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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묘한 엇박자. 경기가 거듭 꼬이면서 5연패에 빠졌다. 추락 위험 신호일까, 반등을 위한 1보 후퇴일까.

SSG 랜더스는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맞대결에서 5대7로 패했다. 선발 드류 앤더슨이 피홈런에 고전하면서 4이닝 6실점으로 물러났고, 초반 리드를 빼앗긴 SSG는 마지막 역전 찬스까지 놓치면서 그대로 5연패 늪에 빠졌다.

지난 19일 고척 키움전부터 시작된 연패가 어느덧 5연패까지 늘어났다. 주중 잠실 원정 3연전에서 두산에 스윕패를 당했고, 한화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도 내주고 시작했다. 어느 팀이든 경기를 치르다보면 찾아오는 고비다. 선발진이 삐걱이는데 타선까지 전체적으로 감이 안좋은 상태라 경기를 풀어나가기가 어렵다.

24일 기준으로 SSG의 팀 순위는 6위. 1위 KIA와는 4.5경기 차, 5위 LG와는 2경기 차가 난다. 7위 KT와는 3경기 차로 촉박하게 쫓기고있지는 않지만, 시즌 초반 3~4위를 유지해오던 순위가 타팀들의 상승세에 밀리면서 6위로 밀려났다.

이숭용 감독은 두산 3연전 스윕을 당한 후, 깔끔하게 면도를 하고 이발도 한 후 경기장에 출근했다. “선수들은 안좋을때 농군 패션도 하고 뭘 해보려고 하는데, 감독은 할 게 없더라“며 웃었지만, 마음을 다잡겠다는 의지가 드러났다.

초보 사령탑인 이숭용 감독 부임 후 첫 긴 연패. 부임 직후부터 '자율'과 '책임감'을 강조했던 이숭용 감독은 50경기를 돌파한 현재 시점부터, 변화를 선언했다.

이숭용 감독은 “이제 변화를 조금씩 줘볼 생각이다. 감독이 경기 중에 어떤 의도로 움직인다는 것을 코치들은 아는데, 아직 선수들은 캐치를 못하는 경우들이 있다. 그게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경기 중 일어나는 상황이나 기용을 통한 메시지에서 그렇다면 선수들이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알아가는 과정 중에 있는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베테랑 선수들이 많은 SSG지만, 반대로 세대 교체에 대한 확실한 과제도 안고 있다. 젊은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면서도 기대보다 더딘 성장 속도에 고민하고, 결국 다시 베테랑들에게 기대를 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반복된다.

이숭용 감독은 “(타격의 경우)너무 정확하게 끝까지 공을 보고 치려고 한다. 실패를 두려워하는 상황이 반복된다. 결과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것 같다. 이런 부분은 선수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하면서 풀어가야 한다. 오늘(24일) 코치 미팅을 통해서 더 적극적으로 하라는 메시지를 줄 생각이다. 선수들이 당연히 기본적으로 알겠지 라고 생각했던 부분들을 의외로 모르는 경우가 있더라. 선수들에게 주입을 더 시켜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타자 뿐만 아니라 투수쪽도 마찬가지로 부족한 부분들이 보인다“고 이야기 했다.

무엇보다 감독 스스로도 변화를 주겠다고 했다. 투수 기용 템포와 작전에도 조금 더 빠른 선택을 하겠다는 뜻이다. 불과 2년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했던 SSG가 맞이한 올 시즌 첫 중대 고비. 효과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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