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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KBO리그 통산 최다 이닝 2위로 올라섰다.

양현종은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 총 90개의 공으로 6이닝을 채웠다. 6이닝 5안타, 4사구 2개 1실점

이로써 양현종은 통산 2395이닝을 채우며 정민철의 기록(2394⅔아닝)을 넘어 최다 이닝 단독 2위가 됐다. 통산 1위는 송진우가 보유한 3003이닝이다.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는 NC와의 승부, 쉽지 않았다. 1회말 1사후 서호철에 첫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양현종은 박건우를 삼진, 데이비슨을 뜬공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2회에도 위기가 있었다. 1사후 김성욱이 친 애매한 타구를 우익수 이창진이 다이빙 캐치 시도했으나 뒤로 빠졌고, 3루타가 되면서 실점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양현종은 박세혁 김주원을 잇달아 삼진 처리하면서 다시 위기를 넘겼다. KIA 타선이 5회초 선취점을 뽑아낸 가운데, 양현종은 5회말 2사후 김주원에 2루타를 허용했으나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채우면서 대기록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마지막 6회가 아쉬웠다. 선두 타자 손아섭에 우전 안타를 내준 양현종은 서호철에게 사구를 허용하면서 위기가 이어졌다. 박건우를 유격수 병살타 처리하면서 아웃카운트 두 개와 진루를 맞바꾼 양현종은 데이비슨에게 좌전 동점 적시타를 내주며 첫 실점했다. 마지막 타자 권희동을 뜬공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무리한 양현종은 7회초 타선 득점 지원이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이어진 수비에서 최지민과 교체돼 결국 승패 없는 '노디시전'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하지만 KIA는 1-1로 맞선 9회초 2사 후 터진 이우성의 결승 솔로홈런으로 2대1로 승리하며 창원 원정 3연전을 싹쓸이, 4연승을 달렸다. 양현종의 퀄리티스타트 역투가 발판이 된 짜릿한 승리였다.

양현종은 지난해 의미 있는 기록을 쏟아냈다. KBO리그 통산 최연소 160승, 최다 선발 등판 및 최다 선발승, 개인 통산 다승 단독 2위, 10시즌 연속 100이닝 달성 및 역대 2번째 1900탈삼진, 역대 3번째 9시즌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 역대 3번째 2300이닝, 9시즌 연속 170이닝 등 일일이 세기도 버거울 정도다.

올 시즌에도 기록 행진은 이어지고 있다. 이날까지 통산 최다 선발 등판(393경기) 및 최다 선발승(169승)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통산 탈삼진 부문(1991개)에서도 송진우의 기록(2048개)에 57개 차로 다가섰다.

양현종은 올 시즌 등판한 10경기 중 초반 2경기(각 5⅓이닝)를 제외한 나머지 8경기에서 모두 6이닝 이상 투구를 했다. '최다 이닝 및 최소 실점'을 목표로 하는 자신의 신념을 실천하면서 팀의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지난해 후반기 한때 부진했으나, ABS(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가 시행된 올 시즌 완벽하게 부활하며 관록투를 펼치고 있다.

'대투수'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행보를 올 시즌에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그의 활약에 시선을 거둘 수 없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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