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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의 연승 행진을 저지했다.

KIA는 1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두산전에서 8대4로 이겼다. 타선에선 나성범이 3회말 역전 투런포와 4회말 2타점 적시타 등 4타점을 책임졌고, 박찬호가 7회말 2타점 적시타, 최형우가 8회말 쐐기 솔로포를 터뜨렸다. 선발 제임스 네일이 5이닝 3실점으로 물러난 뒤, 불펜이 최소 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막아내면서 승리를 안았다. 14일 두산에 5대8로 패했던 KIA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6승16패가 됐고, 최근 2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9연승을 달리던 두산은 1-2로 뒤지던 4회말 선발 최원준을 바꾸는 과감한 승부수를 던졌으나, 불펜이 버티지 못하면서 결국 고개를 숙였다. 두산의 시즌 전적은 25승20패가 됐다.

선취점은 두산이 가져갔다. 2회초 선두 타자 양석환의 중전 안타 이후 김재환이 삼진, 라모스가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전민재가 볼넷 출루한 데 이어 포일로 3루를 밟은 양석환이 조수행의 3루 강습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얻었다.

하지만 KIA는 3회말 한방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서건창의 안타 뒤 최원준의 유격수 땅볼 때 두산 야수진이 선행주자를 잡는 쪽을 택하면서 만들어진 1사 1루. 나성범이 1B2S에서 높은 코스로 뿌린 최원준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걷어올려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포로 연결했다. 14일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던 나성범은 이틀 연속 짜릿한 손맛을 봤다.

KIA 타선은 4회말 추가점을 만들면서 네일의 어깨를 더욱 가볍게 했다. 홍종표의 좌선상 2루타와 박찬호의 유격수 강습타, 최원준의 사구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나성범이 좌익수 왼쪽 적시타를 치면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최형우가 최원준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두산 김명신을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만들면서 1점을 추가, KIA는 5-1로 격차를 벌렸다.

두산도 그냥 물러서진 않았다. 5회초 1사후 볼넷 출루한 정수빈이 폭투 때 진루에 성공했고, 허경민이 좌중간 2루타를 만들면서 1점을 만회했다. 2사 2루에선 양의지가 중전 적시타를 만들면서 1점을 더 추가, 격차는 2점차로 좁혀졌다.

KIA는 6회초 한계 투구 수에 도달한 네일을 불러들이고 곽도규를 올렸다. 곽도규는 선두 타자 김재환에 2루타를 내주면서 흔들렸으나, 이후 세 타자 연속 삼진으로 이닝을 마무리 했다.

두산은 7회초 1사후 곽도규에 이어 등판한 장현식을 상대로 허경민 강승호가 연속 안타를 만들었다. 장현식의 폭투로 이어진 1사 2, 3루에서 양의지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만들면서 격차는 1점까지 줄었다. 하지만 양석환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 3루에서 김재환이 KIA 최지민에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나면서 균형을 맞추는 데는 실패했다.

KIA는 7회말 행운의 득점으로 다시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김선빈의 우전 안타와 홍종표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 2루에서 박찬호가 친 좌익수 방향 타구가 조수행의 글러브를 맞고 굴절돼 좌측 파울라인까지 흘렀다. 그 사이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아 KIA는 7-4로 다시 달아났다.

KIA는 7회초 위기를 막았던 최지민이 8회에 다시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 투구를 펼치면서 리드를 지켰다. 8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최형우가 두산 이교훈을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터뜨리면서 KIA가 승기를 잡았다. 9회초엔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치면서 KIA가 4점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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