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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최인정(계룡시청), 강영미(광주서구청), 이혜인(강원도청), 송세라(부산광역시청)로 구성된 여자 에페 대표팀은 19일(현지시간) 푸자이라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16강에서 스웨덴을 45-33으로 제압한 우리나라는 8강과 4강에서도 중국(45-42), 스위스(45-31)를 연파하고 결승에 올랐다.결승전에서는 이탈리아를 접전 끝에 34-33으로 어렵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최세빈(전남도청), 전은혜(인천중구청), 전하영, 윤지수(이상 서울특별시청)가 나선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불가리아 플로브디프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최종 4위를 기록했다.

4강에서 스페인에 44-45로 진 대표팀은 3위 결정전에서 프랑스에 30-45로 패해 아쉽게 시상대에 서지는 못했다.오는 7월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에 출전할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했으나 아쉽게 8강에서 발길을 돌렸다.기존 주축을 이뤄온 오상욱(대전광역시청)과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에 신예 선수인 박상원(대전광역시청)과 도경동(국군체육부대)이 가세해 팀을 이룬 대표팀은 16강에서 폴란드를 45-32로 격파하고 8강에 올랐다.하지만 8강에서 이번 대회 준우승팀 이집트에 35-45로 졌다. 우승은 이집트를 결승에서 45-37로 꺾은 '신흥 강호' 미국에 돌아갔다.남자 에페 대표팀은 32강에서 대만에 43-45로 패해 16강 무대를 밟지 못했다.pual07@yna.co.kr<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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