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하루 10위 한 게 얼마나 큰 충격이었길래.

미스터리한 자진 사퇴다. 꼴찌, 불명예이기는 한데 하루 최하위로 추락했다고 감독이 사표를 던진다?

한화 이글스는 27일 최원호 감독과 박찬혁 대표이사의 사퇴를 공식화 했다. 개막 직후 7연승을 달리며 1위로 치고 나갔던 한화는, 4월 들어 급격한 추락을 하며 가을야구 복귀에 대한 희망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듯 보였다.

팀 성적이 떨어지면 팬들이 분노하는 건 당연한 일. KBO리그 뿐 아니라 메이저리그에서도 마찬가지다. 당연히 가장 압박을 받는 사람은 감독이다. 팀이 망가지면, 감독 경질설 등이 나오는 건 하루이틀이 아니다.

그런 가운데 한화는 최 감독이 스스로 사표를 던졌다고 알렸다. 최 감독이 지난 23일 LG 트윈스전 패배 후 사의를 표명했고, 구단이 26일 최종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다. 이후 한화는 최 감독 소문이 내부에 났는지, 안났는지 모르겠지만 SSG 랜더스에 2연승을 거뒀다.

그런데 참으로 미스터리하다. 한화는 최근 6경기 5승을 쓸어담았다. 3연승 후, 23일 LG전 패했고 그리고 SSG를 연달아 잡았다. 바닥을 찍고, 다시 올라갈 수 있는 흐름을 만들었는데 그 와중에 감독이 사표를 냈다고 하면 이게 쉽게 납득이 되지 않는다.

최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수베로 감독의 대타로 정식 감독이 됐다. 지난 시즌은 감독으로 훈련 과정이라 치고, 이번 시즌이 본격적 첫 시즌이라고 해도 무방했다. 선수 파악을 모두 끝내고 스프링캠프부터 팀을 온전히 지휘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의욕적을 시작한 시즌이 채 2달밖에 되지 않았는데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놓을 사람이 나올 수 있을까 싶다.

그나마 이유로 될 수 있는 게 10위, 꼴찌 타이틀이다. 한화는 최근 반등했지만, 문제는 같이 하위권에 있던 롯데 자이언츠도 살아나기 시작했다. 3연승 하다 1경기 졌는데, 롯데가 더 잘해 순위가 10위로 내려앉았다. 10위가 굳어졌다거나, 정말 회생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최 감독이 포기했다는 걸 믿을 수 있겠는데 어떤 감독이라도 하루 10위에 떨어졌다고 깊은 절망을 하며 스스로 옷을 벗겠는가. 감독 10명이면 10명 다 하루 빨리 분위기를 바꿔 개인, 팀 명예를 되살릴 생각만 하고 있었을 것이다. 실제 한화는 딱 하루 꼴찌에 있었고, 이후 2연승으로 순식간에(?) 8위로 올라섰다. 6위 SSG 랜더스와의 승차는 3.5경기밖에 나지 않는다.

한화는 지난 시즌에도 수베로 감독 경질 과정에서 뒷말이 무성하게 만들었다. 그 때도 바닥을 치고, 상승 흐름이었는데 경기를 승리로 이끈 감독을 불러 경질 통보를 한 것이다. 2년 연속 믿기 힘든 일이 벌어졌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70건, 페이지 : 2/5067
    • [뉴스] 후배의 잘못에 먼저 “미안해“…5G ERA ..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내가 이야기할게.“지난 12일 서울 잠실구장. 한화 이글스가 4대3으로 승리한 가운데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은 두산 양의지에게 '미안하다'는 손짓을 했다.9회초 1사 1,2루에서 황영..

      [24-06-17 21:31:00]
    • [뉴스] NBA 파이널 최대 변수... 5차전도 쉽지..

      포르징기스가 5차전도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 보스턴 셀틱스와 댈러스 매버릭스는 17일 보스턴 TD 가든에서 2024 NBA 파이널 5차전 경기를 치른다.보스턴은 시리즈 첫 3경기를 잡아내며 우승까지 1승만 남겨뒀다...

      [24-06-17 21:20:51]
    • [뉴스] 거짓말! 너 2003년생 아니지?...벨링엄..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주드 벨링엄은 정말로 역대급 재능이다. 2003년생이라고 믿기지가 않는다.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17일(한국시각) 독일 겔젠키르헨의 아레나 아우프샬케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유로..

      [24-06-17 20:50:00]
    • [뉴스] '본선 적신호' U18女배구, 대만에 0-3..

      한국의 본선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김의성 감독이 이끄는 18세 이하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17일 오후 5시(한국 시각) 태국 나콘빠톰 나콘빠톰체육관에서 펼쳐진 2024 제15회 아시아배구연맹(AVC) 아시아여자U..

      [24-06-17 19:56:04]
    • [뉴스] “굿바이 에메르송“ 토트넘, 295억 AC밀..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에메르송 로얄이 결국 토트넘을 떠난다.이탈리아의 '풋볼 이탈리아'는 17일(한국시각)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해 '에메르송이 AC밀란에서 뛰기를 원하며 이미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했..

      [24-06-17 19:47:00]
    • [뉴스] '돈 더 줄게, 제발 가지 마' 천하의 만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의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도 그간의 의지를 굽히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 잡기에 몰두할 예정이다.영국의 미러는 17일(한국시각) '맨시티 구단주 만수르는 과르디올라를 잡기 위해 매력 ..

      [24-06-17 19:47:00]
    • [뉴스] 5점차 역전. 팬들은 또 감동. 끝내기 희플..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3-4까지 추격했다가 7회초 실책이 겹치며 4점을 허용해 3-8이 됐을 때만해도 롯데가 승리를 가져가는 듯했다.하지만 8회말 3점을 뽑더니 9회말 2사 후 문성주의 적시타로 끝내 8-8..

      [24-06-17 19:40:00]
    • [뉴스] KIA만 10명 뽑힐 뻔, '선수단 투표' ..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베스트12'가 확정됐다.최다 득표 영광은 나눔 올스타 마무리 투수 부문 후보 KIA 정해영이었다. 총 139만 6077표를 획득, 136만 2773..

      [24-06-17 19:36:00]
    • [뉴스] "투혼, 투지의 아이콘? 이제는…" 또 한 ..

      [점프볼=고양/홍성한 기자] "항상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하는 선수라고 많이 알고 계신다. 이제는 다르다.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는 인식을 조금 더 심어주고 싶은 마음이다."3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새 시즌을 위한 소..

      [24-06-17 19:31:04]
    • [뉴스] “다신 축구 못 하게 하라“ 친선전에서 '두..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리버풀 스타 루이스 디아즈(27)가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호러 태클'에 큰 부상을 당할 뻔했다.콜롬비아 윙어 디아즈는 15일(현지시각) 미국 코네티컷주 렌슬러 필드에서 열린 볼리비아와 A매치..

      [24-06-17 19:20: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