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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선발, 불펜, 타격, 주루까지 된다. '독수리 대세론'이 결코 꿈은 아니다.

한화 이글스가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24시즌 개막전에서 '에이스' 류현진을 내고도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에 패했던 한화는, 그 이후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LG를 상대로 시즌 첫승을 거둔데 이어 인천 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주중 3연전 시리즈를 스윕하며 모두 쓸어담았다.

3연전 중 마지막날인 28일 경기에서는 선발 문동주의 호투와 노시환의 선제 결승 투런 홈런, 장단 15안타를 쏟아낸 뜨거운 타선을 앞세워 10대6 완승을 거뒀다.

모든 것이 가장 이상적으로 풀린 3연전이었다. 일단 한화는 선발 야구로 첫번째 퍼즐을 풀어나갔다. 한화의 선발 로테이션은 캠프 구상때와는 순서가 달라졌다. 문동주가 대표팀에 차출되고, 류현진이 1순위로 등판하게 되면서 개막전부터 류현진-펠릭스 페냐-김민우-리카르도 산체스-문동주 순으로 로테이션을 구축했다.

결과적으로 대성공이었다. 류현진이 개막전에서 3⅔이닝 5실점(2자책)을 기록한 것이 유일한 옥의 티. 페냐 6⅔이닝 2실점, 김민우 5이닝 무실점, 산체스 5⅔이닝 1실점, 문동주 5이닝 2실점으로 순조롭게 선발야구를 펼칠 수 있었다.

불펜진도 안정을 찾았다. 26~27일 SSG와의 2경기에서 불펜진이 7⅓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던 한화 불펜은 위기 상황이 찾아와도 무너지지 않는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와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이다. 28일 김범수가 최정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한 것이 다소 아쉬웠지만, 점수 차가 넉넉한 상황에서 경기 양상이 바뀌지는 않았다.

타격도 화끈하게 터지고 있다. 과거의 엇박자는 이제 사라졌다. '홈런왕' 노시환은 28일 경기에서 오원석을 상대로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렸다. 노시환의 홈런으로 한화는 초반부터 분위기를 끌고 갈 수 있었다. '복덩이' 소리를 듣고 있는 외국인 타자 페라자의 맹타 열전에 이어, 문현빈과 임종찬도 하위 타선에서 '멀티 히트'를 터뜨려주면서 한화 타선의 응집력이 훨씬 더 강해졌다.

주루도 적극적으로 임한다. 최인호, 정은원, 임종찬, 문현빈 등 한화 라인업에도 이제 뛰는 야구를 시도할 수 있는 젊은 선수들이 늘어나면서 최원호 감독도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를 주문하고 있다. 상대팀인 이숭용 감독도 “한화에게 자꾸 한 베이스 더 주는 야구를 하면서 2패(27일까지 기준)를 한 것 같다“고 패인을 곱씹었다. 최원호 감독은 “지난해까지 우리가 뛰는 야구가 안되다보니 상대팀 투수들이 너무 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더라. 이제는 적극적으로 뛰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수년간 하위권을 전전하며 약체로 평가받았던 한화의 모습이 아니다. 단순히 류현진 한명의 복귀 효과로 5강 후보로 꼽히는 것이 아니라, 작은 부분들까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화는 개막 원정 5연전을 4승1패로 기분 좋게 마무리하고, 이제 홈 대전으로 향한다. 29일부터 대전 한화생명이글스 홈팬들 앞에서 KT 위즈와 홈 개막 시리즈를 펼친다. 첫날 다시 류현진이 출격한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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