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서초=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대현(27·LG 트윈스)이 '학폭 의혹'에서 자유로워졌다.

서울 고등법원 재판부는 23일 김대현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검찰 측 항소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언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김대현은 2015년 선린인터넷고 3학년 시절 야구부 후배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았다.

1심이었던 혐의가 입증되지 않아서 무죄 판결을 받았고, 피해자라고 주장한 조 씨와 검찰 측은 이에 항소했다.

조 씨는 1심 공판보다 더욱 시기 및 상황을 특정했다. 특히 조 씨가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날짜에는 김대현이 청소년 대표팀에 참가한 시기도 있었다.

조 모싸는 김대현이 군산에서 부산으로 이동해 조 모씨에게 심부름을 시켰다고 주장했다. 조 모씨가 '카드를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검찰 측은 카드 내역을 요청했지만, 부산에서의 사용 내역이 나오지 않았다, 조 씨는 이에 '현금을 받았다'고 진술을 번복하는 등 혼동을 주기도 했다.

검찰은 지난달 25일 지난 1심과 같은 징역 2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조 씨의 진술이 비교적 신빙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대현 측은 “피해자 진술이 일관성이 없다“라며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같은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이야기했다.

결국 재판부는 김대현 측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조 모씨의 증언이 시간이 지날수록 구체성을 띄는 만큼,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바라봤다. 아울러 강요 행위 등이 일어난 시기에 김대현이 하루 만에 군산에서 부산으로 갔다가 군산으로 돌아온 뒤 다음날 드래프트를 위해 서울로 가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바라봤다. 혐의가 없다고 판단해 무죄를 선언했다.

김대현도 조금 더 편하게 야구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김대현은 올 시즌 18경기에서 1홀드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1군 엔트리에 있지만, 이날 재판을 위해 대전에서 서울로 올라오기도 했다.

1심 당시 군 복무 중이었던 그는 군사 재판을 받았다. 그러나 제대 후에도 법원을 오가는 등 야구에 100%에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김대현은 최후 변론에서 “이번 일로 많은 것을 잃고 피해를 입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항소심까지 기각되면서 김대현은 '학폭 꼬리표'를 완전히 뗀 채로 야구를 할 수 있게 됐다.

김대현은 “홀가분하다. 사실 그동안 힘들었다. 어디 하소연 할 수도 없었고, 지나가다 '학폭 화이팅'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라며 “그래도 믿어준 팬들이 있어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대현과 함께 학교 폭력 혐의를 받은 이영하는 6월 중순 선고가 내려진다. 김대현의 무죄 이영하의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영하는 1심에서 무죄를 받았고, 지난 2일 항소심에서 검찰로부터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서초=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588건, 페이지 : 5/5059
    • [뉴스] “스포츠로 하나가 된다“ 아시아 5개국이 어..

      [인제=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동아시아지역의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를 통해 하나가 된 '2024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국제통합스포츠대회'가 인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지난 14일..

      [24-06-16 17:09:00]
    • [뉴스] [현장라인업]FC서울 린가드 '깜짝 주장' ..

      [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K리그1 선두권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강원FC가 깜짝 선두에 올랐다. 강원은 15일 안방에서 수원FC를 3대1로 완파했다. 승점 31점을 기록한 강원은 울산에 다득점에서 앞섰다.한 경기..

      [24-06-16 17:01:00]
    • [뉴스] “김민재, 방출될 수도?“ 얄미운 日언론,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일본 언론이 김민재(바이에른뮌헨)의 불안한 입지를 매우 얄미운 태도로 조명했다.일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16일 '이토 히로키가 바이에른 뮌헨에 가입하면서 한국 대표 김민재는 방출될 수..

      [24-06-16 16:55:00]
    • [뉴스] “난 '닌자 거북이' 닮지 않았어!“ 음바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킬리안 음바페가 프랑스 축구대표팀 동료에게 조롱을 받았다.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음바페가 그의 프랑스 동료 중 한 명에게 닌자 거북이란 말로 불렸다'고 보도했다.디디..

      [24-06-16 16:47:00]
    • [뉴스] 감독이 기억했던 그 스윙 찾았나…한화 필승조..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 투수진에 지원군이 온다.이민우(31·한화 이글스)는 16일 대전 한화이글스파크에서 라이브피칭을 했다. 총 30개의 공을 던지면서 전반적으로 몸 상태를 점검했다.이민우는 지..

      [24-06-16 16:32:00]
    • [뉴스] '부진의 늪' 나성범, 6번으로 타순 추락...

      [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결국 성범이가 3번으로 오는 게 중요하다.“KIA 타이거즈 간판타자 나성범의 타순이 6번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이는 이범호 감독의 전략적 판단이라고 한다. 그리고 결국 나성범은 중심으..

      [24-06-16 16:11:00]
    • [뉴스] ‘재팬 커리’ 일본 유망주 슈터 토미나가, ..

      [점프볼=조영두 기자] 일본 커리 토미나가 케이세이(네브래스카대)가 커리 브랜드와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커리 브랜드는 15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토미나가와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미국 NCA..

      [24-06-16 16:00:48]
    • [뉴스] “SON보다 1살 어린 EPL 감독 탄생“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브라이턴이 손흥민(32·토트넘)보다 한 살 어린 역대 프리미어리그 최연소 감독을 차기 사령탑에 선임했다.브라이턴은 16일(한국시각) 독일 출신의 파비안 휘르첼러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

      [24-06-16 15:47:00]
    • [뉴스] 27G 연속안타 도전 손호영 3번 출전. 1..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롯데 자이언츠가 전날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라인업을 그대로 가동했다.롯데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서 윤동희(우익수)-고승민(2루수)-손호영(3루수)-레이예스..

      [24-06-16 15:40:00]
    • [뉴스] 황재균, 김상수, 김민혁 모두 제외...이강..

      [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컨디션 보고 출전시킬 겁니다.“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변화를 선언했다. 고참, 이름값 여부에 기대지 않고 많은 선수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한 것이다. 실제 선발 라인업으로 의지를 표명..

      [24-06-16 15:16: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