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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나의 이런 절실하고 간절한 마음을 동료들에게 주전 가드로, 주축 가드로 보여주고, 한 발이라도 더 뛰며 도와달라는 뜻으로 이야기를 했다.”

창원 LG는 수원 KT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21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한 이재도를 앞세워 78-70으로 이겼다.

이재도는 정규리그를 마무리할 때 플레이오프 경험을 살려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던 지난 12일에도 이재도는 “아직 안 했다. 미리 하면 까먹을 수 있다. 전날이나 경기 당일에 말하려고 생각 중이다”고 했다.

이재도가 하려고 했던 말은 1차전에서 승리한 뒤 드러났다.

이재도는 “최고참이나 주장이 아니지만, 2,3차전을 생각하지 않고 이 경기에서 죽을 각오로 왔다고 이야기를 했다”며 “지면 집에 안 가려고 한다고 말했는데 그렇게 말한 게 동료들에게 잘 전달되었다”고 했다.

이재도는 필사즉생의 마음가짐을 선수들에게 전했고, 자신의 말을 책임지기 위해 더 분발했다.

그렇다면 이재도가 이런 말을 동료들에게 전한 이유는 무엇일까?

18일 오전 훈련을 마친 뒤 만난 이재도는 “그만큼 흔치 않고, 좋은 기회다. 저는 절실했다. 저만 절실하다고 되는 게 아니다. 농구는 팀 종목이다”며 “나의 이런 절실하고 간절한 마음을 동료들에게 주전 가드로, 주축 가드로 보여주고, 한 발이라도 더 뛰며 도와달라는 뜻으로 이야기를 했다”고 그렇게 말한 이유를 설명했다.

어느 선수나 간절하기는 마찬가지다.

이재도는 “기회가 왔다. 일생에 한 번은 큰 기회가 온다고 하는데 저는 그 기회가 왔다고 생각하고, 놓치고 싶지 않다. 그게 당연한 사람의 마음이다”며 “간절함이라고 해도 사람마다 같은 정도의 간절함이 아니다. 1~2명이라도 (간절함을) 더 끌어올리기 위해서 제 마음을 표현했다. 평상시에 이런 말을 잘 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더 큰 울림으로 다가가기를 바랐다”고 했다.

이어 “(플레이오프의) 시작이 되게 중요하고, 우리끼리 의심이 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정규리그 성적이 좋았지만, 지난 시즌에도 3패로 졌다. 이번 시즌에도 2주간 휴식을 가졌다”며 “목표나 경기 내용 등 의심이 갈 수 있었는데 저는 믿고 있다며 그 믿음을 보여주고 같이 해보자는 뜻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1차전 승리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2차전까지 이겨야 한다.

이재도는 “벌써 몇몇 선수들이 방심하고 풀어진 게 보인다. 또 고참으로, 주축 선수로 그러지 않게 이야기를 해줄 거다”며 “KT가 어떤 자세로 준비하고 나올 것인지 한 번 더 짚어줄 거다. 그러면 우리가 더 강하게 해야 한다는 걸 동료들에게 알려줘야 한다”고 했다.

LG는 18일 오후 7시 KT와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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