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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화 이글스가 치열한 시소게임 속에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내달렸다.

한화는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서 5-5 동점인 8회말 2사 1,2루서 대주자로 출전한 최인호의 역전타, 노시환의 쐐기타로 7대5로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이날 대체선발 김기중을 내고도 LG와 시소 게임을 펼치며 불펜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고 끝내 역전승을 거두면서 3연승을 달린 한화는 19승1무28패를 기록해 이날 KIA 타이거즈에 승리한 10위 롯데 자이언츠(17승2무27패)와 반게임차 앞선 9위를 유지했다.

LG는 3연패에 빠지며 25승2무23패를 기록, SSG 랜더스와 공동 5위를 유지했다.

한화는 김태연(우익수)-페라자(좌익수)-노시환(3루수)-안치홍(1루수)-채은성(지명타자)-문현빈(2루수)-김강민(중견수)-이도윤(유격수)-최재훈(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상대 왼손 선발 디트릭 엔스에 대비해 오른손 타자를 7명 배치했다.

선발 투수는 김기중. 리카르도 산체스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투입된 대체 선발로 올시즌 첫 선발 등판이다. 한화 최원호 감독은 “투구수는 80개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5회까지만 어느 정도 승부가 되도록 던져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밝히기도.

LG는 홍창기(중견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1루수)-김범석(지명타자)-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구본혁(2루수)-허도환(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 쉬었던 김현수가 3번 타자로 돌아왔고, 25도루의 박해민과 13도루의 신민재가 선발에서 제외됐다. 둘은 LG가 기록한 76도루의 절반의 지분을 가진 선수들. 염경엽 감독은 경기전 “이들 타격감이 그리 좋지 않아 선발에서 제외했다. 경기 후반에 필요하다면 대주자가 3명이 생기는 셈이라 달리는 야구를 할 수 있다“라고 했다.

이날의 키포인트는 LG 선발 엔스가 어떤 피칭을 하느냐다. 염 감독은 이날 “외국인 투수가 둘 다 부진해 구단에 둘 중 한명을 교체해야겠다고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구단 새 외국인 투수를 데려오게 되면 둘 중 1명을 빼게 되는 것. 남은 기간 동안 케이시 켈리와 엔스의 생존 경쟁을 하는 것이다.

전날 켈리가 5이닝 8안타 8실점의 부진을 보였는데 엔스도 불안한 피칭은 마찬가지였다. 4⅓이닝 동안 8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3-4로 뒤진 5회말 교체되며 패전 위기에 몰렸으나 타선이 터지며 역전해 패전은 면했다.

이날 경기는 그야말로 시소였다. 매 이닝 눈을 뗄 수 없는 위기와 찬스의 연속.

엔스는 1회말 김태연과 페라자, 노시환을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는 괴력을 뽐내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LG는 곧바로 2회초 2사후 오지환의 중전안타와 구본혁의 볼넷, 허도환의 몸에 맞는 볼로 만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홍창기가 3루수앞 땅볼에 그쳤다.

위기를 넘긴 한화가 2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역시 선두 안치홍의 좌중간 안타 이후 채은성과 문현빈이 아웃됐지만 7번 김강민이 우전안타를 쳐 2사 1,3루의 찬스를 이었다. 그리고 8번 이도윤이 좌측 파울 라인 안쪽에 떨어지는 안타로 안치홍을 홈에 불러들였다. 1-0.

LG는 김기중을 상대로 3회초에도 선두 문성주가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지만 김현수 오스틴 김범석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했다.

한화도 3회말 선두 김태연이 좌월 2루타를 때려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가득점에 실패하며 달아나지 못했다.

한화와 LG 모두 답답한 상황.

