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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전술은 다양하고 복잡하다. 실제 코트에서 벌어지는 전술들을 모두 이해하기에 일반 팬들에겐 어렵고 낯선 부분들이 너무 많다. <전술 딕셔너리> 코너를 통해 실제 경기 장면을 살펴보면서 전술을 보다 쉽고 재밌게 파악해보자.








뉴욕의 수비를 공략하는 필라델피아의 공격


1. 공수가 전환되는 상황에서 카일 라우리가 볼을 몰고 가며 트랜지션 핸들러 역할을 맡는다. 가운데 레인으로 달라오던 트레일러 조엘 엠비드를 발견한 라우리가 볼을 엠비드에게 기습적으로 볼을 건네며 벽을 만드려고 하는 것이 보인다.











2. 엠비드에게 볼을 건넨 라우리가 자신을 체크하던 OG 아누노비를 몸으로 가로막는 실 스크린을 시도한다. 엠비드를 체크해야 할 아이재아 하텐슈타인이 자유투 라인까지 처져 있어 순간적으로 엠비드가 3점 라인에서 오픈 상태가 된 것이 보인다.











3. 하지만 엠비드는 슛을 던지지 않고 펌프페이크 후 드리블을 치며 아이솔레이션 공격을 이어간다. 실 스크린을 세팅했던 라우리는 왼쪽 사이드 3점 라인 한참 뒤까지 빠져나와 공간을 벌려준다. 오른쪽 사이드에 타이리스 맥시와 맥시를 막는 제일런 브런슨만 있는 상태. 싱글 사이드인 오른쪽 사이드를 엠비드가 드리블 돌파로 공략할 수 있다. 그 와중에 라우리를 막는 아누노비가 네일 지역까지 처져서 엠비드의 왼쪽 돌파 동선을 막고 있는 것이 보인다.











4. 슬금슬금 드리블을 치며 아이솔레이션 공격을 시도하는 듯 했던 엠비드가 갑자기 맥시 쪽으로 드리블을 치고 가며 핸드오프 패스를 준비한다. 맥시도 갑자기 엠비드 쪽으로 움직인다. 오른쪽 코너를 비운 채 시도하는 엠티 코너 핸드오프 픽앤롤이다.











5. 맥시가 볼을 잡았고, 픽앤롤이 이뤄진다. 이때 라우리를 마크해야 할 아누노비가 맥시 쪽까지 여전히 가까이 내려와 있다. 맥시 쪽을 견제하는 수비다. 왼쪽 사이드 3점 라인의 라우리가 완전히 오픈 상태가 된 것이 보인다.











6. 맥시가 라우리가 패스를 연결했고, 라우리가 달려가 볼을 잡으며 왼쪽 45도에서 오픈 3점슛을 터트린다.











KT 수비를 극복하는 이재도와 마레이의 픽앤롤 게임


1. 이재도와 마레이가 탑에서 하이 픽앤롤을 시도한다. LG 나머지 선수 3명은 각각 왼쪽 사이드 윙(양홍석)과 오른쪽 사이드 윙과 코너(이관희, 정희재)에 위치하며 공간을 벌려준다.











2. 마레이를 막던 마이클 에릭의 위치를 주목하자. 드랍 수비를 펼치지만, 3점 라인 바로 앞까지 올라온 하이 드랍이다. 이재도의 돌파 동선, 마레이의 스크린 앤드 롤을 모두 대비하는 수비 위치다. 오른쪽 코너의 정희재를 마크하고 있는 문정현도 정희재와 거리를 두고 덩커스팟에 처져 있는 것이 보인다.











3. 에릭이 뒷걸음질치고, 마레이가 롤하는 타이밍에 맞춰 이재도가 다시 가속을 내면서 돌파한다.











4. 이재도가 점프 스텝으로 '호랑이 굴'로 들어간다. 드랍 수비를 펼치며 뒷걸음질 치던 에릭, 오른쪽 45도의 이관희를 마크하던 허훈이 모두 이재도에게 몰려 손질을 하는 것이 보인다. 이때 왼쪽 45도의 양홍석은 윙에서 탑으로 뛰어 올라간다. 자신을 막던 한희원이 마레이를 태깅하는 것을 의식하며 공간을 더 넓게 벌려주는 오프 더 볼 움직임이다.











5. 이재도가 배스, 허훈의 손질을 견뎌내고 페인트존에 진입한 마레이에게 패스를 연결한다. 양홍석과 이관희가 모두 탑으로 빠져나오면서 공간이 벌려진 것이 보인다.











6. 마레이가 손쉬운 골밑 득점을 성공한다.



<용어 설명>


하이 픽앤롤: 3점 라인 정면에서 이뤄지는 픽앤롤. 탑 픽앤롤이라고도 불린다.


드랍 수비: 스크리너의 수비수가 스크리너보다 아래 쪽에 처져서 자리를 잡는 수비다. 이때 처지는 위치가 어디이냐에 따라 다시 레벨 수비, 하이 드랍 수비, 로우 드랍 수비로 나뉜다. 핸들러 수비수가 의도적으로 스크리너 수비수 쪽으로 몸을 열어 길을 만드는 경우는 아이스 수비 혹은 다운 수비라고 불리기도 한다.


실 스크린: 공격수가 자신을 막고 있는 수비수를 밀어내며 동료 공격수를 위한 돌파 공간을 만들어주는 스크린


트랜지션 핸들러: 트랜지션 상황에서 공을 몰고 가는 선수를 일컫는 표현


엠티 코너 픽앤롤: 코너를 완전히 비운 채 시도되는 사이드 픽앤롤을 의미


네일: 자유투 라인 위쪽의 반원 구역을 의미한다. 손톱처럼 생겼다고 해서 네일로 불린다. 현대농구의 가장 중요한 수비 구역 중 하나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SPOTV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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