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홍성한 기자] "윈디(DB 팬을 부르는 애칭)들이 너무 많은 응원을 해주셨다. 감사하다. 나도 이제 윈디의 한사람으로 DB를 응원할 것이다."


KBL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4년 자유계약선수(FA) 자율협상을 마감했다고 전했다. 46명의 FA 대상자 중 코트와 이별하는 이는 총 4명이었다. 김강선(소노)과 양우섭(SK), 박찬희(DB) 그리고 김현호(DB)였다.

연세대를 졸업하고 2011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5순위로 원주 동부(현 DB)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현호가 은퇴 소식을 알렸다. 그는 지난 시즌 27경기에 나서 평균 4분 33초를 뛰며 1.4점 0.5리바운드 0.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 기록을 끝으로 코트 위를 뛰는 김현호의 모습도 마무리가 됐다.

김현호는 21일 점프볼과 전화 인터뷰에서 "사실 한참 전부터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제 안될 것 같다는 것을 느꼈다. 그렇기에 아쉬움보다는 홀가분한 마음이 더 큰 것 같다. 아픈 몸을 이끌고 원 없이 뛰었다. 길게도 한 것 같다(웃음)"라고 이야기했다.

김현호는 커리어 내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2020년에는 시즌을 준비하던 중 연습 경기에서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됐고, 이어 왼쪽 아킬레스건까지 다치며 큰 공백 기간을 거쳤다. 이는 그에게도 큰 아쉬움이었다.

김현호는 "올 시즌 우승하지 못한 것도 아쉽지만, 아킬레스건 양쪽이 모두 끊어진 시기가 참 아쉽고, 후회된다. FA를 통해 연봉을 크게 올린 상태였다. 그 부상만 없었다면 하고 싶은 농구를 더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의 선수 생활 시작은 초록색 유니폼. 그 끝도 초록색이었다. 13년 동안 원주에서만 활약했다. 정규리그 통산 기록은 288경기 평균 14분 16초 동안 4.1점 1.5리바운드 1.5어시스트. 정규리그 우승도 4번이나 함께 했다.

김현호는 "그래도 선수 생활하면서 딱 이거 하나 가져가는 것 같다. 원클럽맨. 한 팀에서 꾸준히 오래 뛰었다? 이런 자부심은 당연한 것 같다. 너무 감사한 일이다"라는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어 "김주성 감독님도 그동안 고생했다, 앞으로의 인생도 지금처럼 잘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해주셨다. 시즌 내내 워낙 바쁘셨기에 아직 긴 이야기는 나누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김현호는 윈디들을 향한 메시지. 또 원주에 대한 사랑도 드러냈다. 그는 "그동안 부족한 나를 향해 윈디들이 너무 많은 응원을 해주셨다. 감사하다. 나도 이제 '윈디'의 한사람으로 DB를 응원할 것이다. 평생 원주와 함께 할 것"이라는 바람을 밝혔다.

#사진_점프볼 DB, DB 농구단 제공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45건, 페이지 : 23/5075
    • [뉴스] [현장 인터뷰]사실상 베스트 내세운 김포-전..

      [김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우리가 언제 이런 경험 하겠나?“고정운 김포FC 감독은 당당했다. 김포FC와 전북 현대가 19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전을 치른다. 두 팀이 맞대결을 ..

      [24-06-19 18:41:00]
    • [뉴스] 4경기에 3홈런 미쳤다! '9억팔 천재타자'..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한 장재영이 벌써 5번째 홈런포를 쏘아올렸다.장재영은 강화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3번-중견수로 선발출전해 첫 타석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

      [24-06-19 18:40:00]
    • [뉴스] [현장 라인업] '린가드+양민혁 명단 제외'..

      [상암=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FC서울과 강원FC는 리그에 집중하기 위해 주력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서울과 강원은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전을 치른다. 서울은 ..

      [24-06-19 18:26:00]
    • [뉴스] 미국 다녀온 최채흥, 첫 실전 131km→1..

      [대구=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2군에서 재조정 기간을 갖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 최채흥은 과연 언제쯤 1군 무대에 복귀할 수 있을까.지난해 6월 상무 야구단 제대 후 기대를 모았던 최채흥은 아직 올 시즌 선발진에 합류..

      [24-06-19 18:14:00]
    • [뉴스] “선수들만 죽어난다. 우리가 메이저리그야?“..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의 직격탄을 시작으로 '올드보이' 사령탑들이 차례로 올스타 휴식기 축소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KT와 롯데 자이언츠의 주중 시리..

      [24-06-19 18:11:00]
    • [뉴스] [현장 라인업]루이스 VS 티아고, 김포-전..

      [김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루이스와 티아고가 선봉에 선다.김포FC와 전북 현대가 19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전을 치른다. 두 팀이 맞대결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포는 지..

      [24-06-19 18:07:00]
    • [뉴스] '미국시장 2배' 한국팬이 우습나 → 토트넘..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32·토트넘)을 향한 인종차별 사태가 팬들간의 감정 소모전으로 번지고 있다. 중재자 역할을 해야 할 토트넘 구단이 무대응으로 일관했기 때문이다. 아시아 투어를 앞둔 토트넘이 아시아인..

      [24-06-19 18:02:00]
    • [뉴스] 역대급 8년 6개월 계약, 1년 6개월 만에..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첼시는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방출할 계획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8일(한국시각) '첼시에서의 무드리크의 미래는 구단이 마이클 올리세 영입에 박차를 가하면서 심각한..

      [24-06-19 17:51:00]
    • [뉴스] 프랑스 절대 에이스 음바페, 네덜란드 2차전..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킬리안 음바페의 출전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단, 팀동료들은 여전히 음바페의 경기 출전과 경기력에 대해 긍정적 모습을 유지했다.영국 BBC는 19일(이하 한국시각) '킬리안 음바페는 유로..

      [24-06-19 17:47:00]
    • [뉴스] “기적이 필요하다“...'빚만 1조 700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재정 문ㅎ를 해결하지 못한 바르셀로나에 다시 위기가 왔다.영국의 트리뷰나는 19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는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재정적 기적을 만들지 못하면 선수를 팔아야 할 수밖에 없다'라..

      [24-06-19 17:47:00]
    이전10페이지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