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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로드FC를 대표하는 파이터들이 일본 최대 격투기 단체에서 역사적인 한일전을 치른다.

일본 격투기 단체 라이진FF는 오는 29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라이진46 대회를 개최한다. 라이진FFC는 로드FC 소속 파이터 '아시아 최강' 김수철(32·로드FC 원주)을 비롯해 '제주짱' 양지용(28·제주 팀더킹), '래퍼 파이터' 이정현(22·TEAM AOM)의 출전을 요청, 3대3 한일전을 성사시켰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일본에서 3대3 한일전을 치르는 건 과거에는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었다. 세계 최고의 격투기 선진국으로 불린 일본과 달리 우리나라는 격투기 불모지였다.

프라이드FC가 있었지만 몰락하자 국내 격투기도 암흑기가 왔다. 한순간에 뛸 무대가 없어진 국내 선수들은 찬밥 신세임에도 해외에서 불러주기만을 바랐다. 암울한 상황이 이어지던 2010년 10월 23일 로드FC가 출범하며 한 줄기 빛이 생겼다. 국내 지도자들과 같은 상황이던 로드FC 정문홍 회장이 제자들이 뛸 무대를 만들어주기 위해 대회사를 출범시킨 것이다.

시간이 흘러 로드FC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격투기 단체가 됐다. 2015년에는 일본 도쿄에서 대회를 개최하며 해외 진출을 시작했고, 중국에서도 6번의 대회를 개최했다. 지난해부터는 1억 원의 상금을 걸고 글로벌 토너먼트를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에서 열고 있다. 밴텀급에서는 김수철, 라이트급에서는 러시아의 아르투르 솔로비예프가 2023년도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도 로드FC는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에서 밴텀급, 라이트급으로 글로벌 토너먼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로드FC가 성장하며 선수들은 어디를 가도 제대로 된 대우를 받는다. 특히 세계 격투기 시장을 주름잡던 일본에서 로드FC 선수들에 대한 신뢰가 두텁고, 실력도 인정하고 있다. 이번 3대3 한일전도 그 신뢰 관계에서 나온 대결이다.

한국 선수들이 일본에서 3대3으로 한일전을 치르는 건 우리나라 격투기 역사상 최초. 일본 최대 단체이자 프라이드FC의 수장이었던 사카키바라 노부유키 대표가 만든 라이진FF에서 로드FC 대표 선수들의 파견을 요청해 의미가 깊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선수들의 의욕도 넘친다. 김수철, 양지용, 이정현 모두 강한 일본 파이터들과 만났는데, 전승으로 돌아오겠다는 각오다.

일본 PANCRASE 밴텀급 챔피언 출신의 나카지마 타이치를 상대하는 김수철은 “당연히 이번 경기 질 수 없다. 상대가 강하다는 건 알고 있다. 그래서 철저히 준비했고, 이길 자신도 있다. 승리해서 한국으로 돌아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양지용은 쿠라모토 카즈마와의 경기에 대해 “한일전 만큼은 나도 모르는 힘이 생긴다. 상대가 최고의 컨디션으로 왔으면 좋겠다. 29일 확실하게 보여줄 것이다. 라이진FF에서 챔피언이 되고 싶은 욕심도 생긴다. 아사쿠라 카이 선수가 챔피언인데 그 선수와도 대결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정현은 일본 DEEP 플라이급 챔피언, 미국 CAGE FURY FC 플라이급 챔피언인 신류 마코토를 상대한다. “킥복싱에서 나스카와 텐신이 있다면 MMA에서 나는 한국의 텐신이라고 불렸다. (상대는) 살고 싶으면 그래플링 해야 한다. 한일전은 꼭 승리하고 싶은 마음이다. 나한테 맞고 울지 말라“며 대결 소감을 전했다.

정문홍 회장은 “로드FC, 라이진FF, 원챔피언십이 아시아에서 메이저 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로드FC가 중국, 일본 진출로 단연 선두였었다. 그때의 지위를 되찾겠다“고 말했다.

김수철, 양지용, 이정현의 경기는 오는 29일 열릴 예정이며, 정문홍 회장의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에서 생생한 현장을 공개할 예정이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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