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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모든 선수들이 연패를 끊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

전날 0-7로 뒤지다가 9회말에 6-7, 1점차까지 쫓아갔고, 무사 만루의 천금같은 역전 기회까지 만들었으나 아쉽게 동점도 만들지 못하고 패했던 KT 위즈가 다음날엔 확실하게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서 초반 0-3으로 뒤졌으나 6회말 타자 일순하며 대거 7점을 뽑아 10대4로 승리했다. 다양한 연패기록을 모두 끊어냈다. 최근 3연패, LG전 4연패, 홈 3연패와 함께 특이했던 일요일 8연패도 끝냈다.

KT는 이날 로하스(좌익수)-황재균(3루수)-강백호(포수)-문상철(지명타자)-박병호(1루수)-조용호(우익수)-배정대(중견수)-오윤석(2루수)-신본기(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상대 선발이 좌완 투수인 손주영이라 오른손 타자를 대거 기용해 스위치 타자인 로하스를 비롯해 7명의 우타자가 출전했다.

이날 선발은 왼손 성재헌. 대체 선발이기에 잘던진다면 한계 투구수를 70개 정도로 잡고 있지만 부진하다면 빠르게 불펜 투수를 올려야 했다.

아쉽게 초반 선취점을 내줬다. 2회초 김범석에게 좌중간 담장을 때리는 안타를 맞고, 오지환에게 볼넷, 구본혁에게 기습 번트 안타를 허용해 무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다. 흔들렸고, 8번 허도환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선취점을 허용. 신민재를 1루수앞 땅볼로 유도해 3루주자를 홈에서 잡아 1아웃을 만들었지만 홍창기에게 또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고 말았다. 그리고 박해민에겐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0-3. 다행히 김현수를 2루수앞 땅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성재헌은 3회초에도 등판했는데 선두 오스틴에게 볼넷을 내줬다. 김범석을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았으나 오지환 타석 때 보크를 범해 1사 2루의 위기에 몰렸다. 오지환을 삼진으로 잡고서 교체. 손동현이 구본혁을 삼진으로 잡고 무실점으로 넘겼다.

손동현이 4회와 5회를 연달아 삼자범퇴로 막으면서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KT도 LG 선발 손주영에게 4회 2사까지 11타자 모두 범타로 물러났지만 강백호가 솔로홈런을 치면서 추격의 싹을 틔웠고, 5회말엔 2사후 하위 타선에서 찬스를 만들어 로하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했다.

6회초 손동현이 2사 후 구본혁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한 뒤 김민수가 올라왔으나 허도환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1,2루의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대타 문성주를 좌익수플라이로 잡으며 추가 실점을 막았고, 6회말 타자 일순하며 단숨에 7득점의 빅이닝을 만들어 9-3으로 대역전에 성공했다.

김민이 7회초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사실상 승부를 끝냈다.

두번째 투수 손동현이 3이닝 동안 1안타 무4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지난해 필승조 때의 모습을 보여줬고, 김민수가 ⅓이닝을 무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행운의 승리투수가 됐다. 김민이 1이닝 무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고, 이날 1군에 등록된 이상동이 8회에 등판해 2이닝 동안 1안타 2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선 강백호가 14호 솔로포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고, 8번 오윤석이 4타수 3안타 2타점, 9번 신본기가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좋은 타격을 했다. 4번 문상철은 4타수 2안타 2득점, 5번 박병호도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좋은 타격을 했다.

경기후 KT 이강철 감독은 “모든 선수들의 연패를 끊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면서 “3이닝을 소화한 손동현과 불펜 투수들이 추가 실점 없이 잘 막아주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침체되어 있던 타선을 살리는 강백호의 홈런으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고, 신본기 오윤석이 4타점을 합작하는 등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베테랑 박병호와 상위 타선의 활약도 좋았다“라며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 감독은 “선수들 한 주 동안 수고 많았고,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이번주를 마무리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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