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이재범 기자] 박경진 심판은 국제농구연맹(FIBA) 심판으로 활동해 시즌이 끝난 뒤에는 매년 국제대회에 파견되는 편이다. 이번에는 중국프로농구(CBA) 플레이오프에서 휘슬을 분다.

KBL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경진 심판이 CBA 플레이오프에 파견된다고 알렸다. CBA가 플레이오프 기간(10일~19일) 동안 국제심판을 배정하기 위해 FIBA Asia에 요청했고, FIBA Asia가 각 나라의 국제심판 중에서 선정했다고 한다.

2023 FIBA 농구월드컵, 2022 FIBA 아시아컵, 2021 FIBA U19 남자농구월드컵 등 꾸준하게 국제대회에서 활동 중인 박경진 심판은 국제대회와 조금 다른 CBA로 파견된다고 하자 “매년 (국제대회에) 나갈 때마다 새롭고 영광이다. 굉장히 기대도 되고, 걱정도 앞서고, 부담되는 것도 사실이다”며 “이런 경우(다른 리그 파견)는 처음이다. 제가 알기로는 CBA측에서 FIBA Asia로 심판 파견을 요청해서 FIBA Asia에서 저를 지명해서 보내는 걸로 안다. 중국 기사를 봤는데 국제 교류의 일환으로 국제심판을 초청하는 거라고 한다”고 했다.

판정의 큰 틀은 같더라도 각 리그마다 미묘한 차이는 분명 존재한다. CBA만의 판정 기준을 얼마나 빨리 파악해서 적용하느냐가 중요하다.

박경진 심판은 “CBA는 국제대회와 다른 리그다. CBA 경험이 없는데 굉장히 터프한 리그로 안다. 현지 심판과 정보 교류도 해야 하고, 리그와 선수의 특성을 듣고, 경기 영상도 많이 보면서 준비를 많이 해야 한다”며 “국제대회는 한 가지 규정에 따라 우리가 교육을 받은 대로 하면 된다. KBL도 마찬가지다. CBA도 한 시즌 동안 적용한 그들의 규정 등이 있을 수 있다. 그 부분에서는 일관성 있게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박경진 심판은 2023~2024시즌을 마무리한 소감을 묻자 “다른 시즌보다 유난히 더 힘들었다.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했고, 이기고 지는 실력의 차이가 크게 나지 않은 한 시즌이었다. 누가 이기고, 누가 우승해도 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모든 팀들이 혈투를 펼쳤다”며 “저희도 선수들이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하며 심판을 봤는데 그만큼 힘들었다”고 돌아봤다.

심판들은 아무리 판정을 잘 보더라도 언제나 팬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마련이다. 이번 시즌에도 마찬가지다.

박경진 심판은 “매경기가 치열하게 이뤄졌고, 많은 인기와 함께 많은 팬들께서 경기를 관람 또는 시청을 해주셨는데 그 모든 분들께서 경기에 정말 몰두하시다 보니 아쉬운 부분의 안타까움과 더 좋은 경기를 위해 하신 말씀인 거 같다”며 “다만, 우리 심판들은 더욱 경기에 집중해서 좋은 판정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우리의 일을 하자라고 서로 이야기를 하며 경기에 임했다. 앞으로는 모든 분들께서 더 좋아하실 수 있도록 더 좋은 판정을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경진 심판은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 3차례(1,3,5차전) 배정되었다. 최근 챔프전에 배정되는 경기수가 늘어나고 있다.

박경진 심판은 “다른 시즌보다 챔프전에 더 많이 들어갔다. 많은 기회를 주셨는데 그에 부합하려고 노력했다(웃음). 많은 기회이자 많은 시험의 대상이었다”며 웃은 뒤 “솔직히 많이 부담이 되었다. 지금까지 해왔던 선배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저에게도 영광스러운 자리인만큼 더 잘 해서 한 단계 발전하고 올라서려고 최선을 다했다”고 되돌아봤다.

CBA 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연이어 국제대회에서 휘슬을 불 예정인 박경진 심판은 “한국에 남아 있는 심판들은 한 시즌을 치르면서 몸이 많이 피곤하고 힘들었을 거다. 아픈 부분도 있을 건데 휴식 동안 재활이나 치료를 통해서 몸을 원상태로 되돌려고 할 거다. 몸이 좋아지면 운동을 하면서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FIBA에서 바뀌는 규정을 익힐 거다”며 “저 같은 경우는 몇 개 국제대회가 기다리고 있다. 그곳에서 새로운 정보가 있다면 받아와서 KBL 심판들과 공유하고,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새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262건, 페이지 : 20/5127
    • [뉴스] 이글스파크 복귀한 90억 FA, '절치부심'..

      [대전=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부상, 부진에 빠졌던 채은성이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가 열린다. 경기를 앞두고 채은성이 동료들..

      [24-05-21 16:58:00]
    • [뉴스] “제구도 좋아졌다. 선발로 쓴다“ 전역 앞둔..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박진만 감독이 상무 전역을 앞둔 파이어볼러 김윤수의 활용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선발투수다.박진만 감독은 21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KT위즈와의 주중 첫경기에 앞서 김윤수..

      [24-05-21 16:55:00]
    • [뉴스] “생각보다 더 좋네“ 154㎞+21세 이민석..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좋았지! 생각보다 더 잘 던졌다.“영건들이 명장의 미소를 부른다.롯데 자이언츠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1위 KIA 타이거즈전을 치른다.경기에 앞서 만난 김태형 롯데 감독에겐 지난..

      [24-05-21 16:52:00]
    • [뉴스] 문동주 만나는 LG의 변화된 라인업. '범바..

      [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김현수가 쉬어간다.LG는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서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범석(1루수)-오스틴(지명타자)-문성주(좌익수..

      [24-05-21 16:44:00]
    • [뉴스] 변화 외친 흥국생명...2명의 외인 모두 ‘..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변화를 외쳤다. 흥국생명은 지난 두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의 세 번째 시즌도 시작된다. 아본단자 감독은 ‘뉴페이스’와 손을 잡았다. ..

      [24-05-21 16:34:24]
    • [뉴스] 마무리 투수가 왜 선발 등판했지? 6실점 난..

      [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정철원의 깜짝 2군 경기 선발 등판. 아쉬운 결과에 이승엽 감독은 쓴웃음을 지었다.두산 베어스 마무리 투수 정철원은 21일 이천 두산베어스파크에서 열린 고양 히어로즈(키움 히어로즈 2군..

      [24-05-21 16:26:00]
    • [뉴스] 문동주와 함께 90억 FA도 돌아왔다. 5번..

      [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문동주와 함께 채은성도 1군에 복귀했다.한화 이글스는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문동주와 함께 채은성과 이상혁을 1군에 콜업했다. 한화는 전..

      [24-05-21 15:57:00]
    • [뉴스] KBL 2024년 FA 자율협상 마감, 46..

      KBL은 21일(화) 2024년 자유계약선수(FA) 자율협상을 마감했다.FA 대상 선수 총 46명 중 28명이 계약을 완료했다. 김종규, 강상재(이상 원주 DB), 박지훈(안양 정관장) 등 13명은 원소속구단과 재계..

      [24-05-21 15:53:59]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