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무조건 뛰라고 했다. (3루에서)죽어도 어차피 2루에 또 주자가 있으니까.“

3-1의 불안한 리드에서 1점을 달아난 결정적 순간.'명장'의 과감한 작전이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주중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롯데는 순위표 맨 아랫자리로 처져있는 상황. 하지만 이번 시리즈에서 KIA를 잇따라 잡아내며 2연승, 시리즈 위닝을 확정지었다. 반등의 터닝포인트를 마련했다.

전날 롯데는 3회 김민성의 2타점 2루타, 5회 레이예스의 희생플라이로 3-0까지 앞섰다. 6회초 1점을 따라잡혔지만, 7회말 레이예스의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9회초 마무리 김원중이 1실점하긴 했지만, 이어진 1사 만루 위기에서 신윤후의 호수비와 상대 주루 실책으로 더블아웃을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특히 7회 레이예스의 적시타 상황에선 롯데 주자들의 과감한 작전이 돋보였다. 황성빈의 내야안타와 윤동희의 볼넷으로 1사 1,2루 찬스.

여기서 레이예스의 3루쪽 땅볼 타구가 수비 빈 공간으로 빠지는 적시타가 됐다.

알고보니 롯데 벤치의 적극적인 도루 지시였다. 경기전 만난 김태형 롯데 감독은 “앞서 3볼 상황에서 (히트앤런)작전을 걸었는데 레이예스가 안치더라. 그래서 다음번엔 먼저 뛰라고 했다“고 밝혔다.

“레이예스가 오른쪽 타석에선 내야땅볼이 많이 나온다. 센터 쪽으로 빠져나가는 안타도 많이 치지만…어차피 이중 도루해서 (3루주자 황성빈이)죽어도 (윤동희가)스코어링포지션에 가니까 괜찮은 상황이었다.“

김태형 감독은 “사실 스타트가 좀 늦었다. 그래도 마침 타이밍이 잘 맞았다“며 미소지었다. 롯데는 2루주자 황성빈이 멈칫하며 레이예스의 타구를 피해 잘 뛰었고, KIA 수비진은 도루에 황성빈의 동작까지 신경쓰다 공을 잡지 못했다. 9회초의 절대적 위기를 감안하면 참으로 귀중한 1점, 어쩌면 이날의 승패를 결정지은 순간이었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583건, 페이지 : 5/5059
    • [뉴스] [현장인터뷰]김기동 감독, 린가드 '주장'으..

      [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FC서울이 반전을 위해 '캡틴' 린가드 카드를 꺼내들었다.서울은 16일 오후 6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 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7라운드를 치른다. 9위 서울(승점..

      [24-06-16 17:41:00]
    • [뉴스] 이상영 깜짝 1군 선발 “오늘 2군 선발 예..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8회 3루 주자 잡았을 때 끝났다고 생각했는데….“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의 얼굴은 무척 피곤해 보였다. 잠을 잘 못잤다고 했다. 다잡았다고 생각한 경기를 놓친 아쉬움이 너무 컸다.L..

      [24-06-16 17:40:00]
    • [뉴스] 동부 11위→1년 만에 ECF행... 넥스트..

      할리버튼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인디애나 페이서스의 타이리스 할리버튼은 16일(이하 한국시간) 그가 주최한 유소년 농구 캠프에서 'Fieldhouse Files'과의 인터뷰를 가졌다.이번 시즌 ..

      [24-06-16 17:21:44]
    • [뉴스] 'SON보다도 어린 EPL 역사상 최연소 감..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쏘니' 손흥민(32·토트넘)보다도 어린 감독이 등장했다.브라이턴은 16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파비앙 휘르첼러가 1군 감독이 되었음을 확인하게 돼 기쁘다. 그는 31세의 나이..

      [24-06-16 17:13:00]
    • [뉴스] “스포츠로 하나가 된다“ 아시아 5개국이 어..

      [인제=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동아시아지역의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를 통해 하나가 된 '2024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국제통합스포츠대회'가 인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지난 14일..

      [24-06-16 17:09:00]
    • [뉴스] [현장라인업]FC서울 린가드 '깜짝 주장' ..

      [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K리그1 선두권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강원FC가 깜짝 선두에 올랐다. 강원은 15일 안방에서 수원FC를 3대1로 완파했다. 승점 31점을 기록한 강원은 울산에 다득점에서 앞섰다.한 경기..

      [24-06-16 17:01:00]
    • [뉴스] “김민재, 방출될 수도?“ 얄미운 日언론,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일본 언론이 김민재(바이에른뮌헨)의 불안한 입지를 매우 얄미운 태도로 조명했다.일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16일 '이토 히로키가 바이에른 뮌헨에 가입하면서 한국 대표 김민재는 방출될 수..

      [24-06-16 16:55:00]
    • [뉴스] “난 '닌자 거북이' 닮지 않았어!“ 음바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킬리안 음바페가 프랑스 축구대표팀 동료에게 조롱을 받았다.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음바페가 그의 프랑스 동료 중 한 명에게 닌자 거북이란 말로 불렸다'고 보도했다.디디..

      [24-06-16 16:47:00]
    • [뉴스] 감독이 기억했던 그 스윙 찾았나…한화 필승조..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 투수진에 지원군이 온다.이민우(31·한화 이글스)는 16일 대전 한화이글스파크에서 라이브피칭을 했다. 총 30개의 공을 던지면서 전반적으로 몸 상태를 점검했다.이민우는 지..

      [24-06-16 16:32:00]
    • [뉴스] '부진의 늪' 나성범, 6번으로 타순 추락...

      [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결국 성범이가 3번으로 오는 게 중요하다.“KIA 타이거즈 간판타자 나성범의 타순이 6번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이는 이범호 감독의 전략적 판단이라고 한다. 그리고 결국 나성범은 중심으..

      [24-06-16 16:11: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