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최정이 마침내 '국민타자' 이승엽 감독을 넘어 프로야구 통산 최다 홈런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최정은 24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5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롯데 선발 이인복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2005년 데뷔 이래 19시즌, 2005년 5월 21일 인천 현대 유니콘스전 이보근 상대로 데뷔 첫 홈런을 친 이래 6913일만에 한국 야구 역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열었다.이제 최정의 한걸음 한걸음이 모두 새 역사가 된다.

오랜 팀동료이자 2018, 2022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함께 이끈 주역 김광현의 속내는 어떨까.

김광현은 “신기록을 축하한다. 16~17년전엔 나하고 '승리를 더 많이 하나 홈런을 더 많이 치나' 내기도 했었다. 벌써 KBO리그 최다 홈런을 경신했고, 이제 내 승리보다 훨씬 많은 홈런을 쳤다. 자랑스럽고 고맙다. 가장 많은 혜택을 받은 투수는 내가 아닐까. 내가 던질 때 결승타도 많이 치고, 홈런도 많이 쳐준 덕분에 내가 이렇게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많은 홈런을 치길 바란다“고 했다.

SSG 캡틴 추신수 역시 “한국 야구의 대기록을 옆에서 지켜볼 수 있어서 정말 행운이다. 선수 생활을 오래 하면서 더 많은 홈런을 기록하길 바란다. 부디 아프지 말고 팀 동료, 선배로서 존경받는 선수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에서만 지켜보다 지금 동료로서 최정을 보니 중계화면에서 봐왔던 것보다 대단한 선수라는 것을 솔직히 많이 느꼈다. 더 대단한 건 본인이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 잘 인지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매일 야구를 준비하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봤을 때, 오늘 같은 대기록은 당연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전 동료 제이미 로맥도 축하인사를 보냈다. 로맥은 “5년 동안 대기 타석에서 내 순서를 기다리면서 최정이 보여줬던 엄청난 활약들이 생생하다. 최정이 특별한 재능을 가졌고, KBO 역사에 남을 타자가 될 거란 점을 느끼는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매우 자랑스럽고, 또 최정 의 경기를 보는 게 항상 즐겁다. 앞으로도 멀리 있지만 계속 지켜보겠다. 행운을 빈다“고 강조했다.

김재현 SSG 단장도 “대기록을 달성하는 순간에 옆에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다. 사람들이 최정의 재능을 칭찬하지만, 그 재능보다도 지금까지 야구를 대하는 열정과 노력이 없었다면 이런 대기록은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강조했다.

조동화 SSG 코치는 “20년 가까이 한 팀에 함께 있었는데 '천재형이냐 노력형이냐' 했을 때 '노력형' 선수라고 본다. 정말 고민 많이 하고 어느 누구보다 준비를 많이 하는 모습을 봐왔다“면서 “한국 야구 업적으로 남을 대기록을 세운 것을 축하한다. 후배들도 최정을 보며 꾸준히 따라가면 좋겠다“고 했다.

역시 전 동료인 박정권 해설위원도 “처음 팀에 입단했을 때부터 최고의 선수가 될줄 알았다. 앞으로도 500홈런, 600홈런도 치면 좋겠다. 최다홈런 신기록 달성을 축하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지난해 홈런왕을 두고 다퉜던 한화 이글스 노시환은 “선배님의 기록 달성을 축하드린다. 정말 대단한 기록이다. 나도 홈런 타자의 꿈을 가진 야구선수로서 정말 많이 보고 배웠다. 같은 야구장에서 함께 뛰었다는 게 큰 영광이다. 신기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동생인 최항은 지난 오프시즌 롯데 자이언츠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최항은 “정말 믿기 힘든 홈런 개수다. 형의 발자취 그자체다. 어렸을 때 집에 오자마자 옥상에서 혼자 훈련하던 형의 모습이 뇌리에 스친다. 당연한 결과“라며 “형이 기록을 신경쓰는 사람은 아니지만, 정말 대단한 기록이다. 앞으로도 하루하루 꾸준히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기록이 만들어진다. 항상 그 자리에서 '최정답게' 해내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2338건, 페이지 : 1/5234
    • [뉴스] 45홈런 페이스, 공동 1위 본격 홈런 경쟁..

      [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도영(21·KIA 타이거즈)이 '우승의 기억'을 깨울 수 있을까.김도영은 지난 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2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5..

      [24-05-06 07:00:00]
    • [뉴스] NBA 데일리 부상리포트 (5월 6일) : ..

      [점프볼=서호민 기자] 6일(한국시간) NBA PO 경기는 1경기가 펼쳐진다. 올랜도 매직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7차전에서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친다. 6차전 승리로 7차전까지 승부를 몰고 온 올랜도 매직은 부상..

      [24-05-06 01:47:30]
    • [뉴스] [JB화보] 부산 KCC 챔프전 우승, 그물..

      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 수원 KT와 부산 KCC의 경기, KCC가 88-70으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부산 KCC 우..

      [24-05-06 00:05:11]
    • [뉴스] [JB화보] KCC 허웅 '챔프전 MVP로 ..

      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 수원 KT와 부산 KCC의 경기, KCC가 88-70으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부산 KCC 허..

      [24-05-06 00:01:52]
    • [뉴스] [JB화보] KT와 KCC의 챔피언결정전 5..

      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 수원 KT와 부산 KCC의 경기, KCC가 88-70으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점프볼=수원..

      [24-05-05 23:43:10]
    • [뉴스] '3홀드 12K' 핵심불펜&'7홈런' 홈런왕..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핵심 불펜'과 '홈런왕'이 뛰어난 한 달을 보냈다.SSG 랜더스는 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도드람푸드와 함께 '도드람한돈 월간 MVP' 시상식을 ..

      [24-05-05 23:35:00]
    • [뉴스] [NBA PO] 불협화음? 알고 보니 환상의..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돈치치와 어빙이 완벽한 조합으로 증명에 성공했다.댈러스 매버릭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24-05-05 23:20:43]
    • [뉴스] W걸스, 힙합 페스티벌에서 농구공 퉁퉁

      ‘농구+댄스’를 결합한 독창적 아이디어를 통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국내 유일 농구하는 걸그룹 'W걸스'는 ‘재야의 농구 홍보단’으로 불린다. 농구공을 퉁길 수 있다면 어디든 달려가서 분위기를 후끈 달아올려놓기 때..

      [24-05-05 22:11:04]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