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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레이커스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다.

LA 레이커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덴버 너겟츠와의 경기에서 105-112로 패배했다.

이 패배로 레이커스는 3연패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시리즈 0승 3패가 됐다. 이제 1패만 더하면 플레이오프 탈락이다.

레이커스 입장에서 2차전이 기억에 남을 수밖에 없다. 2차전 경기 내내 우위를 점하던 레이커스는 4쿼터 집중력이 하락하며 덴버에 추격을 허용했고, 승리의 기회가 있었으나, 이를 지키지 못하고 자말 머레이에게 종료 버저비터 결승점을 허용하며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홈에서 반전을 노린 3차전이었으나, 이날 경기력도 그리 인상적이지 못했다. 경기 초반, 수비 후 속공 득점으로 재미를 보며 1쿼터를 앞서 나갔다.

하지만 2쿼터부터 추격을 허용하더니, 3쿼터에 덴버에 기세가 넘어갔다. 그 후 경기 끝까지 한번 내준 기세를 되찾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점수 차이는 7점에 불과했으나, 경기 내용은 그보다 더 심각했다. 레이커스 입장에서 마땅한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경기력이었다.

덴버의 원투펀치인 니콜라 요키치와 머레이는 시리즈 내내 날아다니고 있다. 여기에 마이클 포터 주니어의 기세도 심상치 않다. 갑작스럽게 3점을 시도하는 포터 주니어의 공격은 레이커스 입장에서 까다로운 카드가 됐다.

심지어 애런 고든까지 맹활약하고 있다. 고든은 3차전에서 29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요키치, 머레이보다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요키치에 수비가 쏠린 틈을 타 골밑을 지배한 것이다. 강력한 피지컬로 골밑을 침투하는 고든의 공격에 레이커스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즉, 레이커스는 수비에서 덴버의 공격에 대한 해법을 전혀 내놓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공격에서 활로를 찾아야 한다.

시리즈 내내 레이커스를 괴롭힌 것은 3점슛이었다. 레이커스는 3점슛 성공률이 기복이 심하다. 1차전 27.6%, 2차전 43.3%, 3차전 18.5%를 기록했다. 40%가 넘는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던 2차전을 놓친 것이 아쉬운 상황이다.

또 앤서니 데이비스와 르브론 제임스를 제외하면 공격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이는 선수가 없다는 것도 문제다. 제임스와 데이비스는 3경기 내내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제임스는 3경기 평균 26.3점 9.3어시스트, 데이비스는 3경기 평균 32.3점 13.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두 선수의 활약은 대단한 수준이다.

문제는 둘을 보좌할 선수의 기복이 심하다. 오스틴 리브스는 3경기 평균 14점 2.7어시스트에 그쳤고, 디안젤로 러셀은 1차전 13점 3어시스트, 2차전은 23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으나, 3차전에서 0점 2어시스트로 최악의 활약을 펼쳤다.

레이커스가 정규 시즌에 좋았을 때는 데이비스와 제임스의 활약은 당연하고, 다른 선수들의 활약도 좋았다. 레이커스가 상승세를 탈 때는 리브스나 러셀 등 좋은 활약을 펼치는 가드진이 있었다. 허나,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가드진이 다시 말썽을 피우고 있다.

현재 레이커스의 상황으로 반전을 만들기는 힘들다. 공격과 수비 모두 덴버가 한 수 위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레이커스 입장에서 숨겨둔 히든카드도 없다. 결국 제임스와 데이비스의 엄청난 활약에 기댈 수밖에 없다.

심지어 덴버는 지난 시즌, 벤치를 이끌었던 브루스 브라운이 이탈하며 지난 시즌에 비해 전력이 약해진 상황이다. 그런데도 레이커스에는 너무도 강한 벽으로 보인다.

과연 레이커스가 반전을 만들 수 있을까. 두 팀의 4차전은 28일 레이커스의 경기장에서 열린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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