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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마스 투헬 감독이 3월 A매치 이후 리그 경기를 앞두고 김민재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31일(한국시각) 오전 2시30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도르트문트와의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올 시즌 두 번째 데어 클라시커로 두 팀은 지난 맞대결에서 바이에른이 4대0 승리를 거뒀다.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관심을 모은 부분 중 하나는 바로 선발 센터백 구성이었다. 바이에른은 최근 김민재와 다욧 우파메카노가 벤치로 밀려나고 에릭 다이어가 마티아스 더리흐트와 함께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었다.

전반기 당시 팀을 위해 헌신했던 김민재로서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더리흐트, 우파메카노가 번갈아서 부상으로 이탈하는 과정에서도 김민재는 선발 명단에서 자리를 지켰었다. 하지만 후반기 김민재가 아시안컵으로 빠진 사이 팀에 합류한 에릭 다이어가 변수였다. 다이어는 뛰어난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바이에른 수비진을 안정시켰다는 평가를 받으며, 순식간에 주전으로 도약했다.

벤치행이 계속되자 김민재에 대해 패배자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독일의 빌트는 '새로운 투헬의 바이에른에서 패배자들, 5000만 유로의 선수도 역할을 못 한다. 김민재는 투헬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지만 지난 4경기 중 3경기를 벤치에 있었다'라며 김민재가 다이어에 밀려 패배했다고 전했고, 독일의 아벤트차이퉁은 '지난여름 나폴리에서 합류한 김민재는 이제 센터백 3옵션에 그친다'라고 주장했다. 반면 경쟁자 다이어를 향해서는 호평이 쏟아졌기에 당분간 주전 경쟁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김민재는 3월 A매치 당시 인터뷰에서 “훈련장에서 좋은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다. 잘하고 있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라며 주전 경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투헬 감독은 이번 사전 기자회견에서도 기존 조합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내비쳤다.

투헬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센터백 관련 질문이 들어오자 “현재로서는 다이어와 더리흐트를 선호한다“라고 밝히며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도 놀라운 기량을 지녔다. A매치 기간 동안 훈련에서 서로 경기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고, 이들 모두 분데스리가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센터백들이라는 점이 다행스럽다. 훈련의 질도 높아질 것이다“라며 당장 센터백 조합을 바꿀 생각이 없음을 밝혔다.

이어 “김민재가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맨유와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얼마나 잘했는지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절대 잊히지 않았다. 그럼에도 부상과 더불어 우파메카노의 어려운 경기력으로 인해 변화를 줘야 했고, 다른 두 선수가 매우 잘해줬다. 이는 매우 건강한 경쟁이며, 누구에게도 문이 닫혀있지 않다“라며 김민재의 기량과 활약상을 알고 있지만, 당장은 경쟁을 통해 자리를 다시 따내야 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3월 A매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김민재는 바이에른에 복귀해 훈련을 소화했고, 개인 SNS에 훈련 사진을 공유하는 등 선발 복귀 의지를 다졌다.

투헬이 언급한 건강한 경쟁이 후반기 김민재에게 다시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을지를 다가오는 도르트문트전부터 많은 팬들이 주목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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