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5-15 19:00:00]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벼랑 끝에서 중요한 승리를 거둔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 감독은 모처럼 미소를 지었다.
KIA는 1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두산전에서 8대4로 이겼다. 타선에선 나성범이 3회말 역전 투런포와 4회말 2타점 적시타 등 4타점을 책임졌고, 박찬호가 7회말 2타점 적시타, 최형우가 8회말 쐐기 솔로포를 터뜨렸다. 선발 제임스 네일이 5이닝 3실점으로 물러난 뒤, 불펜이 최소 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막아내면서 승리를 안았다. 14일 두산에 5대8로 패했던 KIA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6승16패가 됐고, 최근 2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도 쉽지 않은 승부가 이어졌다. 두산에 선취점을 내준 KIA는 나성범의 활약과 이어진 공격으로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두산은 5회 2득점에 이어 7회 1점을 추가, 턱밑까지 따라 붙었다. 7회말 2사 1, 2루에서 박찬호가 친 좌익수 방향 타구가 두산 조수행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됐고, 그 사이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으면서 비로소 승기를 굳힐 수 있었다. 7회초 역전 위기에서 구원 등판해 1⅓이닝을 막아낸 최지민의 활약도 컸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스승의 날에 선수들로부터 가장 값진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네일이 긴 이닝을 책임져 주진 못했지만 승리투수가 되면서 다음 등판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두번째 투수로 올라온 곽도규가 정말 잘 던져줬고, 위기 상황에서 등판한 최지민이 실점 없이 본인의 임무를 잘 소화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나성범이 이름값에 걸맞은 멋진 활약을 보여줬다. 역전 투런 홈런에 달아나는 2타점 적시타 등 혼자서 4타점을 올려줬고, 4번타자 최형우도 적시타와 쐐기 홈런으로 공격을 잘 이끌어줬다. 홍종표와 박찬호 또한 하위타순에서 좋은 공격력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날씨가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과 함께 해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원투펀치가 평균 56.6점 합작해도 못 이긴..
밀워키가 우울한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밀워키 벅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108-119로 패했다.밀워키가 개막전 승리 후 ..
[24-10-31 23:48:57]
-
[뉴스] 3점슛 앞세워 연장 승리 안긴 이우석, “힘..
[점프볼=잠실/김혜진 인터넷기자]꾸준히 제 몫을 하고 있는 이우석이 단비 같은 득점력으로 팀에 짜릿한 역전승을 안겼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31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1라운드 서..
[24-10-31 23:00:33]
-
[뉴스] 레알 마드리드, 이게 된다고? 발롱도르 미드..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로드리 영입을 위해 오렐리앙 추아메니를 시장에 내놓을 수도 있다는 소식이다.스페인 렐레보는 30일(한국시각) “이번 시즌 레알에서 주목할 만한 많은 선수 중 가장 완벽하게 활..
[24-10-31 22:55:00]
-
[뉴스] “상대 팀의 적응은 내가 해결해야 할 문제”..
이겼지만 마냥 개운하지는 않다. 과정이 완벽하지 못했던 탓이다.현대건설이 31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3-2(23-25, 25-20, 2..
[24-10-31 22:19:33]
-
[뉴스] ‘승부처 허훈은 우리 팀 1옵션’ 에이스에 ..
[점프볼=고양/이상준 인터넷 기자] 수원 KT가 3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프로농구 고양 소노와의 맞대결에서 69-61로 승리했다.KT는 이날 승리로 단독 5위(3승 2패)에 올랐다. ..
[24-10-31 22:13:01]
-
[뉴스] 졌잘싸 반복하는 삼성, 1승이 간절하다
'졌잘싸'의 연속이다. 삼성에겐 물꼬를 틀 1승이 너무나 간절하다.서울 삼성 썬더스는 3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에서 80-83으로 졌다..
[24-10-31 22:01:59]
-
[뉴스] “친구야 사랑하고, 영원히 그립겠지“ 델레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 출신 슈퍼스타 델레 알리도 친구의 마지막을 함께하며 울었다,조지 발독의 장례식장에 많은 축구계 스타들이 찾아와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 했다.발독은 1993년생 수비수다. 잉글랜드 MK ..
[24-10-31 22:01:00]
-
[뉴스] '올 시즌 첫 KBL 최고 가드 맞대결' 판..
[점프볼=고양/조형호 기자] 올 시즌 첫 KBL 최고 가드 맞대결, 허훈이 판정승을 거뒀다.수원 KT 에이스 허훈(29, 180cm)은 3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
[24-10-31 22:00:28]
-
[뉴스] ‘Mr. 파울트러블’ KT의 해먼즈 딜레마
실력이 좋아도 쓸수가 없다. KT의 레이션 해먼즈 이야기다.수원 KT 소닉붐은 31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경기에서 69-61로 이겼다. 5경기..
[24-10-31 21:55:16]
-
[뉴스] ‘15점 6어시스트’ KT 허훈의 성토 “하..
“취지를 잘 모르겠다.“수원 KT 소닉붐은 31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경기에서 69-61로 이겼다. 이날 허훈은 15점 6어시스트의 기록을 남..
[24-10-31 21:54:0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