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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저를 가치에 맞는 선수로 만들어 주실 거라는 믿음이 있다. (강혁) 감독님의 신뢰로 결정했다. 감독님을 믿고 있다.”

정성우는 자유계약 선수(FA) 자격을 얻어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계약기간 4년 첫 시즌 보수 4억 5000만원(연봉 3억 6000만원, 인센티브 9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정성우가 가스공사와 계약을 맺은 건 지난 14일이다. 기존 소속팀인 수원 KT의 구단 행사가 남아 있어 18일에 계약 소식을 전하려고 했지만, 이미 이 사실이 알려져 예상보다 일찍 이 공개되었다.

정성우는 “18일 공개를 하려고 했는데 (가스공사와 계약을) 다 알게 된 상황이었다. 이렇게 된 이상 공개를 하는 게 낫다고 구단에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가스공사는 다음달 3일부터 훈련을 시작하지만, 정성우는 지난 5일 KT에서 시즌을 마쳤다. 또한 대구에서 살 집도 구해야 한다. 다른 선수들보다는 뒤늦게 훈련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은 정성우와 전화통화로 나눈 일문일답이다.

소감
너무 감사하다. 가스공사에서 저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셨고, 가능성을 인정해 주셨다. 구단에 너무 감사드린다. 저를 선택해 주셨으니까 그만큼 가치를 할 수 있게 갈아 넣어봐야 한다(웃음). 정말 가스공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그만큼 기대가 더 클 거다.

강혁 감독님과 저를 활용할 방법을 여러 번 이야기를 나눴다. 제가 더 잘 할 수 있게, 저의 장점인 수비와 스피드를 활용할 수 있게 감독님께서 제시를 해주실 거다. 저를 가치에 맞는 선수로 만들어 주실 거라는 믿음이 있다. 감독님의 신뢰로 결정했다. 감독님을 믿고 있다.

지난 시즌 기준 보수 15위에 해당하는 대박이다.
KT에서 저에게 기회를 많이 주셨다. 인정을 해주시고 존중해 주셨다. 제가 하고 싶은 플레이를 다할 수 있게 활용해 주셨다. 그래서 이런 좋은 대우를 받고, 가스공사로 갈 수 있다. 저를 인정한 건 가스공사지만, 저를 키워 주신 KT에 감사하다.

다른 구단 제안도 받은 걸로 안다. 고민 끝에 가스공사 이적한 이유
LG 때부터 강혁 감독님께 많이 배웠다. 강혁 감독님께서 많이 지도를 해주셨다. 이렇게 말하면 오해를 하신다. 송영진 감독님께 배우지 못한 건 아니다. KT에서 배울 게 없어서 가는 게 아니다. KT에서도 많이 배웠다. 다른 방향으로 배우고 싶어서 한 번 더 도전을 선택했다.

가스공사에는 김낙현과 벨란겔이 있다.

이 선수들보다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다. 각자 장점이 있다. 감독님께서 상황에 맞게 활용을 하실 거다. 저도 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저보다 어린 선수들이다. 어려도 많이 배우려고 한다. 구심점을 잡아주는 차바위 형이 있다. 앞선에서 바위 형 같은 역할을 하는 게 팀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KT에서도 허훈과 투 가드로 많이 뛰어봤다. 나쁘지 않았다. 보는 사람들은 어떻게 볼지 모르지만, 경기를 뛰는 제 입장에서 재미있었고, 편하게 경기를 뛸 수 있는 환경이었다. 가스공사에서도 계속 재미있게 경기를 뛸 수 있을 거다.

아내와 많은 상의를 했을 거다.
이 선택이 쉽지 않았다. (LG 시절) 창원에서 살았는데 살 때는 불편함이 없다. 살 때 좋은데 저는 선수 생활을 하면서 사람을 만나지만, 아내는 혼자 있는 시간이 길다. 외로울 수밖에 없다. 아내가 이 선택에 도움을 주고, 응원을 해줬다. 자기는 괜찮다고 신경을 쓰지 말라고, 더 좋은 곳에서 제가 운동하는 것에 맞춰줘서 고맙다.

각오 한 마디

처음이지만, 플레이오프에 가서 많은 걸 KT에서 배웠다. 플레이오프에 가봤으니까 가스공사로 좋은 에너지를 가져가고 싶다. 가스공사에서도 꼭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더 나아가서 제가 있는 동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제가 큰 영향력을 가졌다고 볼 수 없지만, 그 분위기에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 가스공사에서도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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