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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4회까지 무려 8점을 뽑았다. 다만 선발투수가 흔들렸다. 3회까지 2실점, 4회 솔로포와 안타를 허용했다.

그래도 8-3, 롯데 자이언츠는 무려 5점 앞서고 있었다. 선발투수는 나균안. 지난해 23경기 130⅓이닝, 평균자책점 3.80의 준수한 성적을 남긴 그다.

'명장' 김태형 롯데 감독의 결단은 빨랐다. 곧바로 나균안을 내렸다. 베테랑 김상수와 한현희를 투입하며 승리를 지키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나균안이 올시즌 부진한 것은 사실이다. 이날 경기까지 합치면 8경기에 등판, 37⅓이닝을 소화하며 1승4패 평균자책점 6.27에 그치고 있다.

이날도 구위나 제구가 평소 같지 않았다. 원래 커맨드와 안정감이 돋보이는 투수지만, 5월 들어 흔들림이 예사롭지 않다.

앞서 김태형 감독은 시즌초 롯데 부진에 대해 “어느 순간부터 내가 '이번 이닝만 버텨주면' 하는 마음으로 투수들을 보고 있더라. 원래 그런 생각을 안 하는데…“라며 반성하는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공에 힘이 떨어졌다 싶으면 바꾸는 게 맞다. 앞으로는 그렇게 하겠다. 예외는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팀을 대표하는 선발투수라 한들 예외는 아니다. 이를 위해 지난 겨울 감독 계약과 동시에 마무리캠프 현장부터 찾아와 선수들을 직접 살펴보고 독려한 그다.

야구계에서 '데이터를 뛰어넘는 직관의 소유자'라는 평가를 받는 그다. 컨디션이 좋다는 보고가 올라와도, 자신의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것을 선호한다. 투수도, 타자도 마찬가지다.

명장의 판단은 빨랐다. 최근 우천 취소 덕분에 불펜이 어느 정도 휴식을 취했다. 전날 경기에서도 반즈가 6⅔이닝 호투를 펼치며 불펜의 부담을 줄여준 상황. 아껴뒀던 전력을 모두 투입해 5연승을 놓치지 않았다.

주중 경기인 만큼 빠른 불펜 가동이 부담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 주말 3연전 상대는 '디펜딩챔피언' LG 트윈스. 오히려 지금의 기세를 놓치지 않고 맞서는 게 정답일 수 있다.

승리를 향한 사령탑의 의지를 확인한 선수들도 더 힘을 냈다. 롯데는 8회말에도 무려 8득점 빅이닝을 연출하는 등 한화를 끝까지 몰아붙이며 18대5, 보기드문 대승을 만들어냈다. 5연승 뿐 아니라 뜨겁게 달아오르는 숫자를 만들어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9위 한화를 2경기 연속 격파하며 승차 없는 10위가 됐다. 8연패 후 3연승, 다시 5연패 후 5연승. 롯데의 '롤러코스터' 방향이 김태형 감독의 지휘속 '우상향'으로 고정될 수 있을까.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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