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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을 앞세운 유기적인 플레이를 추구한다."

 

지난 3월 KB손해보험은 '변화'를 예고했다. 구단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을 사령탑 자리에 앉힌 것이다. 그간 리그 최약체 이미지가 강했던 팀인 만큼 더욱 시선을 끄는 행보다. 동시에 미겔 리베라 신임 감독이 추구하는 배구 철학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리베라 감독은 최근까지 스페인 남자배구 대표팀에서 감독직을 지냈다. 2022년 부임해 2년 넘게 팀을 지휘했다. 성과도 좋았다. 기존 49위던 팀의 세계랭킹을 33위까지 끌어올렸다. 그는 "선수 개개인의 특징을 잘 파악하고 있었던 게 결정적이었다. 감독직을 맡기 전부터 이미 오랜 시간 봐온 선수들이라 이들을 어떻게 훈련 시킬지, 또 동기부여는 선수마다 어떤 식으로 하면 좋을지를 많이 고민했다"고 밝혔다.

 

선수 개개인 특성을 깊이 파악하는 건 리베라 감독이 지닌 강점 중 하나다. 아울러 숫자를 파고드는 데이터 배구에도 능하다. 비선수 출신으로서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자신만의 '필살기'다. 그는 "학창 시절 선수 경험은 없었지만, 지도자 쪽으로 나가고 싶다는 생각은 계속했다. 그래서 대학에서 스포츠과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11세 이하 팀 코치직을 시작으로 천천히 단계를 밟았다. KB손해보험에 오기까지 운도 분명 따랐겠지만, 엄청난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내가 존재한다는 걸 꼭 알아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달 진행된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리베라 감독은 맥스 스테이플즈(1994년생·호주·197cm·OH)를 품에 안았고,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서는 안드레스 비예나와 재동행을 택했다. 둘 다 체격보다는 기술과 배구 지능에 강점을 둔 선수다. 또한 균형 잡힌 공수 능력도 주목할 만하다. 팀에 유럽식 스피드 배구 스타일을 심겠다는 의도로 풀이할 수 있다. 리베라 감독은 "지능을 앞세운 유기적인 플레이를 추구한다“고 먼저 입을 뗀 뒤 ”시스템적인 부분을 중요시한다. 하나 되는 팀을 꾸릴 생각이다. 이를 위해 선수들은 각자 역할에 대해서 충분히 숙지해야 하고, 그에 맞는 기술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리베라 감독은 "우리 팀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각자 뚜렷한 장점이 하나씩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어린 선수들의 기량이 벌써 뛰어나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그렇기에 이들의 장점을 적절하게 뭉칠 수 있는 '시스템'만 있으면 분명 좋은 퍼포먼스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베라 감독은 '열정 배구'를 외친다. 다가오는 2023-24시즌 조금의 후회도 남기지 않겠다는 각오다. 그는 "한 가지는 제대로 약속할 수 있다. 시즌을 마치고 돌아봤을 때 우리가 가진 모든 걸 쥐어 짜냈다는 생각이 들도록 매 순간 100%로 임하겠다. 앞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는 팀을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사진_수원/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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