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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2006년과 2009년 WBC 한일전은 양국에게 굉장히 특별한 이벤트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양국의 야구 교류를 좀 더 심화해나가고 싶은 게 저희 생각입니다.“

오는 7월 22일 일본 홋카이도 기타히로시마에 위치한 에스콘필드에서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KOREA JAPAN Dream Players Game)'이 열린다. 한국과 일본의 은퇴 야구 레전드 선수들이 모여 맞대결을 펼치는 '레전드 매치'다. 2006년과 2009년 WBC에 참가했던 대표팀 선수들을 중심으로 멤버가 꾸려졌다.

아직 최종 명단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한국 대표팀은 김인식 감독이 이끌고 안경현, 양상문, 장종훈이 코치를 맡는다.

구대성, 박경완, 박석민, 박종호, 박한이, 서재응, 손시헌, 양준혁, 윤석민, 이종범, 이혜천, 장성호 등의 레전드 선수들이 출전한다.

일본도 하라 다쓰노리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야마다 히사시, 오가타 고이치(이상 코치)가 협력한다. 선수단이 화려하다. 다니시게 모토노부, 도리타니 다카시, 오가사와라 미치히로, 우에하라 고지, 우치카와 세이이치, 이나바 아츠노리, 이와쿠마 히사시, 조지마 겐지, 후지카와 규지, 후쿠도메 고스케 등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참가 선수 확정 명단은 추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레전드들의 특별한 만남이 펼쳐지는 이번 경기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을 배출한 일본프로야구(NPB) 구단 니혼햄 파이터스의 마케팅 자회사인 파이터스 스포츠 앤드 엔터테인먼트(FSC)가 주최한다.

일본 프로 구단이 굳이 왜 한일 레전드 매치를 앞장서서 주최하는 걸까. 지난 24일 KBO리그 응원 문화와 이벤트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인천 SSG랜더스필드를 찾은 FSE 관계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

니혼햄이 이번 매치를 기획한 것은 NPB 올스타전과도 연관이 있다. 올해 NPB 올스타전은 7월 23일 에스콘필드에서, 7월 24일 메이지진구 구장에서 열린다.

랜더스필드를 전체적으로 둘러본 스즈키 쇼헤이 니혼햄 구장 운영 및 이벤트 세일즈 시니어디렉터는 “전국에서 많은 야구팬들이 올스타전을 보기 위해 오시는데, 재미있는 이벤트를 더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있었다“고 했다. '한일 드림플레이어즈 게임'은 올스타전 하루 전인 22일에 열린다. 독립된 이벤트지만, 에스콘필드를 찾는 야구팬 입장에서는 국가대표 레전드들의 의미있는 경기도 보고, 이튿날 올스타전도 지켜볼 수 있는 '야구 여행'이 가능하다.

스즈키씨는 “2006년과 2009년 WBC 한일전이 양국에게는 굉장히 특별한 이벤트였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이번 기회를 통해서 야구 선배들에 대해서 감사의 표현도 전하면서, 양국 야구의 우호 관계를 심화해나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과거에도 한일 OB전이 열렸었지만, 2010년대 초반 이후로 자연스럽게 사라졌더라. 우리끼리도 '왜 없어졌을까' 하면서 찾아보다가 이번 대회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본에서는 은퇴한 OB 선수들이 팬들 앞에 나서는 이벤트가 상당히 많다. 올해도 주니치 드래곤즈와 세이부 라이온즈의 OB 매치가 열린다. 물론 한국의 레전드 선수들을 일본으로 초청해 국가대표 매치를 펼치는 것은 이번 '한일 드림플레이어즈 게임'이 유일하다.

당시 WBC 멤버 가운데, 한국 대표팀의 상당수는 현직 1군 감독, 코치, 선수로 뛰고있어 시즌이 한창인 상황에서 참가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지만, 일본에서도 꽤 이름이 알려져있는 레전드 선수들의 참가가 결정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졌다. '국민감독' 김인식 감독이 오랜만에 현장에서 지휘봉을 잡는 것도 의미가 있다. 스즈키씨는 “일본 OB 선수들도 이 기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대부분 대찬성하면서 기쁘게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덧붙였다.

니혼햄 구단은 이번 경기를 보러 홋카이도를 찾는 한국 야구팬들에 대한 환영 메시지도 밝혔다. 현재 예매가 진행 중이다. 한국팬들에게는 지난해 3월 개장한, 니혼햄 파이터스가 자랑하는 최신식 개폐식 돔구장인 에스콘필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에스콘필드가 포함된 'F빌리지'에는 야구장 외에도 온천, 사우나, 호텔, 글램핑장, 수제맥주 공장이 존재한다. 특히 에스콘필드 내에는 온천을 하면서 야구를 볼 수 있는 자리도 있다.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이 열리는 날에도 부대 시설은 물론이고, 구장내 식음료 점포 40~50곳이 운영될 예정이다.

스즈키씨는 “요즘은 라면 야타이 6곳 정도가 몰려있는 거리가 있는데 그곳이 인기가 많다. 또 도쿄 유명 빵집 등 전국에서 유명한 음식점들이 에스콘필드 내에 점포를 많이 열었다“면서 “수영복을 입고 사우나에 들어가 맥주를 마시면서 야구를 보는 것도 에스콘필드만이 가질 수 있는 특별한 재미라고 생각한다. 한국팬들을 위해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도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에스콘필드를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 것이라 생각되는데, 이번 경기를 계기로 많은 한국 야구팬들이 발걸음 해주시면 좋겠다“며 미소지었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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