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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생존 경쟁이 시작됐다. 그러나 그 속에서 우정도 피어났다.

2024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아시아커터 트라이아웃 1일차 일정이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진행됐다. V-리그 입성을 노리는 29인의 지원자들은 각자의 최선을 다하며 제주에서의 첫 일정을 무사히 마쳤다.

이날의 일정은 오전 10시부터 시작됐다. 하루 앞선 28일에 먼저 제주에 집결한 참가자들은 가장 먼저 신체검사 및 신체 능력 테스트에 참여했다. 테스트에서는 신장‧체중‧스탠딩 리치‧서전트 점프‧반응속도까지 총 다섯 가지 항목을 체크했다.

공식 측정 기록으로 참가자 중 최장신 선수는 8번 장위(중국, MB)였다. 기존에 제출된 프로필에 기재된 신장인 196cm보다도 큰 197.1cm가 기록됐다. 최단신 선수는 태국의 리베로인 17번 지다파 나후아농이었고(164.7cm), 리베로를 제외한 포지션에서는 10번 다이애나 매이 카를로스(필리핀, OP)가 167.7cm로 최단신이었다.

스탠딩 리치가 가장 긴 선수 역시 254cm를 기록한 장위였고, 서전트 점프가 가장 높은 선수는 3번 마이린 팟(필리핀, OP)과 다이애나 매이 카를로스였다. 두 선수는 나란히 61cm의 서전트 점프를 기록했다.

반응속도 테스트는 발판 위에 올라서 있는 선수들이 붉은 불빛을 감지하는 순간 발판에서 발을 떼면, 그 딜레이 타임을 체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9명의 참가자 중 가장 반응속도가 빠른 선수는 25번 네일리야 닉마투리나(카자흐스탄, S)였다. 0.258초의 반응속도를 기록하며 유일하게 0.25초대 기록을 남겼다.

신체 능력 테스트에서 좋은 기록을 남긴 선수들은 대체로 오후에 진행된 연습경기에서도 그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장위는 압도적인 신장과 스탠딩 리치를 활용한 플레이를 선보였고, 카를로스는 뛰어난 점프력으로 최단신이라는 약점을 커버하는 모습을 보였다. 


치열한 경쟁의 시작점과도 같은 곳이었지만, 신체 능력 테스트 현장의 분위기는 그리 무겁지 않았다. 이미 전날부터 만나 함께 식사를 하며 친목을 다진 참가자들은 서로를 격려하고 장난도 치며 밝은 분위기 속에서 테스트에 임했다. 카메라가 향하면 붙어 있던 선수들은 함께 다정한 포즈를 짓기도 했다.


이러한 분위기는 오후 연습경기에서도 지속됐다. 마치 원래부터 한 팀이었던 것처럼 서로의 득점에 기뻐하고 적극적으로 콜 플레이를 펼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처럼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우정은 피어났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서로를 꺾어야만 하지만, 먼 타지에서 배구와 도전이라는 같은 카테고리로 하나가 된 선수들은 서로를 견제하기보다는 함께 교감하고 협력하며 1일차의 일정을 잘 마무리했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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