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열심히 하겠다. 아니다. 흘러가는 대로 하겠다.“

너무 열심히 하는게 오히려 팀에 손해가 될 수도 있다. 키움 히어로즈의 '포스트 이정후' 이주형이 그런 케이스다. 너무 열심히 하려다가 부상으로 오히려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되며 팀이 손해를 본 케이스.

지난해 LG 트윈스에서 키움으로 오자마자 1군에서 맹활약하며 '포스트 이정후'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찍은 이주형이다. 지난해 69경기서 타율 3할2푼6리(215타수 70안타) 6홈런 36타점을 올렸다. 시즌 막판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스프링캠프에서도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조기 귀국했고,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개막후 열흘만에 1군에 돌아와 7경기서 타율 4할8푼3리(29타수 14안타)를 기록했다. 그런데 이번엔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4월 12일 2군으로 내려간 뒤 재활에 힘썼다. 지난 7일 단국대와의 연습경기에 지명타자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2볼넷 1삼진. 8일 신안산대와의 연습경기에선 2타수 무안타 2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안타가 없었지만 건강하게 출전했다는 것으로 OK. 9일 전격적으로 1군에 콜업됐다. 그리고 두산 베어스전에 4번-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아직 100%의 몸은 아니지만 치는데는 지장이 없고 뛰는 것만 조절해서 하면 괜찮을 것 같다. 뛰는 것은 차츰 올려야 할것 같다“라며 “이주형이 라인업에 있는 것과 없는 것이 확연하게 차이가 있다“라고 이주형의 중요성을 말했다.

이번 부상이 이주형을 달라지게 만들었다. “팀이 좋을 때 빠지게 됐었다. 내가 부상당한 이후 부상 선수들이 나와서 내가 스타트를 끊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팀에 미안한 마음이 크다“라는 이주형은 “많이 다치니까 이제 인정을 하고 주루나 수비에서 무리한 플레이는 자제하고 잘하는 것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생활 습관까지 바꿨다고. 이주형은 “안좋은 자세로 있으면 골반이 틀어지고 그것이 햄스트링 부상에도 영향을 끼친다고 해서 이제는 자세를 꼿꼿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잘 때도 원래는 새우잠을 잤는데 지금은 똑바로 누워서 잔다“라며 웃었다.

앞으로의 각오를 말해달라고 하자 “각오를 말하고 지킨적이 없다“고 하면서도 “열심히 하겠다“라고 했다. 그러나 곧 “아니다. 흘러가는 대로 하겠다“라고 고쳐 말했다.

“무리하게 뛰지 말라고 4번 타자에 넣어 주신 것 같다. 주자가 있을 때 어떻게든 득점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타격감 보다는 몸 상태만 생각해서 타격감은 생각안하고 있다. 하다보면 올라올 것 같다“라고 했던 이주형은 이날 2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최원준의 초구를 받아쳐 우월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홍 감독이 왜 건강해진 이주형을 곧바로 올려서 4번에 놓았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265건, 페이지 : 6/5127
    • [뉴스] “1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경험” 문가온..

      [점프볼=최창환 기자] 서울 SK에 2023-2024시즌은 아쉬운 기억으로 남아있지만, 문가온(24, 187cm)으로선 잊지 못할 경험을 새긴 시즌이었다. ‘더 성장해야 한다’라는 다짐과 함께 일찌감치 휴가를 반납한..

      [24-05-23 06:00:26]
    • [뉴스] ‘선발 출전’ 타이스, 천당과 지옥 오갔다…..

      타이스가 롤러코스터 같은 하루를 보냈다. 팀이 석패를 당하며 결국 새드엔딩을 맞았다.네덜란드가 현지 시간 22일 튀르키예 안탈리야 스포츠 홀에서 치러진 2024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1주..

      [24-05-23 01:53:34]
    • [뉴스] 90억 FA가 왔는데 홈런 1위 '효자 외인..

      [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최강 타선이 만들어지나 했는데 이번엔 요나단 페라자가 갑자기 아프다고 빠졌다.페라자는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서 2번-좌익수로 선발출전했다. 이날 ..

      [24-05-23 01:17:00]
    • [뉴스] NBA 데일리 부상리포트 (5월 23일) :..

      [점프볼=최창환 기자] 잔부상을 안고 있지만, 경기를 소화하는 데에는 이상이 없다. 루카 돈치치(댈러스)는 서부 파이널에서도 ‘루카 매직’을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돈치치는 무릎과 발목 컨디션이 정상적이지 않지만, ..

      [24-05-23 01:00:01]
    • [뉴스] 키움-NC전 승부 결정해버린 홈런 비디오 판..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어떤 근거로 홈런 판정을 내렸을까.키움 히어로즈는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 3대4로 분패했다. 1-3으로 밀리던 경기 8회 3-3 동점을 만들며 분위기를 가져왔지만, 9회..

      [24-05-23 00:06:00]
    • [뉴스] “기량이 떨어진다” 유독 씁쓸했던 여자부 외..

      2024년 여자 프로배구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는 유난히 초청 선수들의 기량 저하가 두드러졌다. 다시 자유계약 방식의 외국인 선수 선발이라는 변화의 신호탄이 될까.여자 프로배구는 2015-16시즌부터 자유계약이 ..

      [24-05-22 23:52:09]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