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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시즌 V-리그 무대에 다시 오르는 외국인 선수가 정해졌다. KB손해보험 안드레스 비예나(스페인)만 재계약을 맺었다. OK금융그룹과 삼성화재는 각각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쿠바),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쿠바/이탈리아)와 재계약을 포기했다. 드래프트 시장에 풀린 레오와 요스바니 행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2024년 남자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2일차 일정이 종료됐다. 남자부 7개 팀은 10일(이하 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옥석 가리기에 나선 가운데 재계약 소식도 전했다.

당초 레오, 요스바니, 비예나를 포함해 대한항공에서 뛰었던 막심 지갈로프,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었던 아르템 수쉬코(이상 러시아)도 V-리그 재도전에 나섰다.

이 가운데 KB손해보험만 10일 오후 6시까지 한국배구연맹(KOVO)에 계약서를 제출하며 재계약을 확정지었다. 재계약 확률이 높아 보였던 OK금융그룹과 삼성화재는 6시까지 고심 끝에 새 외인을 찾기로 결정했다. 이제 OK금융그룹과 삼성화재 그리고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대한항공까지 6개 팀이 드래프트 지명권을 행사할 예정이다.

KB손해보험 역시 비예나와 손을 잡았다. 비예나 역시 V-리그 경험이 풍부하다. 2019년 V-리그 데뷔해 두 시즌 동안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었고, 2022-23, 2023-24시즌에는 KB손해보험 소속으로 맹활약했다.

KB손해보험의 새 사령탑인 스페인 출신 미겔 리베라 감독은 비예나와 2024-25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리베라 감독은 아시아쿼터를 통해 197cm 아웃사이드 히터 맥스 스테이플즈(호주)를 영입하며 공격 보강을 마쳤다. 꾸준히 맹활약한 비예나와 재계약을 맺으면서 새로운 조합이 탄생했다.

반면 V-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레오와 요스바니는 원 소속 구단에서 재계약을 맺지 않았다. OK금융그룹 오기노 마사지 감독 그리고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의 선택에 시선이 집중된다. 동시에 드래프트 시장에 나온 레오, 요스바니의 행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_더스파이크DB(유용우 기자),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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