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5-15 20:51:00]
[대전=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비 예보에 템포 빨리 가져갔어요.“
NC 다이노스 신민혁이 마음을 졸인 끝에 시즌 3번째 승리를 따냈다.
신민혁은 15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5안타 무4사구 6삼진 1실점 호투로 팀의 16대1 7회 강우콜드 대승을 이끌었다.
신민혁은 이날 6이닝 동안 92개의 공을 던지며 한화 타선을 요리했다. 1회 김태연에게 선취 적시타를 맞았지만, 2회 타선이 대거 6점을 뽑아줘 한결 가벼운 마음 속에 투구를 이어갈 수 있었다.
운도 따랐다. 상대 선발 페냐가 2회 수비 도중 타구에 오른 손목을 맞아 강판된 것. 예정에 없던 페냐의 이탈에 한화가 혼비백산했고, 2회 빅이닝에 기세를 탄 NC가 일찌감치 승기를 가져간 경기였다.
사실 신민혁의 적은 따로 있었다. 비였다. 경기 시작 시간인 오후 2시에는 비가 올 수 있느냐는 듯 화창했던 대전은 3~4시경부터 강한 비 예보가 있었다. 이미 수도권 3경기는 취소된 상황이었다. 신민혁 입장에서는 점수차가 벌어진 순간부터 빠르게 이닝을 정리하는 게 급선무였다. 5회가 끝나기 전 강한 비가 내리면 모든 게 물거품이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신민혁은 4회부터 눈에 띄게 빠른 템포로 투구를 했고, 맞아도 좋다는 듯 가운데에 공을 넣기에 바빴다. 자연스럽게 무4사구 경기가 됐다. 4회 비가 내리기 시작했지만, 5회가 끝나기 전까지 다행히 강한 비는 내리지 않았다. 신민혁은 여유롭게 6회까지 공을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7회 투수가 바뀌기 전 경기가 중단됐다면 부끄럽지만 완투승도 될 뻔 했다.
신민혁은 경기 후 “비 예보가 있기도 하고, 컨디션도 좋아서 템포를 빨리 가져가려 했다“고 말하며 “팀이 2연패 중이었기에 부담은 있었지만, 경기 들어간 후에는 연패 생각 없이 던졌다. 앞으로도 오늘처럼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을 높이고, 체인지업에 대해 신경쓰려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조동현 감독 "전반, 안일하게 농구했다"
현대모비스가 21점 차를 뒤집는 힘을 보여줬다.울산 현대모비스는 3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83-80으로 이겼다.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3연승을 질주..
[24-10-31 21:43:25]
-
[뉴스] ‘시즌 첫 패’ 소노 김승기 감독 “다음 경..
“다시 추스려야 한다.“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31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61-69로 패했다. 시즌 첫 패배를 당한 소노는 4승 1패가 ..
[24-10-31 21:42:34]
-
[뉴스] [기록] 청주에서 또 웃었다…'16연승' K..
[점프볼=청주/홍성한 기자] '약속의 땅' 청주가 되어간다. KB스타즈가 역대 단일리그 홈 최다 타이인 16연승에 성공했다.청주 KB스타즈는 3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4-10-31 21:42:12]
-
[뉴스] 승리에도 만족 못한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 ..
[점프볼=잠실/조영두 기자] 2024년 10월 31일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울산 현대모비스/잠실체육관. 현대모비스 83-80 승리.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 경기 후 인터뷰승리 소감?전..
[24-10-31 21:41:34]
-
[뉴스] 김효범 감독 "다 제 잘못... 점수를 지키..
삼성이 연장 혈투 끝에 패했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3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에서 80-83으로 졌다.21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역전패였다. 4쿼..
[24-10-31 21:41:27]
-
[뉴스] 겁없는 신인에 휘둘리고, '31점' 듀스 놓..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상대의 파격적인 신인 세터 기용에 흔들렸다. 하지만 디펜딩챔피언의 끈끈한 팀워크는 위기를 혈투 끝 승리로 바꿔놓았다,현대건설은 31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24-10-31 21:41:00]
-
[뉴스] 안방 강자 현대건설, 왕관 쓴 모마 앞세워 ..
안방의 강자 현대건설이 한국도로공사를 3연패로 몰아넣었다.현대건설이 31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3-2(23-25, 25-20, 29-3..
[24-10-31 21:40:17]
-
[뉴스] "우리 진짜 연습 많이 했어요" 이유 있는 ..
“누구보다 최선을 다할 것이다.“청주 KB스타즈는 3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67-59로 승리했다.KB가 신한은행을 꺾고 개막 2연..
[24-10-31 21:39:47]
-
[뉴스] 별명은 ‘아이스맨’...프로 2년차 OP 김..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김준호가 마침내 V-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김준호는 31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삼성화재전에 교체 투입돼 4점을 터뜨렸다. 시즌 초반부터 ..
[24-10-31 21:30:09]
-
[뉴스] KB스타즈의 질주, 김완수 감독도 만족 "내..
[점프볼=청주/홍성한 기자] 2024년 10월 31일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스타즈-인천 신한은행/청주체육관. KB스타즈 67-59 승리.KB스타즈 김완수 감독 경기 후 인터뷰승리 ..
[24-10-31 21:23:5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