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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정지석의 활약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한항공이 2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OK금융그룹을 세트스코어 3-1(22-25, 25-22, 25-20, 25-18)로 꺾고 1승을 선점했다.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가 20점을 터뜨리며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고, 정지석은 블로킹 7개‧서브 득점 1개 포함 31점을 퍼부으며 경기를 지배했다. 쌍포의 활약 속에 대한항공은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승장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시작은 좋지 않았다. 1세트는 OK금융그룹이 잘했다. 하지만 모든 선수들은 이 경기가 결승전인 만큼 무엇도 쉽게 되지 않을 거라는 걸 잘 알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경기를 뒤집을 수 있었다. 선수들은 꼭 필요했던 강인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틀 후 또 경기가 있다. 다음 경기는 또 다른 스토리가 펼쳐질 것이기에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정지석의 맹활약에 대해 틸리카이넨 감독은 “정지석 본인이 스스로 만들어낸 활약이다. 부상 때문에 힘든 시즌을 보냈지만, 중요한 경기를 맞아서 증명에 성공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그는 “개개인의 활약보다는 팀의 활약에 주목하고 싶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끝으로 첫 경기를 무사히 마친 막심에 대해 “경험이 많고 잘하는 선수다. 많은 것들을 스스로 조율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앞으로도 계속 선수들과 함께 호흡을 가다듬으며 발전할 것이라고 믿는다”는 멘트를 남기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패배를 잊은 듯 내달리던 OK금융그룹은 이번 봄배구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1세트를 따냈지만 그 리듬을 계속 이어가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11개의 범실을 저지르며 지친 모습을 보였고, 신호진도 공격 효율이 12%에 그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패장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상대의 서브가 앞뒤로 까다롭게 들어왔다. 그러면서 우리의 리시브 라인이 흔들렸고, 패스가 단순해졌다. 곽명우에게 다양한 분배를 지시했지만 리시브가 무너진 상태에서는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며 패인을 되짚었다.

이날 OK금융그룹은 서브 득점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그렇다고 상대의 리시브를 효과적으로 흔들지도 못했다. 그러나 오기노 감독은 서브 전술에 변화가 있을 수도 있냐는 질문에 “리스크를 짊어질 생각은 없다. 목적타 서브를 계속 구사할 것이다. 그게 우리의 시스템이고, 적어도 이번 시즌에는 변화를 줄 생각이 없다”는 자신의 뜻을 밝혔다.

오기노 감독은 레오를 차지환과 교체하며 변화를 시도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공격 성공률과 효율이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교체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다음 경기를 또 치러야 하기 때문에 레오가 리프레쉬할 시간을 주고 싶기도 했고, 차지환 역시 최근 컨디션이 많이 올라와 있기도 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봄배구에서 첫 패배를 당했지만, 오기노 감독과 OK금융그룹은 계속 전진해야 한다. 그는 “체력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이것이 리그의 룰인 만큼 변명의 여지가 없다. 여전히 선수들을 믿고 있기 때문에 계속 함께 싸워나갈 것이다. 선수들은 지금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과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하고, 이번 패배를 약으로 삼아 다시 잘 준비해보겠다”고 의지를 다지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_인천/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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