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최창환 기자]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아쉽게 놓친 만큼, 오프시즌도 분주하기만 하다. 조상현 감독은 차기 시즌도 LG를 플레이오프 이상으로 이끌기 위해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창원 LG는 2024년 오프시즌에 전력 이탈이 많았던 팀이다. 핵심 전력인 양홍석과 롤플레이어 윤원상이 입대했고, FA 자율협상에서는 정희재와 임동섭이 고양 소노와 계약했다. 내부 FA 가운데 이재도와 박준형과 재계약한 가운데 베테랑 슈터 허일영을 영입했지만, 보다 높은 곳을 노리기 위해선 골밑 보강이 필요하다.

LG 역시 흔히 말하는 ‘A급’ FA 영입에 대해 검토했으나 보상금, 기존 전력과의 호흡 등을 고려한 끝에 방향을 선회했다. 조상현 감독은 “몸값이 비싼 선수를 영입하면 그만큼 보상금도 써야 한다. (이)재도, 제대 후 돌아올 (양)홍석이 역시 많은 연봉을 받아서 샐러리캡도 감안해야 했다. 마레이와 호흡이 맞을 지에 대해서도 고민한 끝에 내린 결론이었다”라고 말했다.

조상현 감독의 코멘트에서 알 수 있듯, LG는 마레이와의 재계약에 무게를 두고 있다. 마레이는 지난 시즌 40경기 평균 28분 41초 동안 15.9점 14.4리바운드 3.4어시스트 1.6스틸로 활약하며 LG를 정규리그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슛이 약점으로 꼽히지만, 3시즌 연속 리바운드 1위에 오르는 등 골밑장악력은 충분히 검증을 마친 빅맨이다.

조상현 감독은 “마레이와는 계속 같이 갈 생각이다. 아직 확실한 4번이 없기 때문이다. 리바운드 단속이 안 되면 쉽지 않다. 나도 패리스 배스처럼 1대1이 가능한 외국선수로 보다 편한 공격을 하고 싶지만, 그러기 위해선 하윤기나 이두원처럼 신장 좋은 4번이 있어야 한다. 우리 팀은 아직 (박)정현이뿐이다. 마레이와의 재계약을 기본 방침으로 세웠고, 2옵션 구상도 끝난 상태”라고 말했다.

계약이 만료된 저스틴 구탕과의 재계약 여부도 관심사다. LG는 골밑이라는 약점을 아시아쿼터로 메우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염두에 두고 있는 선수가 있지만, 계약이 성사되지 않는다면 구탕과의 재계약할을 추진할 수도 있다. 구탕은 53경기 평균 15분 45초만 뛰고도 8.5점 3점슛 0.7개(성공률 54.7%) 3.1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쏠쏠한 벤치멤버였다. 타 팀에 가면 LG 입장에서 부메랑이 될 수 있다.

조상현 감독은 “신장을 갖춘 필리핀선수 영입이 안 된다면 트레이드를 통해 포지션별 밸런스를 맞출 수도 있다. 아직 고민 중이다. 높이 보강이 안 되면 구탕으로 가야 하지만, 구탕이 우리와 계약을 안 할 수도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더 좋은 조건이라면 B.리그에 갈 수도 있다. 아시아쿼터는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2019-2020시즌부터 3시즌 연속 하위권에 머물렀던 LG는 조상현 감독이 부임한 후 2시즌 연속 정규리그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양홍석이 입대하며 주전 라인업의 무게감이 떨어진 건 사실이지만, 조상현 감독의 목표는 LG가 꾸준히 플레이오프 이상을 노리는 팀이 되는 것이다.

허일영 영입도 전력 누수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었다. “빠져나간 선수가 많았지만, 어떻게든 전력을 구성해야 한다. (허)일영이에게 바라는 건 선발이든 백업이든 3, 4번을 오가며 추격할 때 한두 방, (유)기상이와 (양)준석이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조상현 감독의 말이다. 조상현 감독과 허일영은 고양 오리온스 시절 선수로 함께 뛴 사이이기도 하다.

