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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박혜진과 김소니아를 동시에 품은 박정은 감독의 목소리에는 설렘이 가득했다.

올해 WKBL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의 승자는 부산 BNK썸이다. BNK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대어로 꼽혔던 박혜진, 김소니아 동시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박혜진은 계약 기간 3년, 총액 3억 2000만 원(연봉 2억 7000만 원, 수당 5000만 원), 김소니아는 계약 기간 3년, 총액 4억 원(연봉 3억 원, 수당 1억 원)의 조건이다.

또한 BNK는 내부 FA 자원이었던 안혜지와 계약 기간 4년, 총액 3억 1000만 원(연봉 2억 8000만 원, 수당 3000만 원)에 재계약했다. 비록 진안이 부천 하나원큐로 이적했지만 안혜지, 이소희, 박혜진, 김소니아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완성했다. 지난 시즌 최하위의 아픔을 털고 새 시즌 반등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박혜진과 김소니아를 동시에 품은 BNK 박정은 감독의 목소리는 여느 때보다 밝았다. 다음은 18일 전화통화를 통해 나눈 박정은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김소니아와 먼저 일찌감치 계약한 걸로 알고 있는데?

(김)소니아의 장점은 높은 에너지 레벨과 승부욕이다. 이런 에너지가 우리 팀에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이번에 FA가 된다고 해서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었고, 협상 시작일부터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냈다. 일찍 계약한 걸로 알고 계시는데 긍정적인 이야기가 오고 간 건 맞지만 사인을 빨리 하진 않았다. 계속 대화를 나누다보니 마음속으로 신뢰가 쌓였다. 농구에 대한 방향성과 구상에 대해 잘 통하지 않았나 싶다.

협상일 막판에 박혜진 영입에도 성공했다.
경험을 갖고 팀 중심을 잘 잡아줄 수 있는 선수다. 우리팀은 아직 창단한지 5년 정도 된 신생 구단이다. 때문에 코트에서의 경험과 안정적으로 중심을 잡아줄 힘이 부족했다. 어느 팀보다 (박)혜진이의 리더십이 필요했다. 무엇보다 부산 출신이라는 상징성이 있었기 때문에 탐을 냈다. 한 가지 걱정된 부분은 나 역시 한 팀에서 프랜차이즈 스타로 은퇴했다. 따라서 팀을 옮기는 게 정말 힘들 거라 생각했다. 예의가 아니라서 일찍 접촉하진 않았다. 혜진이와 만난 건 3번 정도다. 대화하면서 말이 잘 통했다. 만날 때마다 친해지는 느낌이 들더라. 혜진이 입장에서 굉장히 큰 결정이다. 그 부분을 존중하고 선택해줘서 고맙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아산)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님을 존경한다. 그 분이 키워준 선수와 내가 같이 하게 되어 책임감이 느껴진다. 선수를 잘 만들어서 보내주셨으니 마무리를 잘 시켜야 될 것 같은 사명감이 있다. 혜진이도 위성우 감독님께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 나도 더 책임감을 갖고 혜진이가 선수 생활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주전 포인트가드 안혜지와도 재계약을 체결했는데?

팀 구성을 봤을 때 내가 추구하는 스타일의 농구를 하기 위해서는 (안)혜지가 꼭 필요하다. 빠르게 백코트에서 공을 운반할 수 있는 스피드는 독보적이다. 코트 시야가 넓고, 패스 센스도 좋다. 이소희, 박혜진, 김소니아를 잘 살려줄 수 있는 선수다. 안혜지, 이소희, 박혜진, 김소니아가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 같다. 내가 잘 조립한다면 조각들이 빛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무엇보다 내 역할이 중요할 것 같다.

진안 이적 공백이 있을 것 같다.
진안이는 리그에서 흔치 않은 달리는 빅맨이다. 우리 팀 스타일에 맞는 선수인데 정성을 쏟아봤지만 본인이 변화를 선택했다. 최선을 다했으나 안 됐다. 같이 있었으면 완벽한 조합인데 아쉽다. 한편으로는 빅맨진 높이가 낮아질 수 있다. 아시아쿼터선수를 빅맨 쪽으로 선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 부분만 채워진다면 팀이 더 좋아질 것 같다.

박혜진, 김소니아의 보상선수 고민?

아직은 좀 더 고민이 필요하다. 일단 우리의 팀 컬러가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틀은 나와 있다. 진인의 이적으로 보상선수를 지명할 기회도 있다. 다른 팀들을 주시하면서 보호선수 명단을 짜야 될 것 같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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