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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레이커스, 벼랑 끝 기사회생... 덴버 잡고 PO 첫 승
    [24-04-28 11:57:11]


    • 레이커스가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했다.


    LA 레이커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NBA 플레이오프 덴버 너게츠와의 1라운드 4차전에서 119-108로 승리했다.


    원정에서 열린 1, 2차전에 이어 3차전까지 내준 레이커스는 스윕 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이날 열린 4차전에서 48분 동안 단 한 번의 리드도 허용하지 않는 와이어-투-와이어 승리를 거두며 탈락 위기에서 기사회생했다.


    르브론 제임스가 30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앤써니 데이비스가 25점 23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부진에 늪에 빠져 있던 디안젤로 러셀이 21점, 오스틴 리브스도 21점으로 외곽에서 활약했다.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가 33점 14리바운드 14어시스트,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27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전반에 벌어진 점수 차를 끝내 만회하지 못했다.


    1쿼터부터 레이커스가 주도권을 잡았다. 덴버의 페인트존을 마음껏 포격하며 손쉽게 공격을 풀어갔다.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와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분전했지만 앤써니 데이비스를 중심으로 골밑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는 레이커스의 오펜스에 주도권을 내주고 끌려다녀야 했다.


    2쿼터에 레이커스의 공격은 더욱 불을 뿜었다. 데이비스의 골밑 공략이 게속됐고 오스틴 리브스와 디안젤로 러셀의 3점까지 터지며 두 자릿수로 격차가 벌어졌다.


    전반을 61-48로 크게 앞선 레이커스는 후반에도 우세를 이어갔다.


    3쿼터 들어 덴버가 요키치와 포터 주니어의 3점포로 추격해왔지만, 이번엔 러셀이 다시 3점을 터트리며 다시 두 자릿수로 리드를 벌렸다.


    이후 거듭된 덴버의 추격전에도 레이커스는 흔들리지 않았다. 르브론이 스틸에 이은 속공 덩크를 터트리고 돌파 득점까지 만들어내며 덴버의 추격에 계속 찬물을 끼얹었다.


    레이커스는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리브스의 중거리 슛으로 115-106으로 달아났고, 이후 리드를 안정적으로 지켜내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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