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제 잘던질 때도 되지 않았나.“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 앞서 선발 임찬규 얘기가 나오자 한 말.

그도 그럴 것이 임찬규는 개막 이후 5경기 내내 부진했다. 특유의 완급조절이 나오지 않았고, 한번에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다.

첫 등판이었던 3월 24일 한화전서 6이닝 7안타 3실점이 유일한 퀄리티스타트. 이후 3월 30일 키움전 5이닝 7아타 6실점(5자책) 패전, 5일 KT전 3⅔이닝 6안타(1홈런) 4실점, 11일 KIA전 10안타 4실점 패전, 17일 롯데전 5이닝 8안타(1홈런) 3실점 등 안타 허용이 많았다. 올시즌 피안타율이 무려 3할7푼3리나 됐다.

염 감독은 “몰리는 공이 많았다. 구위로 상대하는 투수가 아니라 직구와 슬라이더의 빠른 계통의 공과 커브, 체인지업의 느린 계통의 공을 적절하게 섞어 타이밍을 뺏는 타입의 투수인데 올시즌 직구를 많이 던지지 않으면서 어렵게 투구를 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5경기서 승리없이 3패에 평균자책점이 무려 6.93. 이번 등판이 임찬규에게도 중요한 상황. 오는 26일 잠실 KIA전에 그동안 2군에서 던지며 투구수를 올리던 김윤식이 선발 등판을 한다. 만약 이날 임찬규가 부진하고 김윤식이 좋은 피칭을 한다면 김윤식이 선발로 들어가고 임찬규가 롱릴리프로 빠질 가능성도 생긴다.

임찬규가 6번째 경기만에 지난해 국내 최다승 다운 피칭을 했다.

1회말을 삼자범퇴로 출발한 임찬규는 2회말엔 선두 데이비드 맥키넌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3명을 모두 범타로 잡아냈고, 3회말도 투구수 7개만 기록하며 3명으로 간단히 끝냈다. 4회말에도 2사후 맥키넌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김영웅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으며 쉽게 끝.

5회말에 위기가 있었다. 2사후 이성규와의 승부때 1B2S에서 4구째를 던지다가 오른쪽 발이 미끄러지며 넘어지고 말았다. 다음 공에 우중간 2루타를 맞아 처음으로 득점권에 주자를 내줬다. 그래도 자신있는 피칭이 이어졌다. 김헌곤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

이날은 자신있게 빠르게 승부에 들어가면서 5회까지 겨우 60개만 던지면서 이닝을 먹었다.

투구수만 보면 7회까지는 너끈해보였다. 하지만 너무 힘을 썼을까. 임찬규의 공을 세번째 보는 삼성 타자에 타이밍이 맞기 시작했다. 선두 김지찬에게 우전안타를 맞았고, 이어 3번 구자욱에게 좌측 담장을 맞는 2루타를 허용해 첫 실점. 이어 4번 맥키넌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1사 1,3루의 위기가 이어졌다. 결국 LG 벤치가 투수 교체를 결정.이우찬이 올라왔으나 5번 왼손 김영웅에 볼넷을 내주더니 강민호에게 유격수 내야안타를 허용해 1점을 내줬다. 이어 류지혁에게 3루 옆을 빠져나가는 안타로 또 1점을 내주며 임찬규의 책임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3-3 동점이 되며 임찬규의 첫 승리가 날아갔다. 이후 이우찬이 이성규에게 역전 만루포를 얻어맞아 3-7로 역전.

임찬규의 성적은 5⅓이닝 6안타 무4사구 4탈삼진 3실점이었다. 첫 승은 실패.

총 73개의 투구 중 최고 145㎞의 직구를 22개, 커브를 28개, 체인지업을 21개 던졌고, 커터 1개와 특정되지 않은 구종 1개를 뿌렸다.

기가 막혔던 5이닝 3안타 무실점과 갑자기 무너진 6회의 ⅓이닝 3안타 3실점. 누가 진짜 임찬규일까.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2522건, 페이지 : 1/5253
    • [뉴스] 성적 부진-불협화음... LAL, 팬들 야유..

      햄 감독이 물러난다.'ESPN'은 4일(이하 한국시간) LA 레이커스가 다빈 햄 감독을 경질한다고 보도했다.레이커스 코치로 NBA 지도자 경력을 쌓기 시작한 햄 감독은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 사단의 일원..

      [24-05-04 03:20:14]
    • [뉴스] V-리그 입성 불발된 우스만, 다행히 부상은..

      V-리그 입성에 실패한 우스만 파르야드 알리가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2024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이 3일 제주 썬호텔에서 진행된 드래프트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란 선수 3명, 중..

      [24-05-03 23:24:48]
    • [뉴스] 뜨거웠던 KCC와 KT의 챔피언결정전 4차전..

      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부산 KCC와 수원 KT의 경기, KCC가 96-90으로 KT에 승리하며 챔피언 등극에 1승만을 남겨뒀다.이날 경기엔 11,217명..

      [24-05-03 23:11:57]
    • [뉴스] '깜짝 결정' NC 대형 기대주 신영우, 4..

      [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2023년 1라운더 신인. NC 다이노스 신영우가 프로 데뷔 첫 선발 등판을 갖는다.NC는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 선발 투수로 우완 신영우를 ..

      [24-05-03 22:29:00]
    • [뉴스]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요" BNK 이소희..

      [점프볼=홍성한 기자] 이소희(BNK)가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이소희는 3일 일본 나고야에 있는 토요다 고세이 기념 체육관에서 W리그 올스타전 2023~2024 in 아이치에 한국 여자농구를 대표해 참석했다. 경기장..

      [24-05-03 22:25:02]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