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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긴 기다림과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는 것일까.

오랜만에 1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KIA 타이거즈 변우혁이 눈길을 끈다. 변우혁은 25일 광주 두산전에 8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4연패 탈출에 공헌했다.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두 번째 타석에서 추가점으로 연결되는 2루타를 만들어냈고, 마지막 타석에서도 중전 안타를 만들면서 멀티 히트 경기를 펼쳤다. KIA 이범호 감독은 변우혁의 활약을 두고 “퓨처스에서 몸을 잘 만들고 와 중요한 순간 타점까지 올렸다“며 “타격 밸런스가 좋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변우혁은 지난 12일 광주 SSG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특별엔트리로 시즌 첫 콜업돼 선발 출전했으나, 2타석 모두 삼진에 그친채 교체됐다. 2차전에서 대타로 나서 시즌 첫 안타를 만들어냈지만, 이튿날 말소됐다. 아쉬움을 안고 퓨처스리그로 돌아갔으나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으면서 OPS(출루율+장타율) 1.037의 좋은 감각을 유지했다.

2019 KBO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변우혁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2대1 트레이드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KIA가 고민하던 1루수 우타 거포로 기대를 모았지만, 2023시즌 성적은 83경기 타율 2할2푼5리(200타수 45안타) 7홈런 24타점, OPS 0.664. 잠재력은 보여줬지만, 꾸준히 기회를 이어가지 못한 게 아쉬움으로 꼽혔다.

올 시즌에도 전망은 썩 밝지 않았다.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던 이우성이 외야수에서 1루수로 전향을 선언하며 경쟁자로 부상했다. 올 초엔 또 다른 경쟁자 황대인까지 부활 기미를 보인 반면, 변우혁은 좀처럼 감각을 살리지 못하면서 결국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후 황대인이 부상으로 이탈한 뒤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였지만, 베테랑 서건창이 불방망이를 휘두르는 등 좀처럼 변우혁의 시간은 찾아오지 않았다.

긴 페넌트레이스의 흐름은 파도와 같다. 멀어지는 듯 했던 변우혁의 기회도 다가오는 요즘이다. 황대인이 여전히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고, 서건창의 페이스도 주춤한 가운데 꾸준히 달려오던 이우성도 지친 기색이 조금씩 보이고 있다. 퓨처스에서 꾸준히 감각을 유지해 온 변우혁에겐 멀어졌던 1군 주전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찬스다.

이 감독은 “현재 좌타자들이 중심 타선에 배치돼 있는데, 좌완 선발을 보유한 강팀을 만날 때 우타자가 어느 정도의 활약을 해주느냐에 따라 팀에 변화가 생길 수밖에 없다“며 “(변우혁의 활약을 계기로) 이창진 이우성과 함께 쓸 수 옵션이 생긴 듯 하다“고 긍정적인 생각을 드러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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