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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홍성한 기자] "누가 오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좋은 취지의 행사이기 때문에 선수들, 또 다른 연예인분들도 많이 동참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레피젠과 함께하고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이 주관하는 심장병 어린이 돕기 '2024희망농구 올스타' 자선 경기가 열렸다. 여러 전현직 프로선수들과 연예인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참여한 가운데 '플래시썬' 김선형(SK)도 참가해 뜻깊은 행사를 함께했다.

김선형은 "코로나19 때 이후 빠짐없이 참가하고 있다. 처음 제안이 들어왔을 때 너무 취지가 좋다고 생각했다.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지 않나. 그래서 계속해서 자선 경기가 열릴 때마다 오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프로농구가 끝난 이후 오랜만에 잠실학생체육관은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했다. 경기가 끝난 후 김선형을 향한 사진, 사인 세례가 쏟아지기도 했다.

그는 "작년보다 더 많이 오신 것 같다(웃음). 일단 이런 뜻깊은 행사에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할 뿐이다. 누가 오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좋은 취지의 행사이기 때문에 선수들, 또 다른 연예인분들도 많이 동참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건우와 박민우(이상 SK), 신주영, 김진모(이상 한국가스공사), 김진용(소노)까지 후배들도 함께했다. "일부러 맞춘 것은 아니다(웃음)"라고 운을 뗀 김선형은 "그래도 후배들도 같이 와줘서 개인적으로 너무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SK는 올 시즌 부산 KCC에 발목이 잡히며 6강 플레이오프에서 시즌을 마감했다. 길었던 한 시즌이 끝난 김선형은 휴식기를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

그는 "여행도 갔다 왔고, 운동도 가끔 하고 있다. 일단 너무 잘 쉬고 있다. 또 오는 25일 개인 팬미팅 행사가 있는데, 많은 분이 신청을 해주셨다. 그런데 모두 초대해드리지 못했다. 너무 죄송한 마음이다. 오신 분들에게 또 하나의 좋은 추억을 쌓게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홍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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