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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살기로 뛰자는 마음이었다.“


수원 KT 소닉붐은 29일 수원 KT 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101-97로 이겼다. 이날 허훈은 22점 10어시스트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허훈은 “1차전을 지고 많이 아쉬웠다. 2차전에서 선수들이 잘해줘서 기분이 좋다. 오늘 1경기를 이겼다고 너무 좋아할 것은 아니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서 꼭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남겨야 한다“며 승리소감을 밝혔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KT는 아쉬운 완패를 당한 바 있다.


허훈은 “너무 기분이 좋지 않았다. 우리의 색깔을 보여주지 못하고 경기를 하지 않고 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화가 나고 답답하고 짜증이 났다. 감독님과 미팅을 하고 좋은 경기를 해보자고 마음을 추스리고 뛰었다“고 했다.


이어 허훈은 “총력전을 해서 죽기살기로 뛰자는 마음이었다. 다음 경기도 똑같은 마음으로 임할 것이다. 우승을 할 때까지 매경기 죽으라고 뛸 것이다“고 했다.


4쿼터 막판 발목을 다치는 장면도 있었다.


허훈은 “괜찮다. 걱정을 많이 했지만 괜찮은 상태다. 다음 경기 불사질러야 한다“고 상태를 언급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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