또한 조상현 감독은 “팀 전력 강화를 위해 트레이드를 비롯해 여러 방향에 대해 열어놓고 있다. 홍석이가 제대하기 전까지 전력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계속해서 플레이오프에 오르는 경쟁력을 보여주는 게 나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덧붙였다. ‘1옵션 조상현’이라 불릴 정도로 팀 내에서 신뢰를 받고 있는 조상현 감독은 골밑 보강을 보강하며 LG를 다시 플레이오프로 이끌 수 있을까. LG에 일어날 6월의 변화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사진_점프볼DB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581건, 페이지 : 5/5059
    • [뉴스] 동부 11위→1년 만에 ECF행... 넥스트..

      할리버튼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인디애나 페이서스의 타이리스 할리버튼은 16일(이하 한국시간) 그가 주최한 유소년 농구 캠프에서 'Fieldhouse Files'과의 인터뷰를 가졌다.이번 시즌 ..

      [24-06-16 17:21:44]
    • [뉴스] 'SON보다도 어린 EPL 역사상 최연소 감..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쏘니' 손흥민(32·토트넘)보다도 어린 감독이 등장했다.브라이턴은 16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파비앙 휘르첼러가 1군 감독이 되었음을 확인하게 돼 기쁘다. 그는 31세의 나이..

      [24-06-16 17:13:00]
    • [뉴스] “스포츠로 하나가 된다“ 아시아 5개국이 어..

      [인제=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동아시아지역의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를 통해 하나가 된 '2024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국제통합스포츠대회'가 인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지난 14일..

      [24-06-16 17:09:00]
    • [뉴스] [현장라인업]FC서울 린가드 '깜짝 주장' ..

      [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K리그1 선두권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강원FC가 깜짝 선두에 올랐다. 강원은 15일 안방에서 수원FC를 3대1로 완파했다. 승점 31점을 기록한 강원은 울산에 다득점에서 앞섰다.한 경기..

      [24-06-16 17:01:00]
    • [뉴스] “김민재, 방출될 수도?“ 얄미운 日언론,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일본 언론이 김민재(바이에른뮌헨)의 불안한 입지를 매우 얄미운 태도로 조명했다.일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16일 '이토 히로키가 바이에른 뮌헨에 가입하면서 한국 대표 김민재는 방출될 수..

      [24-06-16 16:55:00]
    • [뉴스] “난 '닌자 거북이' 닮지 않았어!“ 음바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킬리안 음바페가 프랑스 축구대표팀 동료에게 조롱을 받았다.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음바페가 그의 프랑스 동료 중 한 명에게 닌자 거북이란 말로 불렸다'고 보도했다.디디..

      [24-06-16 16:47:00]
    • [뉴스] 감독이 기억했던 그 스윙 찾았나…한화 필승조..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 투수진에 지원군이 온다.이민우(31·한화 이글스)는 16일 대전 한화이글스파크에서 라이브피칭을 했다. 총 30개의 공을 던지면서 전반적으로 몸 상태를 점검했다.이민우는 지..

      [24-06-16 16:32:00]
    • [뉴스] '부진의 늪' 나성범, 6번으로 타순 추락...

      [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결국 성범이가 3번으로 오는 게 중요하다.“KIA 타이거즈 간판타자 나성범의 타순이 6번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이는 이범호 감독의 전략적 판단이라고 한다. 그리고 결국 나성범은 중심으..

      [24-06-16 16:11:00]
    • [뉴스] ‘재팬 커리’ 일본 유망주 슈터 토미나가, ..

      [점프볼=조영두 기자] 일본 커리 토미나가 케이세이(네브래스카대)가 커리 브랜드와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커리 브랜드는 15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토미나가와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미국 NCA..

      [24-06-16 16:00:48]
    • [뉴스] “SON보다 1살 어린 EPL 감독 탄생“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브라이턴이 손흥민(32·토트넘)보다 한 살 어린 역대 프리미어리그 최연소 감독을 차기 사령탑에 선임했다.브라이턴은 16일(한국시각) 독일 출신의 파비안 휘르첼러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

      [24-06-16 15:47: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