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고척=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말 마지막 경기.

경기 전 만난 삼성 박진만 감독에게 물었다. 작년과 삼성과 올시즌 삼성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크게 주저함 없이 답이 돌아온다. 핵심은 젊은 선수들의 에너지와 불펜진 안정의 시너지 효과다.

“젊은 선수들이 자신감이 붙었어요. 활기 차게 움직입니다. 베이스 크기가 커지면서 누상에서 활발하게 움직여요. 신구 조화가 이뤄지면서 젊은 선수들이 판을 깔고, 베테랑 선수들이 중요할 때 해결해 주는 그림이 나오고 있어요. 불펜 안정감이 생기면서 야수들에게도 멘탈적으로 도움이 되고 있죠. 믿음이 생겼다고 할까요.“

자신감이 흘러넘친다. 확실히 달라졌다.

접전 속에서도 삼성 타자들은 승부처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전날인 27일 키움전에서 삼성은 1-0으로 앞선 8회 대거 7득점 하는 집중력으로 11대0 대승을 거뒀다. 큰 점수 차로 끝났지만 접전 속에서 빅이닝을 만들며 승리한 경기.

28일 키움전도 마찬가지였다. 이번에는 빅이닝이 일찍 나왔다.

2-2로 팽팽하게 맞선 4회초.

삼성 타자들은 호투하던 키움 선발 하영민과 상대 수비진의 미세한 틈을 놓치지 않았다.

선두 류지혁이 중전안타, 김영웅이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열었다. 김성윤 타석 때 긴장한 하영민이 어깨 힘이 들어가며 폭투를 내주며 무사 2,3루. 김성윤의 직선타를 부상 이후 이날 첫 2루 수비에 복귀한 김혜성이 잡지 못하면서 3-2로 균형을 깼다. 김성윤 도루로 다시 무사 2,3루.

이병헌이 삼진을 당했지만 젊은 2루수 김재상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우익수가 공을 한번 더듬는 사이 2루까지 진루. 김지찬의 우중간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선발 하영민을 끌어내리며 4회에만 4득점으로 6-2.

여세를 몰아 5회에도 같은 패턴으로 추가 4득점 하며 쐐기를 박았다.

선두 류지혁 안타와 김영웅이 10구 끝 볼넷으로 무사 1,2루. 김성윤이 삼진을 당했지만, 직전 이닝 삼진으로 물러났던 젊은 포수 이병헌이 적시타로 분위기를 살렸다. 김재상 이재현의 적시타와 맥키넌의 밀어내기 볼넷이 이어지며 10-2. 사실상 승부가 갈리는 순간이었다.

이전 2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한 키움 타선이 뒤집기엔 8점 차가 컸다.

박진만 감독의 언급 처럼 젊어진 타선에 생기가 돈다.

접전 상황에 불안하고 급했던 지난해와는 180도 달라진 모습. 불안감이 사라진 공간에 자신감이 들어찼다.

접전 승부처 상황에서 오히려 집중하고, 상대 미세한 틈을 파고 든다. 젊은 사자의 날카로운 이빨이 느껴지는 팀 분위기. 삼성은 집중력 넘치는 타선을 앞세워 4연속 위닝시리즈를 완성하며 선두권 도약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 매서워질 가능성이 큰 신구 조화의 사자 타선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707건, 페이지 : 9/5171
    • [뉴스] 북한, 체육 기록영화 4년만에 제작…스포츠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두문불출하다 작년부터 국제무대 재등장(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북한이 4년 만에 새로운 체육 기록영화를 제작해 눈길을 끈다.'스포츠광'으로 알려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각별한 관심 속에 체..

      [24-05-14 13:06:00]
    • [뉴스] 장미란 문체부 차관, 스포츠윤리센터 직원 격..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서울시 마포구에 있는 스포츠윤리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14일 스포츠윤리센터에 따르면, 장 차관은 전날 스포츠윤리센터를 찾아 현장 간담회를 열고..

      [24-05-14 13:06:00]
    • [뉴스] “바닷바람 가르며 달린다“ 새만금서 내달 9..

      (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세계 최장(33.9㎞)의 새만금 방조제를 질주하는 제8회 군산새만금전국인라인마라톤대회가 다음 달 9일 열린다.대회에는 전국에서 5천여명의 선수와 동호회원이 참가한다.전북 군산시 비응..

      [24-05-14 13:06:00]
    • [뉴스] 춘천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열기 '후끈'…빙..

      건립 제안부지서 시민 500명 참가…실사 전 염원 '붐업'(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14일 오전 국제스케이트장 건립을 염원하는 행사를 송암동 제안부지에서 열고 유치 열기를 전했다.이날 유치 염원..

      [24-05-14 13:06:00]
    • [뉴스] 골프장에 추억의 다방이? 옥스필드CC,“재미..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올데이 옥스필드CC는가 14일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그늘집을 활용, 1970~80년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레트로 포토존'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올데이 옥스필드CC가 필..

      [24-05-14 13:04:00]
    • [뉴스] 불타는 앤트맨, 차세대 조던으로 진화할까?

      NBA 플레이오프가 컨퍼런스 2라운드에 접어든 가운데 연일 명승부가 펼쳐지며 농구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것은 뉴스타들이다. 그간 리그를 대표했던 스테판 커리, 르브론 제임스가 없는 가운데 시..

      [24-05-14 13:03:32]
    • [뉴스] 2주후에 재검진 한다더니...크로우 돌연 미..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와 윌 크로우와의 동행, 여기까지일까.크로우가 미국으로 출국했다. KIA는 14일 '크로우가 오늘 오후 미국으로 출국해 주치의로부터 부상 부위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

      [24-05-14 13:00:00]
    • [뉴스] “꼭 우승 반지 낄 수 있도록” DB와 5년..

      [점프볼=조영두 기자] DB에 잔류하게 된 강상재(30, 200cm)가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원주 DB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부 FA(자유계약선수) 강상재와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 5년, 보수 7억 원..

      [24-05-14 12:34:21]
    • [뉴스] '예측이 안된다, 승리 보증수표는 옛말?' ..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오늘의 결과는?한화 이글스 '괴물' 류현진. 그가 한화와 8년 170억원 계약을 맺을 때만 해도 '생태계 파괴' 얘기가 나왔다. 당장 메이저리그에서도 3~4선발로 뛸 수 있는 투수가 온다면,..

      [24-05-14 11:47:00]
    • [뉴스] '대전과 삿포로, 그리고 한화' 한일 은퇴선..

      일본프로야구(NPB) 올스타전을 하루 앞둔 오는 7월22일. 니혼햄 파이터스의 홈구장 에스콘필드 홋카이도에서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 은퇴선수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일명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야구를 통한 국..

      [24-05-14 11:26: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