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7경기 연속 세이브. 멀티 이닝도 OK. SSG 랜더스 마무리 투수 문승원의 안정감 있는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문승원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시즌 13호 세이브를 챙겼다. SSG 벤치는 5-4, 1점 앞선 8회말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문승원을 마운드에 올렸다. 문승원은 첫 타자 김재현을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9회말에도 투구를 이어갔다. 여전히 1점 차의 아슬아슬한 리드. 선두타자 송성문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로니 도슨-김혜성-이주형으로 이어지는 키움에서 가장 까다로운 타자들을 상대로 차분하게 아웃카운트를 잡아나갔다. 도슨은 외야 뜬공으로, 김혜성은 슬라이더를 이용해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이주형은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시즌 13호 세이브. 문승원은 현재 리그 세이브 부문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같은날 13호 세이브를 챙기면서 두사람이 나란히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2세이브로 1개 차인 KIA 타이거즈 마무리 정해영과 더불어 전반기 '세이브왕 3파전'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갔던 문승원은 올해가 마무리 투수로서의 첫 경험은 아니다. 하지만 불펜으로 보직을 못박고 출발하는 첫 시즌이다. 지난해 '세이브왕' 출신 서진용의 수술 후 재활로 인해 정상 합류가 늦어지면서, 임시 마무리로 시즌을 시작한 문승원은 등판을 거듭할 수록 오히려 더 안정감있는 투구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등판한 7경기 연속 세이브를 챙겼다. 세이브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한번도 블론세이브 없이 리드 상황을 지켰다는 뜻이다. 선발 경험도 풍부한 문승원의 최대 장점은 멀티 이닝도 가능하다는 점. 빠듯한 팀 마운드 사정상 최근 3경기 연속 1이닝 이상을 던졌지만, 아웃카운트 4~5개도 무리 없이 잡아내주면서 뒷문에 대한 걱정을 덜었다.

이숭용 감독은 타박상 회복과 투구 컨디션 점검을 위해 다시 2군에 내려간 서진용이 구위를 회복하면, 다시 마무리로 기용할 생각이다. 힘있는 공을 뿌리면서 최대 2이닝 투구도 가능한 문승원을 중간에서 쓰는 것을 가장 이상적인 그림으로 보고있다.

하지만 서진용에게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에서 문승원도 마무리 투수라는 보직에 점점 더 적응해나가면서 뒷문 안정감이 커졌다. 문승원은 “1이닝 이상 세이브가 많다고는 하지만 힘들진 않다. 비시즌 후배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했고, 그 과정을 믿기에 지금까지 자신있게 공을 던질 수 있었다“면서 “세이브 1위도 중요하지만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다. 매 경기 내 공을 던지면서 책임을 다해 팀에 기여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31건, 페이지 : 8/5074
    • [뉴스] '저 머리색깔은 반칙이지' 유로2024 시선..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저거 경고 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유로2024 대회가 막 시작했지만, 벌써 팬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는 화제의 인물이 등장했다. 바로 루마니아 대표팀의 주전 수비수 안드레이 라티우(2..

      [24-06-18 12:40:00]
    • [뉴스] 시니어 무대 맛본 피겨 김현겸 “쿼드러플 플..

      “주니어 무대와 격차 크더라…기존 점프도 더욱 안정감 높일 것“(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2024-2025시즌 시니어 무대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미는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김현겸(한광고)이 쿼드러플(4회..

      [24-06-18 12:39:00]
    • [뉴스] 회춘 또 회춘...'40세 GG 이대호' 넘..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전설을 넘어 스스로 전설을 쓰고 있다.KIA 타이거즈 '해결사' 최형우(41)의 2024시즌은 놀라움 그 자체다. 불혹을 넘겼음에도 여전히 식지 않은 방망이를 과시하고 있다. 단순히 개인 ..

      [24-06-18 12:30:00]
    • [뉴스] '코뼈 골절' 음바페, 코피 철철 → SON..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프랑스 간판스타 킬리안 음바페(레알마드리드)가 유로 2024에서 '마스크맨'으로 변신한다. 음바페는 코뼈 부상을 당한 뒤 마스크를 구한다며 SNS에 글을 올려 건재를 과시했다.음바페는 18..

      [24-06-18 12:20:00]
    • [뉴스] 벤탄쿠르 손흥민 인종차별, 토트넘 무대응 충..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이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저지른 손흥민 인종차별에 대해서 대응하지 않는 게 휴가 때문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벤탄쿠르가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 발언을 저질러 논란이 된 건 지난 15일(이하..

      [24-06-18 12:11:00]
    • [뉴스] 체육공단 '에콜리안 정선' 소외계층 돕기 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은 정선군(군수 최승준)과 함께 '에콜리안 정선'에서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자선 골프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지난 17일 정선군골프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정선군..

      [24-06-18 12:10:00]
    • [뉴스] “영어 질문에 혐오스러운 표정“ 벨기에 주장..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벨기에 주장 케빈 더브라위너가 인터뷰 도중 마주한 영어 질문에 곧바로 자리를 피했다.영국의 메트로는 18일(한국시각) '더브라위너는 충격 패배 이후 인터뷰에서 퇴장해 버렸다'라고 보도했다.벨..

      [24-06-18 12:10:00]
    • [뉴스] [NBA FINAL] ‘명가의 귀환’ 보스턴..

      [점프볼=최창환 기자] 보스턴이 16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되찾으며 명가의 귀환을 알렸다.보스턴 셀틱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4 NBA 파이널 5차전에서 106-88 ..

      [24-06-18 11:52:54]
    • [뉴스] '다친건 안됐지만, 그러면 안되지' 로이 킨..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다쳤다고 해서 그런 행동을 하면 안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출신의 유명 평론가 로이 킨의 독설이 또 터져 나왔다. 이번 상대는 프랑스의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였다. 경기 중 부상으..

      [24-06-18 11:48:00]
    • [뉴스] “당신 누구야! 신분증 내놔!“→“저를 모르..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공격수 엘링 홀란이 경찰 검문을 받았다.영국의 더선은 17일(한국시각) '맨시티 스타 홀란이 경찰에게 신분증을 보여줘야 했다'라고 보도했다.홀란은 지..

      [24-06-18 11:47: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