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라건아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BL은 17일 KBL 센터에서 제 29기 7차 이사회를 개최해 특별귀화선수(라건아)와 제도 개선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별귀화선수 라건아 선수와 관련해 2024-2025시즌부터 KBL의 외국선수 규정에 따르기로 정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한국 땅을 밟은 것이 벌써 12년이나 지났다. 2012-2013시즌을 시작으로 모비스 왕조 쓰리핏 주역으로 활약했고, 이후에도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해가 갈수록 무르익는 퍼포먼스로 최고 외국 선수로 꼽혔다.


라틀리프와 한국의 인연은 보통 외국 선수로 끝나지 않았다. 삼성 시절이던 2018년 1월, '라건아'라는 이름으로 특별귀화를 통해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KBL뿐만 아니라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팀 무대까지 누볐다.


특별귀화를 하긴 했지만 사실상 리그 내에서 외국 선수로 분류됐다. 그의 연봉 또한 국내 선수가 아닌 외국 선수 샐러리 캡으로 잡혔다. 라건아를 보유하는 팀은 추가로 외국 선수 1명만 영입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국내 선수든 외국 선수든 라건아는 리그 역사에서 쉽게 범접하기 힘든 업적을 쌓았다. 10년을 넘게 뛰며 5번의 챔피언결정전 우승 반지를 거머쥐었고, 정규리그 통산 득점 2위(11,343점)-리바운드 1위(6,567리바운드), 플레이오프 통산 득점 1위(1,560점)-리바운드 1위(937개)에 이름을 올렸다.


그런 라건아가 소속팀인 KCC, 그리고 농구협회와 맺은 계약은 올해 5월 31일에 종료된다. 국내 선수 전환 등을 놓고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 팬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는 이슈였다.








많은 관심 속에 KBL은 17일 이사회에서 라건아를 2024-2025시즌부터 외국 선수로 분류하기로 결정했다. 라건아는 다음 시즌 KBL에서 뛴다면 외국 선수와 똑같은 대우를 받게 된다.


, 2023-2024시즌 KBL에서 뛰었던 외국 선수와 차이는 있다. 원소속 구단이 외국 선수에게 재계약 의사를 통보하고 이를 거부하면 원소속 구단 1년, 다른 구단에서 3년을 뛸 수 없다는 규정이 라건아에겐 적용되지 않는다.


완벽하게 원점에서 KBL 10개 구단 모두와 협상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일본 B.리그 등 한국이 아닌 해외 리그에서 뛰는 방법도 있고, 절친으로 널리 알려진 최준용을 비롯해 우승을 합작한 팀원들이 있는 KCC와의 동행을 이어갈 가능성도 남아있다.


KCC 관계자는 “결정이 됐기 때문에 KBL의 결론에 따라야 한다. (라)건아와 같이 하기 위해서는 외국 선수로 영입해야 되지 않나. 이제는 우리가 외국 선수 영입 후보에 올려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건아도 미국에 5월 30일에 들어가는 걸로 알고 있다. 이전에 거취가 완전히 결론이 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건아를 포함해서 모든 외국 선수 영입은 조합을 생각해야 하고 연봉도 조율해야 한다. 외국 선수 영입 후보로 올려놓고 검토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23-2024시즌 평균 21분을 뛰며 15.6점 8.4리바운드를 기록한 라건아는 30대 중반에 접어들었음에도 여전히 외국 선수로 좋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만만치 않은 상대들을 만나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KCC의 2023-2024시즌 우승에서 라건아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


다만 나이 등을 고려했을 때 그를 풀타임 1옵션으로 영입하려는 KBL 구단이 있을지는 아직 확실하게 알 수 없다. 만약 없다면 연봉과 출전 시간, 팀 내 비중 감소를 받아들여야 KBL에 남을 수 있다.


대학 졸업 후 계속해서 한국에서 긴 시즌을 뛰어온 익숙함은 한국 잔류를 결정함에 있어서 큰 메리트가 될 수도 있다. 그의 가족도 한국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다. 일단 KBL 구단이 그에게 어떤 수준의 오퍼를 넣느냐가 중요하다.


팀과 선수가 원하는 조건이 어느 정도 맞아야 라건아의 KBL 잔류로 이어질 전망. 이미 리그 역사에서 대단한 족적을 남긴 리빙 레전드 라건아의 모습을 다음 시즌에도 KBL에서 볼 수 있을까?








사진 = KBL 제공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45건, 페이지 : 7/5075
    • [뉴스] “부활한 맨유★“ 퍼디낸드가 도르트문트의 챔..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내가 도르트문트의 우승을 응원하는 이유.“'맨유 레전드' 리오 퍼디낸드가 2일 오전 4시(한국시각) 영국 웸블리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유럽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결승전..

      [24-06-01 11:47:00]
    • [뉴스] '기자회견 태도 논란' 이정효 광주FC 감독..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공식 기자회견 태도로 논란을 야기한 이정효 광주FC 감독이 리그 차원의 징계는 받지 않게 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이정효 감독을 상벌위원회에 회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공문을 통해 경..

      [24-06-01 11:27:00]
    • [뉴스] '무슨 일 있었어?' 두산 흐름 끊어낸 베테..

      [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자신이 자초한 무사 1,2루의 위기, 선배에게 뒤를 맡긴 채 마운드를 내려온 LG 손주영이 무슨일이 있었냐는 듯 그 위기를 아무렇지 않게 막아낸 베테랑 선배 김진성을 존경의 눈빛으로 ..

      [24-06-01 11:04:00]
    • [뉴스] ‘이번엔 진짜 팔까?’ 라빈 트레이드 대가 ..

      시카고가 잭 라빈 트레이드에 다시 나선다. 라빈은 지난 2016-2017시즌부터 시카고의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미네소타에서 데뷔한 라빈은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고 시카고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201..

      [24-06-01 10:52:16]
    • [뉴스] 댈러스 유니폼 입고 우승했던 제이슨 키드, ..

      댈러스의 유니폼을 입고 커리어 유일한 반지를 손에 넣었던 제이슨 키드가 이번엔 감독으로 도전한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2023-2024시즌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정규리그를 서부 5위로 마쳤던 댈러스는 하위시드의 반..

      [24-06-01 10:41:04]
    • [뉴스] 어빙 vs 보스턴, 포르징기스 vs 댈러스!..

      절묘하게 얽혔다. 올해 NBA 파이널은 스타 플레이어들의 친정 팀 복수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2024 NBA 파이널 대진이 확정됐다. 31일(이하 한국시간) 댈러스 매버릭스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꺾고 서부 우승을 ..

      [24-06-01 10:37:13]
    • [뉴스] '라Park과 궁합이 맞나?' Park병호,..

      [대구=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박병호가 팀을 구하는 역전 3점 홈런을 날렸다.5월 마지막날.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한화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 삼성이 한화에 8대 6으로 재역전승을 거뒀..

      [24-06-01 10:30:00]
    • [뉴스] 여자 U-20 축구대표팀, 미국 원정서 0-..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한국 20세 이하(U-20) 여자축구대표팀이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미국과 원정 경기에서 완패하며 실력 차이를 확인했다.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

      [24-06-01 10:27:00]
    • [뉴스] 레이커스 17픽 깜짝 확보, 브로니 제임스 ..

      레이커스가 17순위 지명권을 확보했다. 브로니 제임스를 지명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 셈이다.ESPN은 1일(이하 한국시간) LA 레이커스가 오는 6월 말 열리는 2024 NBA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7순위 ..

      [24-06-01 10:21:08]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