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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5년 동안 KBO리그에서 성공한 그만의 방식을 버릴 순 없었다. 그렇다고 감독이 제시한 해법을 무시할 수도 없었다. 결국은 자신의 스타일을 고수하면서 감독이 제시한 방법도 더한 절충이었다.

LG 트윈스 케이시 켈리가 길고 긴 5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2승째를 거두고 KBO리그 통산 70승을 거뒀다. 켈리는 26일 잠실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5안타 무4사구 1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팀의 6대3 승리를 이끌어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4월 12일 잠실 두산전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이후 5연패 끝에 44일만에 거둔 승리다. 그리고 2019년 한국에 온 이후 6시즌 째만에 통산 70승도 올렸다.

유일한 위기가 4회초였다. 서호철과 박건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에 몰리더니 4번 데이비슨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진 1사 1루서 폭투로 박건우가 2루까지 달렸고, 포수 송구가 중견수로 빠진데다 중견수 박해민이 이를 뒤로 빠뜨리기까지 해 3루까지 안착. 켈리는 권희동을 유격수 플라이로 잡고 2아웃까지 만들었지만 김성욱에게 2루타, 김주원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해 2점을 더 내줘 0-3으로 밀렸다. 이때만해도 5연패를 당할 때처럼 무너지는 듯했다.

하지만 켈리는 5회와 6회를 삼자범퇴로 막으며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다. 타선도 4회말 곧바로 2점을 뽑았고, 5회말에 박해민의 3타점 싹쓸이 2루타 등 4점을 뽑아 6-3으로 역전을 해 켈리에게 승리 기회를 만들어줬다.

이날 켈리는 89개의 공을 던졌는데 직구 40개, 커브 20개, 슬라이더 12개, 포크볼 10개, 체인지업 4개, 투심 3개 등으로 구성했다. 투심과 체인지업의 비중을 줄이고 커브와 포크볼의 비중이 늘었다.

염 감독은 올시즌 예전의 직구에 변화구를 더하는 피칭이 직구의 구속 저하로 통하지 않자 피칭 디자인을 바꿀 것을 제안했다. 던지는 구종이 많은 만큼 임찬규처럼 기교파로 승부를 보는 것을 추천한 것.

하지만 켈리는 자신의 스타일인 직구에 더 집중을 하면서 대신 구종 가치가 높은 커브와 염 감독이 지난해 체인지업 대신 새 결정구로 원했던 포크볼의 비중을 높이면서 새로운 피칭 디자인을 만들었다.

이날 NC 타자들은 켈리의 직구에 가장 많은 타격을 했는데 11타수 2안타였다. 직구가 잘 구사됐다고 볼 수 있을 듯. 커브가 6타수 1안타, 슬라이더가 3타수1안타, 체인지업과 포크볼은 1타수 무안타였고, 투심은 1타수 1안타였다.

켈리가 찾아낸 해법이 첫 관문은 통과했다. 다음 등판에도 통할지 지켜봐야 할 듯 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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