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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NCAA에 도전하는 또 한 명의 선수가 있다.

'정면으로 맞서 싸움을 걺', '어려운 사업이나 기록 경신에 맞섬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도전'의 사전적 의미다.

해외 진출이 흔치 않은 한국 농구에서는 여준석(곤자가대), 이현중, 박지수(갈라타사라이), 박지현(뱅크스타운) 등이 낯선 땅에서 도전을 이어가려고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그리고 이들의 뒤를 이어 또 한 명의 선수가 새로운 무대를 향하고 있다.

프린스턴대 농구부 합류를 앞둔 지오킴(한국명 김도원)이 그 주인공이다. 190cm, 2005년생 가드인 지오킴은 한국인 부모 아래 태어나 미국에서 농구를 시작했다. 그가 향하는 프린스턴대는 아이비 리그에 속해 있다.

아이비 리그는 미국 최고의 명문대가 모여 있는 스포츠 컨퍼런스다. 미국 최고의 대학교인 하버드와 하버드의 영원한 라이벌 예일, 프린스턴, 펜실베니아, 컬럼비아, 코넬, 다트머스, 브라운 등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최고 사립 대학 8개가 NCAA에 소속되어 여러 스포츠를 겨루고 있다.

2024 NBA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한국계 혼혈 선수 제이비언 리에 이어 프린스턴대에 합류한 지오킴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먼저 기사를 보시는 분들에게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프린스턴대 입학을 앞두고 있는 지오킴이라고 합니다.

한국말이 굉장히 유창한데요?
한글 학교도 다녔고, 부모님이 한국말을 쓰다 보니 자연스럽게 하게 됐어요. 한국 예능을 자주 봐요. 런닝맨부터 뭉쳐야 찬다...한국에서 쓰는 줄임말도 많이 알고 있어요.

농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어렸을 때부터 축구 등 많은 것을 경험했는데 그중에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농구였어요. 농구 하는 것이 그냥 즐거웠어요. 농구라는 스포츠가 굉장히 어렵잖아요? 매일매일 성장하는 내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또한 농구를 즐겨보는 부모님의 영향도 조금은 있는 것 같아요.

자신의 강점을 소개해준다면요?
딥쓰리 등 3점슛 하나만큼은 자신 있어요. 사실 8학년 때까지 3점슛 시도를 안 했어요. 아버지가 못하게 하셨거든요. 어렸을 때부터 외곽슛을 시도하면 슛 폼이 망가진다고. 그때까지만 해도 드라이브 인 득점을 잘했어요. 지금은 반반 섞인 것 같네요.

미국에서의 하루 훈련 일과는 어떻게 되나요?
고등학교 기숙사에 살고 있어요. 수업은 8시부터 3시까지에요. 일단 수업 중간중간에 훈련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요. 수업이 다 끝난 이후에는 미팅이나 컨디셔닝 훈련을 중점으로 해요. 마지막으로 저녁 먹고 숙제하고 슈팅 훈련으로 하루를 마감하는 편입니다. 


프린스턴대는 농구는 물론 공부까지 잘해야 하는 학교로 알고 있어요. 본인만의 방법이 있나요?
딱히 없는 것 같아요(웃음). 그냥 공부를 미리 해요.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해서 해결해 버리는 스타일인 것 같아요.

농구와 관련된 고민이 있다면 어떻게 해결하나요?
일단 부모님에게 1번째로 이야기해요. 그다음은 스킬 트레이너에요. 어렸을 때부터 같이 운동해 온 스킬 트레이너가 있어요. 농구를 워낙 잘 아시는 분이거든요. 제 멘토이기도 해요.

그렇다면 요즘 고민이 있나요?
아무래도 대학 무대를 가는 만큼 이제 피지컬도 중요해졌어요. 지금보다 더 몸을 키워야 해서 많은 시간을 쏟고 있죠. 이 부분이 고민인 것 같아요.

농구 외적인 시간에는 주로 어떻게 보내나요?
아버지와 플레이스테이션 게임도 하고, 또 손쓰는 걸 잘하다 보니 큐브를 좋아해요. 3x3도 그렇고 5x5도 마찬가지죠!

NBA 경기도 자주 보나요?
TV로는 많이 봐요. 특별히 좋아하는 팀은 없어요. 보통 배우려고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의 플레이를 많이 봤는데, 지금은 앤서니 에드워즈(미네소타)의 경기를 주로 보는 것 같아요.

알고 있는 한국 선수가 있나요?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주로 유튜브를 통해 접하다 보니 몇몇 선수들만 익숙한 것 같아요. 전태풍 선수라든지, 허웅, 허훈 선수까지는 영상으로 접한 적이 있어요.

이현중, 여준석, 재린 스티븐슨 등의 존재가 동기부여가 되나요?
확실히 돼요. 한국인은 물론 아시아 사람도 반갑거든요. 8학년 올라가면서 아시아 선수들이 없어지는 느낌이 있거든요? 그럴 때면 외롭기도 했어요. 이럴 때 다른 한국 선수들을 보면서 나도 힘을 많이 얻곤 했죠.

프린스턴대에는 한국계 선수 제이비언 리가 있는데, 이야기를 나눠봤나요?
점심도 같이 먹은 적이 있어요. 같이 픽업 게임도 했어요. 농구를 진짜 잘하는 선수에요. 농구 쪽으로 좋은 이야기도 많이 해줬어요. 생각보다 굉장히 개구쟁이예요(웃음). 다만, 여기서 공부는 정말 어렵다고 조언해 줬어요.

한국에 대한 인상이 궁금해요.
그냥 다 좋아요. 음식도 그렇고 가족도 그렇고, 프라이드가 있어요. 수업 시간 중간에 아시안컵 축구 경기가 있으면 챙겨볼 정도예요.

프린스턴대 생활은 언제부터 시작하나요?
이미 프린스턴대 선수들과 훈련도 같이하고 연습 경기도 하고 있어요. 아이비 리그는 규칙이 많아서 9월에 시작해요. 고등학교 졸업이 6월 1일이에요.

대학 생활 기대감 및 목표가 있다면
어렸을 때부터 많은 꿈을 꿨어요. 그래서 그냥 이 코트 위에 선다는 것 자체가 좋아요. 큰 목표는 아직 잘 모르겠어요. 일단 매일매일 열심히 하고 싶은 뿐이에요.


#사진_홍성한 기자, 프린스턴대 소셜 미디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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