웃 신청서를 내면서 다시 V-리그 문을 두드렸다. 삼성화재가 요스바니와 재계약을 포기하면서 드래프트 시장에 나왔다. 결국 대한항공의 품에 안겼다.

요스바니는 2018-19시즌 OK저축은행(현 OK금융그룹), 2019-20시즌 현대캐피탈을 거쳐 2020-21시즌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대체 외국인 선수로 V-리그 무대에 오른 요스바니는 당시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 지휘 하에 팀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대한항공의 창단 첫 V-리그 통합우승이었다.

대한항공은 2020-21시즌부터 시작해 V-리그 최초로 4연패 위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에 틸리카이넨 감독도 “요스바니도 새로운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 막판에도 새로운 운을 가져다 줬다. 운이 더 극대화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요스바니는 4시즌 만에 다시 대한항공 소속이 됐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2021년 5월부터 대한항공 지휘봉을 잡았다. 요스바니와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요스바니를 호명하며 만족감을 표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대한항공과 요스바니가 같이 배구를 해본 경험이 있다. 요스바니도 우리 팀을 잘 알고, 우리도 요스바니를 잘 안다. 그 효과가 극대화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요스바니를 데리고 올 수 있어 기분이 좋다”며 기쁨을 전했다.



요스바니는 아웃사이드 히터, 아포짓 모두 소화가 가능한 선수다.

대한항공은 토종 아포짓 임동혁이 군 입대로 인해 국군체육부대(상무)로 떠나면서 공백이 생겼다. 아시아쿼터로는 이란 출신의 아포짓 아레프 모라디를 뽑았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매시즌 새로운 대한항공을 선보이고 있다. 다음 시즌 새로운 요스바니도 볼 수 있을 것이다”면서 자신 있게 말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자원이 풍부한 대한항공이다. ‘석석 듀오’ 곽승석-정지석은 물론 정한용도 주전급 활약을 펼치며 성장했다. 좌우 날개를 활용하는 폭이 넓어진 셈이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대한항공 지휘봉을 잡고 ‘호기심 배구’를 선보이고 있다. 팬들의 호기심을 자아내는 배구를 뜻한다. 두 명의 외국인 선수를 어떻게 활용할지 주목된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좋은 아포짓 2명을 얻게 됐다. 공격력이 좋아질 것이다. 또 요스바니는 아웃사이드 히터로도 뛸 수 있기 때문에 서로를 도우면서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좋은 공격수를 영입해서 기쁘다”면서 “구상하고 있는 배구가 있지만 코트 안에서 맞춰볼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며 기대에 부푼 모습을 드러냈다.

대한항공은 V-리그 최초 4년 연속 통합우승을 넘어 5연패에 도전한다. 이에 “우선 더 좋은 배구 실력을 기대하고 있다. 그것이 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힘줘 말했다.

대한항공은 여러 조합으로 팀을 운영할 수 있는 팀이다. 다만 주전 리베로 오은렬이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얻고 현대캐피탈로 떠나면서 그 공백을 지워야 한다. 그럼에도 ‘호기심 배구’를 강조하는 틸리카이넨 감독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사진_KOVO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81건, 페이지 : 17/5069
    • [뉴스] '교체 위기 외인이 다승 1위라니...' 역..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염경엽 감독이 교체를 요청하면서 불거진 LG 트윈스의 외국인 투수 교체 건은 디트릭 엔스와 케이시 켈리의 호투로 인해 잠시 수면아래로 가라앉은 상태다. 그러나 차명석 단장이 미국 현지에 일주..

      [24-06-09 05:40:00]
    • [뉴스] “日 엔도 영입한 '실수' 반복 안 한다“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설' 위르겐 클롭 전 감독의 뒤를 잇는 새로운 사령탑 아르네 슬롯 감독 시대에 돌입한 리버풀이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과오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영국 축구매체 풋볼 인사이..

      [24-06-09 05:34:00]
    • [뉴스] 'SON, 다시 만나요!' 포스텍 파격 결단..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충격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떠났던 선수와의 재회를 고려하고 있다.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이 이전의 선수 두 명을 다시 데려올 수 있다'고 보도했다..

      [24-06-09 01:47:00]
    • [뉴스] 자존심 구긴 유로리그 MVP, 한 시즌 만에..

      샤샤 베젠코프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베젠코프는 불가리아 출신의 파워포워드로 긴 슛거리를 바탕으로 한 다재다능함이 돋보이는 선수다. 2011년 당시 16살의 어린 나이로 프로에 데뷔한 베젠코프는 꾸준한 성장을 거듭..

      [24-06-09 01:06:56]
    • [뉴스] [오피셜]'영웅 본능' 칸나바로, 기적 같은..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왕년의 스타'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51)이 소방수 임무를 완수하며 홀연히 떠났다.2023~2024시즌 도중인 지난 4월, 경질된 가브리엘레 시오피 전 감독을 대신해 우디네세 지휘봉을 잡은..

      [24-06-09 00:47:00]
    • [뉴스] 토트넘 노리던 '제2의 홀란'. 최대 라이벌..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토트넘이 1순위로 노리는 중앙 스트라이커를 아스널이 노리고 있다. 아스널도 영입 1순위다.20세 유럽 최고의 잠재력을 지닌 중앙 스트라이커 벤자민 세스코다.풋볼런던은 8일(이하 한국시각) ..

      [24-06-08 23:42:00]
    • [뉴스] '호날두, 쏘리' 거대 발코니→스위트 룸,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의 '럭셔리 훈련장'이 베일을 벗었다.영국 언론 더선은 8일(이하 한국시각) '음바페는 호화로운 발코니가 있는 개인 스위트룸을 선물 받았다'고 보도했다.음바페는 ..

      [24-06-08 23:21:00]
    • [뉴스] [오피셜]'SON이 준 선물?' 맨시티 NO..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시티 골키퍼 슈테판 오르테가(32)가 연장계약을 체결했다.맨시티 구단은 8일(한국시각) 오르테가와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독일 출신으로 아르미니아 빌레펠트, 1860 뮌..

      [24-06-08 22:42:00]
    • [뉴스] “이유찬→조수행 적시타, 분위기 바꿨다“ 하..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선발투수가 일찍 내려갔는데, 모두가 포기하지 않았다.“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기적 같은 역전승의 기쁨을 만끽했다.두산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주말 시리즈 2..

      [24-06-08 22:41:00]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