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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베이징 궈안)은 K리그 최고의 '외인 킬러'였다. 그가 떠난 후 FC서울의 공격라인은 방황했다. 

데얀은 K리그 사상 첫 세 시즌 연속 득점왕(2011~2013년)에 올랐다. 사상 최초로 7시즌 연속 두 자릿 수 득점도 기록하며 K리그 골역사를 새롭게 썼다. 하지만 프로의 세계에서 영원한 것은 없다. 데얀은 2013시즌을 끝으로 K리그와 이별했다.

그의 그림자는 컸다. 서울은 지난해 데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브라질 출신의 하파엘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1년도 채우지 못하고 이별했다. 7월 성남 출신의 에벨톤을 대체 영입했지만 별재미를 보지 못했다. 지난 시즌 극적으로 3위를 차지했지만 그룹A의 6개팀 가운데 최소 득점(42골)에 머물렀다. 경기당 평균 1.11골에 불과했다. 팀내 최다골도 한자릿수였다. 윤일록이 기록한 7골이었다. 윤일록은 전문 스트라이커가 아니다. '무공해(무조건 공격) 축구'는 색이 바랬다. 

올 시즌의 키워드는 골가뭄 탈출이었다. 첫 단추가 박주영이었다.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그의 이름값은 퇴색되지 않았다. 터널을 지나 최근 부활했다. 7월에만 무려 5골을 터트리며 비상 중이다. 하지만 박주영만으로는 1% 부족했다. 새로운 인물이 필요했고, 대전의 '특급 킬러' 아드리아노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서울에 둥지를 틀었다.

화룡점정,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 아드리아노의 가세로 서울은 데얀이 떠난 후 최강 화력을 장착했다. 최용수 감독은 AFC(아시아축구연맹) P급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독일에서 연수 중이다. 27일 출국한 그는 다음달 11일 귀국한다. 최 감독은 26일 아드리아노와 이미 면담했다. 빠른 적응을 주문했다. 

서울은 나흘 간의 휴식을 끝내고 30일 훈련을 재개한다. 아드리아노가 첫 합류한다. 아드리아노는 국내 무대에서 검증된 킬러다. 지난해 대전에 입단한 그는 첫 해 K리그 챌린지(2부 리그)를 평정했다. 32경기에서 27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에 올랐다. 팀의 챌린지 우승과 함께 클래식(1부 리그) 승격도 견인했다. 올 시즌 클래식에서는 17경기에 출전, 7골-1도움을 기록했다.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박주영과 아드리아노, 투톱 가동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박주영은 고질인 무릎부상이 있지만 타고난 감각과 노력을 앞세워 전성기 시절로 돌아왔다. 파워, 개인기, 결정력, '삼박자'를 갖추었다. 아드리아노는 '원샷원킬'의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스피드와 골결정력은 어느 스트라이커에도 뒤지지 않는다. 둘다 경기를 읽는 눈도 탁월하다. 박주영과 아드리아노가 투톱에 포진할 경우 상대 수비라인도 분산시킬 수 있어 폭발력은 배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다 정조국 윤주태 윤일록 김현성 박희성 등도 버티고 있다. 조커도 훌륭하다. 로테이션 시스템도 가동할 수 있다. 운영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최전방의 내부 경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현재 위치는 4위(승점 35)다. 3위 전남(승점 37), 2위 수원(승점 40)과의 승점 차는 각각 2점, 5점이다. 선두 전북(승점 50)과는 15점 차다. 여전히 꿈을 잃지 않았다. 후반기 대반전을 노리고 있다. 아드리아노의 수혈로 공격라인의 뼈대가 완성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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