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마무리 유영찬은 무조건 쉰다.“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시즌 첫 3연전 스윕 기회를 두고, 그것도 선두 KIA 타이거즈를 잡을 수 있는 찬스를 두고도 경기 전부터 마무리 등판 불가를 선언했을까.

LG와 KIA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가 열리는 28일 잠실구장. 경기 전 만난 염 감독은 “오늘 불펜에 나갈 선수들, 못 나갈 선수들이 정해졌다“고 말했다.

연투를 한 선수들은 쉬어주겠다는 것이다. 마무리 유영찬을 필두로 전날 2이닝을 던진 김유영, 앞선 2경기에 모두 나온 이우찬, 김대현 등이 휴식조다.

감독들은 긴 시즌 선수 관리를 위해 불펜들을 로테이션으로 가동한다. 단, 연승이 이어질 수 있는 찬스에서는 마무리 투수들은 3연투를 시키기도 한다. 마무리들은 보통 1이닝씩만 던져, 3연투를 한다고 해도 크게 무리가 되지 않을 수 있어서다. 잡을 게임은 잡고 가야하는 게 프로의 숙명이다.

하지만 1차전 1⅓이닝, 2차전 1이닝 연속 세이브를 기록한 유영찬 없이 마지막 경기를 하기로 했다. 염 감독은 “나는 시즌 초반 마무리 3연투는 절대 안 한다. 시즌 후반 승부처라면 모를까. 지금은 전혀 승부를 볼 시기가 아니다. 팀에 만들어지는 때다. 우리는 잘 버티고 있고, 시즌 중후반 승부를 걸어야 할 때 그 선수를 써야하는데, 지금은 무리시킬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연패, 연승 상황과 등판 계획이 연관이 있냐는 물음에 “절대 없다. 우리가 KIA를 상대로 2연승을 했지만, 2연패를 했어도 오늘 유영찬은 안 나간다. 결국 힘을 아껴놔야 후에 치고 나갈 수 있는 힘이 생긴다. 내가 40년 야구를 하며 숱하게 봐온 일들“이라고 강조했다. LG는 올시즌 3연전 스윕이 없다. 삼성 라이온즈 3연전 2승1무가 최고로 잘한 시리즈다. 첫 스윕, 그것도 상대가 선두 KIA라면 팀 분위기가 확 살아날 수 있지만 염 감독은 무리수를 두지 않기로 했다. 염 감독은 “상대는 보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 할 것만 한다“고 강조했다.

LG는 이날 박명근, 김진성, 정우영, 우강훈으로 경기 후반을 끌어가야 한다. 그래도 시즌 초반과 비교하면 불펜들이 힘을 내며 팀도 살아나고 있다. 염 감독은 “김유영, 김대현, 이우찬 이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해주며 팀이 버텨줄 수 있었다. 여기에 박명근, 정우영, 백승현이 자기 자리를 찾고 6월 함덕주까지 돌아오면 그 때 불펜진이 완벽하게 세팅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잠실=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737건, 페이지 : 8/5174
    • [뉴스] LIV와 협상 주역 PGA투어 정책이사 사퇴..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LIV 골프를 운영하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통합 협상의 뼈대를 세운 지미 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책이사가 사임했다고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등 미국 주요 스포츠 ..

      [24-05-14 08:34:00]
    • [뉴스] “다음 시즌 새로운 요스바니 볼 수 있을 것..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활짝 웃었다. 2024-25시즌 새로워지는 ‘호기심 배구’에 이목이 집중된다. 대한항공은 지난 11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남자 프로배구 외국인 선수 트라이..

      [24-05-14 08:00:51]
    • [뉴스] '65억 FA 포수의 부상 이탈.' 천재타자..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에 또 김범석이 힘을 써야할 상황이 발생했다.LG는 13일 2군 감독으로 승격된 김정준 수석코치와 박동원 강효종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김정준 코치는 2군 감독이 됐으니 당연..

      [24-05-14 06:40:00]
    • [뉴스] '세계랭킹 1위→불혹의 열정 댄서' 韓 브레..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 브레이킹이 올림픽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 정형식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브레이킹 국가대표팀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브레이킹 올림픽 퀄리파이어 시리즈(OQS) 1차 대회에 출전한다..

      [24-05-14 06:30:00]
    • [뉴스] [매거진] “한번의 인생, 나는 도전을 선택..

      [점프볼=정지욱 기자] 호주프로농구(NBL)에서 성공적인 프로 첫 시즌을 보낸 이현중이 곧바로 일본 B.리그로 향했다. KBL에 익숙한 농구 팬들은 ‘뭐야, 이런것도 있어?’라고 할테지만 해외리그에서는 흔히 있는 일..

      [24-05-14 06:00:21]
    • [뉴스] 전형수, "제가 생각하는 파이널 진출팀은요"

      “보통 정규리그나 플레이오프 등에서 팀간 순위나 승패가 물고 물리거나 하는 경우 절대강자도 없고 절대 약자도 없다는 말을 쓰잖아요. 음…, 절대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확실히 우위를 가지고있는 팀이 있는 듯 해서 그정..

      [24-05-14 04:24:00]
    • [뉴스] 자이언과 시너지 저조→PO 최악 부진... ..

      잉그램이 팀을 떠날 수도 있다.'더 스테인 라인'의 마크 스테인 기자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브랜든 잉그램에 대해 보도했다.뉴올리언스는 이번 시즌을 1라운드에서 마무리했다. 자이..

      [24-05-13 21:49:44]
    • [뉴스] '헬멧 던지고 퇴장 불사' ABS에 대한 선..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이 자동볼판정시스템(ABS)를 둘러싼 질의 응답을 주고 받았다.선수협은 올시즌 부터 전격 도입된 ABS를 둘러싸고 헬멧을 던져 퇴장을..

      [24-05-13 21:17:00]
    • [뉴스] '계속 신경쓰이던 부위였는데' NC 핵심 2..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부상으로 팀 주축 선수들이 전력에서 이탈했다. NC 다이노스 박민우도 관리 받아오던 부위가 좋지 않아 엔트리에서 빠졌다.KBO는 휴식일인 13일 10개 구단 엔트리 등말소 현황을 공개했다. ..

      [24-05-13 20:48: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