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충격적인 밤이었다.

시즌 최다인 4연패에 빠진 KIA 타이거즈. 결과도 결과지만, 내용이 아쉬웠다. 8회말 승부를 뒤집고 연패 탈출을 이루는 듯 했다. 그러나 믿었던 마무리 투수 정해영과 필승조 장현식이 무너지며 9회초 빅이닝을 허용, 다시 리드를 내준 뒤 이를 만회하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

회한이 가득할 수밖에 없는 승부. 다만 긍정적인 신호가 없었던 건 아니었다.

8회말 2사후 5득점 빅이닝을 만들면서 오랜만에 공격 물꼬를 트는 데 성공했다. 앞서 두산 선발 곽빈 공략에 실패하며 무기력하게 끌려가던 방망이는 8회말 두산 김택연을 상대로 불을 뿜었다. 박찬호 나성범의 볼넷으로 얻은 2사 1, 2루에서 최형우가 2S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으나, 기어이 적시타를 만들어내면서 해결사 본능을 과시했다. 이어진 찬스에서 이우성도 풀카운트 승부 끝에 역전 스리런포를 만들면서 승부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터뜨린 '백투백 홈런'도 위안거리였다. 두산이 김택연을 내리고 올린 최지강의 초구를 공략, 우월 솔로포를 만들었다. 앞선 타석까지 삼진 2개 포함 무안타로 23일 부산 롯데전 멀티 히트로 잡은 반등 기회를 또 놓치는 듯 싶었지만, 오랜만에 한방을 터뜨리면서 손맛을 봤다.

최근 연패 과정에서 KIA는 투-타 침체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무엇보다 상대 선발 공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고전하는 경기가 부지기수였다. 대부분의 타자들이 빠른 타이밍에서 승부를 걸었으나 오히려 공격 시간이 줄고 상대 투수의 투구수를 줄여주는 효과만 이어졌다. 이날 역시 곽빈 공략에 실패했지만, 두산 필승조 김택연을 상대로 2사후 빅이닝을 만들어냈다는 저믄 타선 반등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갖는 두산전. KIA 타자들은 열흘 만에 두산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과 만난다. 지난 14일 승부에서 KIA는 브랜든에게 6안타(1홈런) 1볼넷을 얻었으나 2득점에 그치면서 고개를 숙인 바 있다. 1위 자리를 내놓을 수도 있는 최대 위기 속에 갖는 승부에서 KIA 타선이 반등 실마리를 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72건, 페이지 : 18/5068
    • [뉴스] [현장리뷰] 충남아산 파상공세, 부산 골문은..

      [아산=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충남아산FC가 주닝요와 강준혁의 활약으로 좋은 골찬스를 여러번 잡았지만, 끝내 부산 아이파크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승점 1점을 나눠가졌다.충남아산은 16일 아산 이순신 종합운동장에서..

      [24-06-16 21:02:00]
    • [뉴스] 손흥민 주장 맞아?...구단은 '댓글 삭제'..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구단은 침묵하고, 인종차별한 선수는 별일 없다는 듯이 SNS 활동을 이어갔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에 대한 대처는 아직도 없다.토트넘은 최근 주장 손흥민에 대한 토트넘 동료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24-06-16 20:59:00]
    • [뉴스] '플라나 결승골+손정현 선방쇼' 김포, 안산..

      [김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김포FC가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김포는 16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17라운드에서 전반 45분 터진 플라나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24-06-16 20:57:00]
    • [뉴스] '김범석 헛스윙 삼진 낫아웃 아닌가' 염경엽..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퇴장당했다.염 감독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서 6-8로 추격한 8회말 2사 만루서 김범석의 헛스윙 삼진에 대해 항의를 하다가 4분 ..

      [24-06-16 20:40:00]
    • [뉴스] 2501호는 극적인 9회 동점타! 손아섭,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KBO리그에서 단 두명에게만 허락됐던 2500안타. 대기록을 달성한 NC 다이노스 손아섭이 이제 통산 최다 안타 신기록을 눈 앞에 두고 있다.손아섭은 지난 1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삼성..

      [24-06-16 20:14:00]
    • [뉴스] [K리그1 현장리뷰]“주장 린가드 통했다“ ..

      [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홍명보 울산 HD 감독이 눈앞에서 100승에 실패했다. 린가드 '주장 카드'를 꺼내든 FC서울은 어이없는 실수로 골을 헌납했지만 가까스로 반전에 성공했다.울산은 16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24-06-16 20:09:00]
    • [뉴스] '지리하던 9회 김도영 쐐기포가 터졌다' K..

      [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KIA 타이거즈가 KT 위즈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KIA는 1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3대1로 승리, 수원 3연전을 모두 승리로..

      [24-06-16 20:09:00]
    • [뉴스] [현장리뷰]송민규vs신진호 신경전…'문선민 ..

      [전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김두현 전북 현대 감독의 '첫 승리'는 이번에도 없었다. 다 잡았던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김두현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는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

      [24-06-16 20:05:00]
    • [뉴스] “이번엔 꼭 1승 하겠습니다”...VNL 2..

      세계의 벽은 높았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24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를 2승 10패(승점 6점)로 마쳤다. 그러나 소기의 성과도 있었다. 1주 차 마..

      [24-06-16 19:52:26]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