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쏟아질 집중 견제, 김도영은 어떻게 이겨낼 것인가.

현 시점 KBO리그 최고 뜨거운 스타는 KIA 타이거즈 3년차 김도영이다. 시범경기, 3월 침묵하다 4월 들어 대반전에 성공했다. 4월 한 달 동안 때려낸 홈런이 10개, 도루가 14개다. 월간 10홈런-10도루를 기록한 선수는 KBO 역대 아무도 없었다.

28일 LG 트윈스전까지 30경기 타율 3할3푼3리 10홈런 26타점 28득점 14도루. 홈런 공동 3위, 타점 공동 4위, 도루와 득점 2위, 최다안타 공동 3위, 장타율 2위다. 어마어마한 페이스다.

당연히 상대 팀, 상대 투수들의 집요한 견제를 받을 수밖에 없다. 잘 치는 걸 아는데, 무작정 정면 승부를 하는 건 미련한 선택이다. 이제 다른 팀들이 모두 김도영을 인정한다.

주말 3연전을 치른 LG 염경엽 감독은 “우리 전력분석 팀은 김도영이 빠르게 휘는 변화구에 약점이 있다는 걸로 파악했다. 대신 느린 변화구나 직구는 김도영의 스윙 라인에 그냥 걸린다. 빠른 공은 워낙 잘 친다“고 밝혔다. 그래서 27일 2차전 9회 마무리 유영찬은 김도영에게 집요하게 빠른 슬라이더 승부를 했다. 김도영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선발 엔스는 김도영과의 첫 만남에서 연속 5개의 커브를 던지기도 했다. 커브는 빠른 변화구는 아니지만, 엔스의 주무기이기에 의미가 있었다.

KIA 이범호 감독도 27일 경기를 마치고 김도영과 얘기를 했다고 한다. 이 감독은 “앞으로 상대 투수들이 변화구를 많이 던질 거라고 했다. 이제 계속 들어오는 변화구에 스윙을 하게 될 건데, 그게 10타석 그리고 20타석 되면 스트라이크인지 볼인지 구분이 될 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 타이밍이 잡히게 된다. 떨어지는 공에 스윙한다고 신경쓰지 말고, 타이밍이 잡히는 순간이 올 거라고 했다. 그 때는 직구, 변화고 다 체크기 될 거다. 낮게 떨어지는 공에 스윙을 해봐야 타자가 이 높이에서는 볼, 이 높이에서는 스트라이크를 구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리그를 호령한 대타자다운 맞춤형 원포인트 레슨이었다.

이 감독은 이어 “그래서 지금 김도영이 떨어지는 공에 방망이를 휘두르는 건 상당히 만족한다. 내야 땅볼이 되면 그건 문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완벽하게 스윙을 하면 괜찮다. 지금은 다 직구처럼 보이겠지만, 계속 경험을 하면 몸이 익숙해지면 스트라이크와 볼을 구분해낼 수 있다. 그러면 더 좋은 타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제자의 미래를 밝게 전망했다.

김도영은 28일 LG전 첫 타석 손주영의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커브-포크-포크였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포크볼을 걷어올렸지만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헷갈리기 시작했는데, 5회 세 번째 타석은 포크볼 2개 이후 들어온 직구에 우익수 플라이였다. 바깥쪽 공을 맞히는 데 급급했다.

하지만 7회 가장 중요한 찬스에서 센스 넘치는 기습 번트 안타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냈다. 그리고 8회 직구-슬라이더 투피치 투수인 이종준을 만나 기어코 안타를 쳐냈다. 직구가 오면, 다 받아치는 김도영이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689건, 페이지 : 5/5169
    • [뉴스] '5연승→4연패' 탈꼴찌 난항, '젊은피' ..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개막 후 두달에 가까워졌지만, 롯데 자이언츠의 탈꼴찌가 난항이다. 연승 흐름을 타다가도 곧바로 연패에 빠지는 반복이다.'젊은피'가 해답이 될 수 있을까. 롯데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투수들이..

      [24-05-15 12:31:00]
    • [뉴스] 최원호 감독은, 4번 연속 끝내기 찬스 날린..

      [대전=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4번의 끝내기 찬스를 날린 것보다, 더 아쉬운 건 뭐였을까.한화 이글스 최원호 감독이 12회 무승부 경기를 돌이켰다.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

      [24-05-15 12:02:00]
    • [뉴스] “컨디션↓, 의기소침한 면도“ 초반에 너무 ..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너무 달렸던 것일까.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15일 광주 두산전에서 휴식을 취한다. KIA 이범호 감독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김도영을 제외했다. 김도영은 14일 두산전에서 1회초 양..

      [24-05-15 11:55:00]
    • [뉴스] [NBA PO] 브런슨 44점 대폭격…뉴욕,..

      [점프볼=홍성한 기자] 브런슨의 화력을 앞세운 뉴욕이 5차전 완승을 거뒀다. 이제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까지 남은 승수는 단 1승이다.뉴욕 닉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인디애..

      [24-05-15 11:42:59]
    • [뉴스] 한국가스공사, 차바위·박지훈·안세영과 모두 ..

      [점프볼=홍성한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내부 FA(자유계약선수) 차바위와 박지훈, 안세영과 재계약을 맺었다.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5일 구단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차바위와 박지훈, 안세영과 재계약을 맺었다"라고 발..

      [24-05-15 11:40:43]
    • [뉴스] 타이거 우즈 “몸은 건강하고 우승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시즌 두 번째 메이저 골프대회 PGA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건강한 몸으로 우승 경쟁에 나서겠다는 의욕을 보였다.우즈는 대회 개막을 사흘 앞둔 15일(한국시간) PG..

      [24-05-15 11:35:00]
    • [뉴스] 레슬링 해설 '빠떼루아저씨' 김영준 전 경기..

      (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 '빠떼루아저씨'라는 별명의 TV 레슬링 경기해설가로 유명한 김영준(金寧俊) 전 경기대 스포츠과학대학원 교수가 15일 오전 3시45분께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유..

      [24-05-15 11:04:00]
    • [뉴스] "아버지와 뛰는 게 내 꿈? 절대 아니다" ..

      브로니가 완강하게 선을 그었다. 13일(이하 한국시간)부터 2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는 2024 NBA 드래프트 컴바인이 열린다.빅터 웸반야마가 등장했던 지난해와 달리 초대형 유망주는 없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이번..

      [24-05-15 10:56:36]
    • [뉴스] “중요한 찬스 아닐까“ 헌신하며 스스로 만든..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중요한 기회 아닐까.“산전수전 다 겪은 국민타자가 다시 선발 등판에 나서는 4년차 우완 투수에 던진 화두다.두산 김동주가 한 달여 만에 다시 선발로 마운드에 선다. 16일 광주 KI..

      [24-05-15 10:55: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