LG가 4회초 드디어 득점에 성공하며 역전까지 만들었다. 선두 문보경이 볼넷을 고른 뒤 오지환이 좌중간 2루타로 단숨에 1-1 동점을 만들었다. 구본혁이 희생번트를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허도환 타석. 2루주자 오지환이 3루 도루에 성공했다. 오지환의 올시즌 10번째 도루. 역대 8번째로 13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를 달성했다. 이어 허도환이 친 타구는 힘없는 플라이였는데 중견수와 우익수가 달려왔으나 모두 잡을 수 없었다. 내야수가 전진 수비를 하는 바람에 2루수도 잡을 수 없어 행운의 안타가 됐고, 오지환이 홈을 밟아 2-1 역전.

그러나 한화도 4회말 하위 타선이 힘을 냈다. 김강민의 좌전안타와 이도윤의 우전안타로 1사 1,3루의 찬스를 만들었고 최재훈 타석때 이도윤이 2루 도루에 성공해 2,3루를 만든 뒤 최재훈의 우익선상 2루타로 2명이 모두 홈을 밟아 3-2로 다시 역전을 했다.

LG는 5회초 선두 문성주의 볼넷에 이어 김현수가 가운데 담장 상단을 때리는 큼지막한 2루타를 쳐 3-3 동점에 성공했다. 오스틴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3루서 오지환 타석 때 3루 대주자 박해민이 한화 포수 최재훈의 견제구에 걸려 아웃되며 추가 득점에 실패.

한화는 또 곧바로 5회말 다시 앞섰다. 선두 노시환의 강한 땅볼 타구를 LG 문보경이 가랑이 사이로 빠뜨리며 무사 2루의 찬스가 만들어졌고, 안치홍의 밀어친 타구는 1루수 오스틴의 미트를 맞고 굴절되며 2루수 옆을 빠져나가 1타점 우전안타가 돼 4-3이 됐다. 엔스가 채은성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투수 교체.

김진성이 문현빈과 김강민을 차례로 아웃시키며 5회말이 끝났다.

6회초 LG가 다시 역전했다. 한화 4번째 투수 장민재를 상대로 오지환의 내야안타와 구본혁의 중전안타, 허도환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서 홍창기의 우전안타가 터졌다. 5-4. 문성주의 우전안타까지 나와 1사 1,3루의 추가 득점 기회까지 만든 LG는 그러나, 박해민이 바뀐 투수 장시환을 공략했으나 1루수앞 땅볼을 쳐 3루주자가 홈에서 아웃됐고, 오스틴이 삼진을 당해 달아나지 못했다.

한화가 홈런왕의 한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7회말 1사후 노시환이 LG의 세번째 투수 김대현으로부터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포를 터뜨린 것.

LG가 8회초 다시 앞서나갈 찬스를 만들었다. 선두 허도환이 이민우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터뜨렸고, 대주자 최원영이 2루 도루를 성공해 무사 2루를 만든 것. 염 감독은 이에 홍창기에게 희생번트를 지시했고 홍창기가 안전하게 투수앞 번트를 성공시켜 최원영을 3루까지 보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문성주가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박해민도 2루수앞 땅볼에 그치며 득점에 실패.

큰 위기를 넘긴 한화에게 8회말 찬스가 왔다. 1사후 이도윤이 우중간 안타를 친 뒤 김유영이 보크를 범해 2루까지 걸어간 것. LG는 최재훈 타석에서 투수를 박명근으로 교체. 최재훈이 볼넷을 골라 출루해 1사 1,2루를 만든 상황에서 최근 가장 타격감이 좋은 김태연이 등장. 하지만 아쉽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2아웃. 페라자를 대신해 8회초 대수비로 나선 왼손 타자 최인호가 타석에 들어서자 LG는 곧바로 마무리 유영찬을 투입했다. 최인호는 1B2S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유인구를 잘 골라내 풀카운트를 만든 뒤 연속 파울을 치며 끈질긴 승부를 펼쳤고 8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6-5로 앞서는 역전 결승타를 때려냈다. 이어진 2사 1,3루서 노시환도 좌전안타를 쳐 7-5.

LG도 9회초 한화 마무리 주현상을 상대로 선두 오스틴이 좌전안타를 치며 마지막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김범석이 풀카운트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하더니 문보경도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오지환이 2루수앞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가 끝났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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