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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김준환이 120%를 쏟겠다는 자신의 말의 실천했다.

수원 KT는 창원 LG와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83-63으로 승리하며 1승 1패를 기록했다.

3점슛 5개 포함 19점 8리바운드를 기록한 문성곤을 비롯해 패리스 배스(19점 5리바운드), 하윤기(16점 6리바운드 2스틸)가 돋보였다.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선수는 김준환이다.

정규리그에서 17경기 평균 8분 39초 출전해 4.1점을 기록했던 김준환은 플레이오프에서 출전선수 명단에 들어가지 못하던 13번째 선수였다. 선수단과 함께 동행하며 훈련을 했지만, 경기 출전기회가 없었다.

송영진 KT 감독은 이번 플레이오프 들어 처음으로 출전선수 명단에 변화를 줬다. 최성모 대신 김준환을 포함시킨 것이다.

송영진 감독은 1차전을 앞두고 외곽이 필요할 때 투입하기 위해 김준환을 창원 원정까지 데려왔다고 말한 바 있다.

조상현 LG 감독이 이관희에게 바라는 역할은 게임 체인저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도 조상현 감독은 “(이관희가) 작년부터 출전시간이 줄었는데 분위기와 흐름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해주면 된다”고 했다.

김준환이 게임 체인저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

김준환은 24-30으로 뒤지고 있던 2쿼터 7분 32초를 남기고 하윤기 대신 코트에 나섰다. 득점력이 뛰어난 김준환은 큰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 이재도를 막는데 집중하면서 마이클 에릭과 문성곤의 득점을 어시스트한 김준환은 2쿼터 막판 양홍석 인바운드 패스를 가로채 득점까지 올렸다.

김준환이 경기 흐름을 바꾸는 역할을 해준 덕분에 KT는 전반을 40-38로 역전한 채 마칠 수 있었다.

김준환은 자신의 첫 플레이오프 출전에서 18분 22초를 뛰며 4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이란 기록을 남겼다.

송영진 감독은 “6강 플레이오프부터 준비를 했다. 타이밍이 여의치 않아서 (출전이) 미뤄진 감이 있다”며 “우리가 지난 경기에서 외곽슛이 안 들어갔고, 그런 부분에서 보강이 필요하다고 봤다. 김준환은 대차고 당찬 면이 있다. 그런 면을 높이 샀다”고 김준환을 플레이오프에서 처음 활용한 이유를 설명했다.

문성곤은 “김준환이 항상 준비를 많이 한다. 그래서 잘 할 거라고 생각했다”며 “팀 수비는 어려워하지만, 공격이나 1대1 수비를 잘 한다. 그런 게 잘 나왔고, 잘 했다고 칭찬해주고 싶다”고 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만났던 김준환은 “프로 와서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출전선수 명단에 들어간다. 아직은 잘 모르겠다”며 “경기에 들어가면 또 떨릴 거 같다. 경기를 아직 뛸지 안 뛸지 모른다. 뛰게 된다면 최선을 다해서 120%를 쏟아내겠다”고 했다.

이어 “정규리그에서 제가 잘 하는 것만 하자고 했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똑같이 하면 된다. 그게 되냐 안 되냐의 문제”라며 “저는 따박따박 슛을 넣어주고, 속공 뛰고, 수비를 해주며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준환은 120%를 쏟겠다는 자신의 말처럼 활약했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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